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떡 비스듬하게 어슷썰기 하는 이유. 떡국떡 오래 보관하는 법

 
설날이 기대되는 것은 세배돈 뿐만 아니라 맛있는 떡국을 먹을수 있다는 것.
 
다른날 먹으면 감흥이 덜한데, 설날 가족 친지와 함께 모여 먹는 떡국의 맛은 특별합니다.
 
떡국을 열심히 먹다보면 문득 한번쯤 드는 생각.
 
떡국 떡이 넓직하게 비스듬하게 썬 이유는 뭐지.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 법한 떡국떡 비스듬하게 썰린 이유와 
 
떡국먹고 꼭 남는 떡국떡 보관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떡국 떡 옆으로 비스듬히 썰린 이유

 

 

1) 푸짐해 보이기 위해

 
조선시대 궁중에선 가래떡을 옆으로 어슷썰기 하지 않고 동그랗게 썰어서 떡국을 끓여먹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실제로 아직 경북지역에선 동그랗게 원형으로 떡을 썰어 떡국을 먹고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떡국써는 방법이 바뀌었는데, 추정하기론 조선시대 말기 백성들로부터라고 합니다.
옆으로 떡을 썰면 떡이 커보여서 떡국을 만들경우 푸짐해 보이기 때문에 옆으로 썰었다고 의도가 추정이 되는데
재료를 푸짐하게 보여서 먹는 것이 복이라 생각했던 우리 조상들이 음식을 푸짐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써는 방식을 고안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옆으로 떡을 썰면 넓이가 약 두배로 커진다고 합니다.
 
 

2) 조리에 적합하고 맛도 좋다

 
넓어진 면적 덕분에 조리에 유리한 점이 생깁니다.
 
원형보다 어슷썰기로 타원형을 만들면 표면적이 넓어 닿는 국물의 양이 많아지면서 
떡국 떡을 먹을때 국물이 더 많이 묻어나 맛이 좋고
조리할때 표면적이 넓어 열도 쉽게 받아 떡의 전분이 국물과 조화가 더 잘 이루어 집니다.
 
어슷썰기한 떡은 국물과 조화를 이뤄 식감까지 좋은데, 찰랑찰랑 쫀듯한 식감이 원형으로 잘랐을때 보다 더 좋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떡국

 
 

떡국떡 오래 보관하는 법

 
떡국 떡은 유통기한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기본이고
냉장보관하였을때 약 일주일.
진공포장된 떡의 경우 길어도 이주를 넘기면 상하기 쉽습니다.
 
냉동보관하면 좀 더 오래보관이 가능한데
지퍼백등에 넣어 공기를 최대한 뺀 후 밀봉하여 냉동실에 보관해야 더 빨리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냉동보관하더라도 권장기간은 1개월 미만이지만, 실제로 냉동보관해보면 3개월이상
심지어 6개월이 지나도 떡은 상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3개월 넘게 냉동보관하면 떡의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 맛이 떨어지게 됩니다.
 
맛이 가장 좋은 때는 1개월미만, 그리고 적어도 3개월내 먹어야 가래떡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주의할것은 떡에 곰팡이. 
하얀색, 푸른색 곰팡이등이 피었다면 모두 버리시기 바랍니다.
 
곰팡이핀것만 버렸다고 안심하면 안될것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곰팡이균이 묻어있을 수 있고 
이 떡을 먹었을 경우 탈이 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