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씨는 배탈난다고 해서 씨를 덜어내고 과육만 먹는 분들 많으시죠.
참외씨를 과육과 함께 먹고나면 배가 살살 아프거나 실제로 설사를 하는 경험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반면에, 참외씨를 항상 먹지만, 배탈이 안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참외씨를 먹는 사람과 먹지 않는 사람이 절반정도라고 합니다.
참외씨를 과육과 함께 먹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인데 이들이 전부 복통이 있거나 설사를 하는 걸까요?
참외씨 먹으면 정말 배탈 나는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참외 씨 먹으면 배탈나나요
싱싱한 참외를 먹으면 향긋한 냄새가 나고 기분좋은 단맛과 함께 시원함까지 느낄 수 있는 정말 맛있는 과일 입니다.
이런 참외를 먹으면 배탈이 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씨에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를 개선하고
칼륨, 인등 우리몸에 필요한 미네랄성분이 풍부하고
과육보다 비타민C, 엽산이 풍부하여 영양적으로도 좋습니다.
그러나, 배탈을 유발하는 참외씨도 있습니다.
참외씨는 과육보다 빨리 상하기 쉬워 참외의 신선도가 좋지 않을때 상한 참외씨를 먹고 배탈이 날 수 있습니다.
참외 수확시기가 지나면 껍질이 두꺼워지게되는데, 두꺼워진 껍질때문에 수분을 배출하지 못하고 씨가 있는 부분에 물이 고이게 됩니다. 이 물이 고이게 되어 씨부분을 상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을 물이찬 참외. 물찬참외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물찬 참외, 상한참외 구별법
1) 겉모습
참외의 겉껍질이 두껍다던지,
노란색이 선명하지 않고 흰줄부분이 거뭇거뭇하다던지
꼭지가 녹색인것이 싱싱한것인데, 말라서 오래되보이는 것.
은 과육이 상하지 않았더라도 신선도가 낮아 참외씨가 상해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 냄새로 판단하기 어렵다
물찬 참외는 냄새로 겉면의 냄새로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과일을 고를때 신선한지 확인하기 위해 향을 맡아보기도 하는데,
오래된 참외의 경우 달달한 냄새가 나지만 씨가 상하고 물차있을 확률이 있습니다.
신선한 참외도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참외냄새로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3) 두드려 보라
손바닥으로 두드렸을때 맑고 경쾌한소리가 나면 과육이 탄탄하고 싱그러운 것일 수 있고
둔탁한 소리가 나면 물이 찼거나 속이 갈라진 참외일 확률이 있습니다.
이때 손가락 마디로 수박두드리듯 하지말고 손바닥으로 두드려야 더 잘 알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4) 물에 넣어보라
마지막으로 넓은 그릇에 물을 채우고 참외를 띄워보았을때
물에 뜨면 정상이고 물에 가라앉으면 물찬참외일 수 있습니다.
5) 먹기직전 냄새
물찬참외는 먹기전에도 알 수 있습니다.
냄새가 비릿하거나 알코올냄새가 나기도 하는 등 참외과육, 참외씨에서 그다지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면
먹고 배탈이 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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