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및일반정보

애견인 여행을 시작해보자. 반려견 차에 안전하게 잘 태우는 법

by 관심남 2023. 7. 18.

지나가다 보면 가끔 보는 강아지가 드라이브를 즐기는 장면.
 
빼꼼 열린 창문으로 눈을 게슴츠레 뜨고 바람과 스피드를 즐기는 것 같은 강아지.
 
팟 하고 웃음이 나오기도 하지만,
나의 반려견은 왜그리 차를 타기 싫어하는지.. 한편으로 부럽기도 합니다.
 
좋은 곳으로 여행 함께 가고 싶은데, 아이가 차를 싫어할까봐 시도도 못한 분들.
 
반려견과 차가 친해지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반려견이 차를 좋아하게 만들어라

 

1) 차에 익숙해지게 만드세요

 
차를 처음 탄 반려견은 차가 어색할거에요. 자주 차에 태워서 익숙해지도록 해야 합니다.
 
운행하지 않는 차에 하루 10분, 익숙해지면 20으로 늘리고, 30분으로 늘려서 차의 냄새를 맡게하고,
자리에서 돌아다니고 살필수 있도록 해주세요.
 
강아지가 차에 타는것 자체가 거부감이 심하다면 좋아하는 물건이나 간식을 차에 두고
우선 거부감부터 없애주세요.
 
차에 타면 좋아하는 것이 있구나.. 라고 인식하게 해주면 차츰 거부감이 줄어들겁니다.
 
 

2) 차로 병원이나 애견호텔을 이동하는 것은 피하세요

 
차에 익숙해진다음 이동을 해야할텐데, 이동하고난 도착지가 동물병원이나 애견호텔이라면..
 
강아지의 기억에 차를 타면 이런곳으로 간다는 기억이 남게 됩니다. 
 
동물병원이나 애견호텔을 좋아하는 강아지는 별로 없죠.
 
이글을 본 분들은 강아지와 여행을 가는 것이 목적이니, 차를 태우고 이런곳에 가는 것은 거의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 익숙해지기 전까진, 병원과 호텔방문은 피해주세요
 


 

차로 이동중 반려견을 편하게 만들어라

 

1) 장거리 이동하면 2시간마다 쉬어라

 
유럽의 많은 나라에선 반려견을 태우고 이동할 경우 3시간을 넘기지 못하는 법이 있습니다. 그 이상 운전하면 동물학대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람보다 반려견이 장거리 운전에 훨씬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다고 합니다.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되면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3시간기준으로 삼지말고 2시간마다 쉬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자도 2시간이상 쉬지않고 운전하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사고의 위험이 올라갑니다.
 
휴식을 취하면서 산책으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고, 소변이나 대변이 마렵다면 용변을 보게해서
시간을 충분히 보내게하고 주인과 반려견이 에너지를 충전한 다음 출발하세요
 
 
 

 
 
 

2) 에어컨 조절을 해주자

 
사람이 느끼는 온도와 강아지가 느끼는 온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강아지마다 추위를 타는 정도가 달라서
주인에겐 시원한 바람이 강아지에겐 추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주인이 추운데, 강아지는 더워할 수 있습니다.
 
평소 강아지가 열이 많은지는 주인이 더 잘알고 있을테니, 경험에 맞추어 차량 온도를 조절하고
춥게 느껴지는 쪽이 옷을 하나 더 걸치면 됩니다.
 
주인이 추위를 잘타고 강아지가 더위를 잘 타면 주인이 얇은 겉옷을 하나 입어보세요.
 
주의할점은 에어컨 바람을 강아지에게 직접 쐬는것만 피해주세요. 바람을 직접 쐬면 더위를 잘타는 강아지도 춥다고 느끼게 됩니다.
 
 
 

3) 멀미가 나는지 살펴보라

 
반려견이 멀미를 한다면 차에탈때마다 괴로워 하고, 차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멀미증상이 있는지 살펴보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주인이 더욱 신경써주어야 합니다.
 
반려견 멀미증상과 해결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내 반려견 멀미증상 확인하기

 
 
 
 

주인과 반려견 안전 최우선

 

1) 뒷자석에 태워라

 
반려견을 앞좌석 보조석에 태우면 좋겠지만, 자칫하다간 큰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자동차가 빠르게 주행중에 반대차선에 달려오는 대형차량에 놀라 갑자기 주인에게 달려들면 시야를 가릴 수 있고
접촉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런 자극에 강아지들은 놀라서 돌발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조수석에 태우면 안됩니다.
 
그렇다고 강아지를 안고타는 것은 벌금 20만원이하 또는 유치장에 갖히는 정도의 벌칙을 당할 수 있어
불법이니 하지 말아야 하고요.
 
강아지는 무조건 뒷좌석에 태워야 합니다.
 
뒷자석에 안전벨트를 하거나, 안전한 케이지를 준비하거나,
반려견 카시트를 이용하는 등 안전하게 뒷자석에서 타고 이동할 수 있도록
마련해 주세요
 
강아지가 앞좌석으로 이동하지 않게, 창문으로 뛰어나가지 않게 안전장치가 필요 합니다.


 
 

2) 여름엔 강아지를 차에 혼자 두지 마세요

 
창문이 닫힌 여름 차안의 온도는 80~90도까지 올라 갑니다. 자칫 실수로 버릇처럼 시동을 꺼버리고
 
차에 반려동물을 두고 잠시 볼일을 보러 다녀왔다가 큰 참변을 당한 사건들이 있습니다.
 
반려견은 어린아이와 노약자도 마찬가지로 
차에 절대 혼자두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가슴속에 명심해야 큰사고를 당하지 않습니다.
 
정말 부득이하게 볼일을 봐야 한다면, 창문을 열어놓으세요. 
에어컨 시동도 끄지 않도록 인지하고
 
차를 수시로 주지하고 가능한 빠르게 돌아오셔야 합니다.
 
시간이 걸릴것같은 일이면 반려견과 함께 이동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