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은 시금치 반찬.
시금치는 건강측면에서 여러가지로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 중 비타민 A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비타민 A는 피부건강에 좋고 무엇보다
입, 코, 목, 폐, 소화기간등의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시키기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 감기등에 잘걸리는 아이들에게 특히, 좋은 야채 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시금치를 싫어하는 아이가 많다는 것인데,
시금치를 친숙하게 만들면 좀 더 잘 먹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시금치와 친숙해지는 방법으로 좋은건 직접 요리해보는것 입니다.
요리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시금치를 삶을때
소금을 넣는 과학적 이유를 설명해주면 아이들의 눈이 반짝 거릴 수 있습니다.
뜨거운물을 조심하면서
아이의 흥미를 끌만한 시금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시금치 데칠때 소금을 넣는 이유
우선 색에 따라 채소를 분류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시금치는 녹색잎 채소 입니다. 녹색잎채소의 대표적인 것은 시금치, 상추, 배추, 브로콜리등이 있습니다.
시금치등엔 클로로필이란 엽록소 성분이 있어 녹색을 띄고 있습니다.
바로 클로로필이 있는 채소는 알칼리성에서 가장 푸르고 진한 색을 냅니다.
1) 맛과 색감을 위해
시금체를 데치는 이유는 수산을 날리고 색을 진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시금치는 그냥 먹으면 수산이란 성분때문에 쓴맛이 있어서 맛이 떨어지고
칼슘섭취도 방해하는데
끓는물에 살짝 데치면 휘발성 성분이라 금방 날아갑니다.
그리고 이때 소금을 넣으면 소금으로 인해 알칼리 환경이 만들어지는데,
클로로필이 알칼리성일때 가장 푸른색을 나타내기 때문에 시금치의 녹색이 진해집니다.
소금을 넣음으로 인해 색이 이뻐지기 때문에 더 싱싱해 보이고 맛도 좋아보이게 됩니다.
2) 시금치에 식초를 넣으면
시금치에 식초나 레몬즙을 넣으면
시금치의 클로로필 엽록소 성분이 알칼리성일때 가장 아름다운 색이 되는 것과 반대로
산성 환경을 만들면 녹색이 퇴색해서 녹회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녹회색이 되면 시금치가 오래된것 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적색채소에 식초 넣으면 색이 변한다
적색채소는 안토시아닌이란 색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색소는 산성에서 안정적인 색감을 내게 됩니다.
보라색잎 채소로는 자색양배추, 가지등이 있습니다.
보라색잎 애소엔 안토시아닌이란 성분이 있어 보라색을 띄고 있습니다.
식초에 담궈놓으면 안토시아닌 색이 발현하여 붉은색에 가깝게 바뀝니다.
또는 레몬즙을 사용해도 같은 효과가 나는데
산성환경을 만들어주면 색이 선명하고 오래 유지됩니다.
다음으로 중성인 물에 옮겨담으면 붉은색에서 보라색으로 변하게 되고
소금을 뿌리면 알칼리 환경으로 인해 짙은청색으로 바뀌게 됩니다.
정리하면 아이에게 이렇게 알려줄 수 있습니다.
녹색 채소는 소금을 뿌려 알칼리성으로 만들면 색이 진해져서 맛있는 색으로 바뀌고
적색 채소는 식초를 뿌려 산성으로 만들면 색이 진해져서 맛있는 색으로 바뀐다!
참 신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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