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주유를 잘못했다면 어떻게 해야하나. 휘발류, 경우 잘못 넣으면

차량 주유를 잘못하는 경우는 흔히 발생합니다.
 
휘발류 차량에 경유를 넣거나 경유 차량에 휘발류를 넣는다던지 하는일은 가끔 발생하는데,
 
휘발류차만 10년넘게 몰다가 디젤 차량으로 바꾸면서, 차주가 깜빡하고 옛날 버릇처럼 휘발류를 주유 해버린 것이죠.
(예를 들면)
 
여행가서 렌터카를 빌렸을때도 착각하기도 하고, 회사차량을 잠시 사용했을때도 착각할 수 있습니다.
 
 
 
가솔린 주유구보다 디젤 주유기가 커서 주유기가 자체가 안들어가다보니, 디젤연료가 가솔린에 들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디젤차량에 가솔린을 넣는 경우는 자주 발생합니다.
 
 
그리고 주유소에서 직원이 착각하여 잘못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휘발류, 경우 모든 모델이 나오는 차량이나, 구분이 애매한 경우 실수로 잘못넣는 경우가 꽤 발생합니다.
 
 
 
이렇게 착각하여 연료를 다른것을 넣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달려도 문제 없을까요?
 
 

자동차에 연료를 잘못 넣은 경우

 

 
우선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시동이 걸렸더라도 악셀을 밟아도 엔진이 가동되는 것같지 않고
약먹은 것처럼 성능 저하, 출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시동이 꺼집니다. 
 
엔진소리가 작아지면서 차량에 진동이 심하게 오게 됩니다.
이건 엔진에 심각한 손상이 오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주유를 잘못한 경우 절대 시동을 걸면 안됩니다.
 
 
시동을 걸게 되면 맞지 않은 기름이 엔진에 들어가서 손상이 발생합니다.
잘못된 기름이 묻은 부품들이 손상을 입게되면 전부 교체해야 합니다.
 

 
 

기름 잘못 넣은것을 알아 차렸다면 즉시

 
즉시, 보험사에 연락해야 합니다. 시동켜서 카센타로 이동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시동도 걸지 말고 보험사 도움을 받아 견인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기름이 잘못들어간것을 알았는데 혹시나 시동이 걸릴까? 라고 생각해서 시동을 걸게되면
운전자가 과실이 인정되어 보험사에서 보상받는것이 줄어듭니다.
(셀프주유는 운전자 실수라서 배상받기 어려울 수 있다)
 
모르고 시동을 걸었어야 하는데, 입증을 해야해서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셀프주유를 잘못해서 시동까지 걸었으면 엔진손상으로 수리비를 크게 부담해야 할 수 있다)
 
 
 
그리고, 
 
어쨌든 시동을 걸었어도 견인을 위해 보험사를 부르긴 해야 합니다.
 
잘못 넣은 기름때문에 차량문제를 점검하고 기름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카센타 서비스를 받아야 합니다.
 
 

주유소에 배상책임보험이 없으면 배상받기 힘들다

 
주유소에 영업배상책임보험이 가입되어 있다면 수리비용, 렌트비를 보상 받을 수 있지만
보험이 가입되어 있지 않은 주유소라면 보상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많은 주유소가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있긴 합니다.
 
다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는 점. 배상책임보험이 없는 곳은 직접 차량 손해배상 청구를 해야 합니다.
 
손해배상 청구는 일부만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주유전에 직원에게 휘발류인지, 경유인지 정확히 알렸느냐, 
시동걸어서 엔진이 망가진 상태라면, 기름 잘못 넣은걸 알고 시동을 걸었느냐 모르고 걸었느냐
 
등 잘못을 가리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서 손해배상청구로 모든 손해를 메꾸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기름이 싼곳으로 매번 찾아 다니는 것보다,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서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었는지 확인후에
단골 기름집을 몇군대 정해놓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