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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및일반정보

비오는날 감성적이 되고 기분이 센치해지는 이유 네가지

by 관심남 2023. 7. 14.

비오는날에 지난 연인이 생각나고, 센치해지는 기분.
 
음악을 듣더라도 감정이 더 촉촉해지는 느낌.
 
비오는날엔 뭔가 특별한 마력이 있는 것일까요?
 
비가 오게 되면 유난히 감성이 살아나고 기분이 촉촉해지는 것은 어떤 빗물 요정이 마법을 부린걸까요?
 
 

비가오면 감성적이 되는 이유

 

1) 호르몬의 마법

 
행복함을 담당하는 세로토닌과 천연수면제라고 불리는 멜라토닌이 비가 오면 호르몬의 마법을 부립니다.
 
세로토닌은 천사같은 마법사 입니다.
 
상쾌하고 평온한 느낌을 갖게하는 행복감을 주고,
 
기분나쁜 생각도 저멀리,
불안감도 저 멀리 날려서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천사 세로토닌은 빛이 있을때 우리몸에서 나옵니다. 밤이되면 세로토닌이 줄면서 멜라토닌이 나오면서 잠에 들게 됩니다.
 
멜로토닌은 나쁜호르몬은 아닙니다.
 
단지, 졸리게 만들뿐...
 
비가오면 날씨가 흐려지기 때문에
 
행복한 감정을 담당하는 세로토닌이 줄어들고,
 
졸음을 유발하는 멜로토닌이 슬쩍. 분비되면서
 
몽롱함과 나른함이 생겨나면서 약간 우울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쨍쨍 해가 내리쬐는 비오는 날에는 감성적으로 변하는 느낌이 별로 없다는 것을..
 
그래서, 헤어지고 싶으면 햇살이 살아있는 비오는날 하라고 하죠.
덜 우울하니까요!
 
 

2) 빗소리가 주는 편안함



 
잔잔한 빗소리는 백색소음으로 뇌파를 안정시켜준다고 합니다. 
 
바닥에 떨어지는 규칙적인 빗방울 소리를 뇌가 들으면 편안함을 느낀다고 하는데,
 
비오는날 창밖을 바라보며 빗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으면,
 
옛애인 생각이 나고, 아쉬웠던 그날들이 왜그렇게 떠오르는지. 그때 그말을 왜 못했는지..
 
뇌도 편안함을 느껴서 자꾸 옛기억을 끄집어 내나 봅니다.
 



 

3) 비내린 수증기

 
비가오면 습도가 높아지고 수증기가 많아 집니다.
 
수증기가 많아지면 기압, 산소함량이 낮아지면서, 산소의 농도가 낮아져서
 
숨만 쉬어도 노곤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가만히 숨을 쉬고 있으면 맡게되는 비냄새, 비에 젖은 땅냄새, 흙냄새등이
 
더욱 감정을 촉촉하게 젖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 사람과 걸었던 비내린 거리.

우산 들고 뛰었던 아찔한 기억…




 

4) 그 사람과의 옛 기억

 
비오는날이면 밀가루 음식이 당기는 것, 파전이 그렇게 당기는 것은
 
우리에게 각인된 기억때문이라 그렇습니다.
 
좋았던 기억은 강렬해서, 별거 아닌 것도 시간이 지나면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됩니다.
 
과거 연인과 행복했던 기억, 좋았던 추억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아름답게 각색이 되고,
 
짖궂게도 우리 뇌가 그때의 기억을
 
몽글몽글한 감정을 담아 떠올리게 만들기 때문에
 
옛 추억을 회상하다보면, 감성적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왜그런지 몰라도,,

비만 오면 왜 그 사람이 유독 생각날까요?

유독 그장면이 자꾸 수십번이고 반복되서 시간여행을 하게 만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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