참치캔, 생선 통조림 국물 요리에 활용해도 될까. 버려야 하나

 
참치캔을 까면 드는 고민. 
 
기름을 버려야 하나 먹어야 하나.
 
먹으라는 사람과 버려도 된다는 사람들이 있어 고민이 됩니다.
어떻게 하란 건지..
 
꽁치캔에 든 국물도 마찬가지 입니다.
백종원 선생님은 꽁치조림할때 국물 사용하면 맛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켠으론 건강에 안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통조림에 든 국물들 어떻게 해야할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참치캔 국물 먹어도 될까 버려야 할까

 

 
참치캔 국물은 카놀라유, 식용류기름에 조미가 가해져 있습니다. 보관하면서 참치에 맛있는 맛이 깃들라고 
보관성을 높이기 위한 기름과 함께 들어가 있는데,
 
이걸 먹어도 된다는 사람들은 인체에 무해하고 맛을 살려주기 때문에 그냥먹어도 되고 요리에 넣어도 된다고 합니다.
참치김치찌개를 맛있게 만들려면 참치캔 국물을 넣는 것이 비법이라면서 말입니다.
 

 
반면, 참치캔의 국물을 먹지 말아야 한다는 사람들은 
보관을 위한 기름이라서 요리에 사용하지 말아야 하고, 통조림의 녹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코팅물질이
 
비스페놀 A라는 것인데 이것은 발암물질이라 참치캔에 조금이라도 녹아있을 것이라서
먹지말라고 합니다.
 
결론을 내기전에 생선통조림도 생각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생선통조림 국물 먹어도 될까 버려야 할까

 
꽁치조림을 할때 꽁치통조림을 사용하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생선 재료손질하지 않아도 되어 간편하고 안에 있는 국물이 조미가 되어있는 기름이고,
참치캔도 마찬가지이지만 생선통조림엔 생선의 기름이 녹아있기 때문에 
이 국물을 사용해야 맛있는 생선조림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생선통조림도 참치캔과 마찬가지로 코팅물질인 비스페놀 A가 발암물질이라 국물을 먹지 말아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비스페놀 A는 어린이 학습능력저하, 행동장애 유발원인 물질이라면서 먹지말아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면서 말입니다.
 
 
 
 

캔음식 먹으면 비스페놀 A 를 먹는 걸까

 
문제가 되는 것은 비스페놀 A라는 발암물질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캔제품에서 이 성분이 얼마나 나오는지를 알면 답을 찾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국내 유통되던 캔 제품에서 비스페놀A 함유량을 조사하였는데, 
29개의 통조림 중 25개에서 비스페놀 A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상당수 제품에서 실제로 보관된 음식에 녹여져 있다는 겁니다.
다만 일일 섭취량에 비하면 턱없이 작은 양이라 식약청에서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최대로 검출된 비스페놀량이 한캔에 0.017ug 였는데
이는 성인 60kg 기준 176캔을 먹어야 일일섭취 허용량에 도달할정도로 미미하여, 
비스페놀 A는 문제가 되는 물질은 맞지만, 
안심해도 된다고 한것입니다.
 
 

그래서 캔에 든 국물 먹어야하나 말아야 하나

 
미국국립보건연구소에선 태아, 유아, 소아에게 비스페놀 A가 유해하다고 인정하면서 일반적으로 접촉하는 양으론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영향이 미미하다는것은 어떤 경우엔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해석해 볼 수도 있습니다.
 
비스페놀A에 대한 연구가 아직까지 완벽하지 않다고하는 입장이 있어서
정말 일상에 노출되는 양이 유해한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참치캔, 통조림캔에 든 국물에 대한 결론을 내리면,
 
임산부, 영유아, 어린아이들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물질이 성장을 방해하고 학습능력을 저하시키고 행동장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고 하기 때문에
 
만에 하나 안좋은 영향을 받지 않도록 먹지 않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성인의 경우엔 일반체중이라면 먹어도 큰 영향이 없고
소변으로 대부분 배출된다고 하니 적절히 활용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단, 비스페놀 A는 열을 받으면 더 많이 배출된다고 하기 때문에
 
통조림을 직접가열해서 먹는 방법은 피해야 합니다.
비어캔치킨같은 것이 비스페놀A를 많이 배출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보관이 오래될수록 비스페놀A가 국물에 많이 녹아나오므로
통조림 보관기간이 길다고 하더라도 가급적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