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다보면 네비게이션에 나오는 속도와 계기판 속도가 차이나는 것을 인지할 수 있는데.
어떤것이 맞는 속도 일까요?
계기판이 당연히 맞지. 네비는 통신이라서 약간 느려! 라는 분이 계시고
네비게이션이 맞지. 계기판은 약간 뒤늦게 따라오는거야 라는 분도 계십니다.
또는 다른 이유로 네비와 계기판이 맞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과연 어떤것이 더 정확한 속도이고.
왜 다를까요?
네비게이션과 차량 계기판 속도 차이나는 이유
네비게이션과 계기판 속도가 차이나는 이유는 속도측정방식이 달라서 그렇습니다.
네비게이션은 GPS라는 것을 활용해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함께 속도도 측정합니다.
계기판은 자동차 바퀴게 부착된 센서를 통해 속도측정합니다.
다시 설명하면
네비게이션은 위성 위치 추적 시스템(GPS)으로 인공위성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동차의 위치와 속도를 측정합니다.
인공위성과 주고받는데 걸리는 시간정도가 실제속도와 차이가 나는데, 정보를 주고받는 시간차가 초단위밖에 나지 않습니다.
계기판은 바퀴에 장착된 센서가 타이어가 얼마나 분당 얼마나 굴러갔는지를 계산해서 속도를 측정합니다.
계기판 속도측정 공식이 있는데
'타이어 둘레길이 x 타이어 분당회전수 x 60 '
을 계산하면 1시간동안 차량이 얼마나 갈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네비게이션과 차량계기판 중 정확한 것은?
네비게이션이 측정하는 방식은 GPS를 사용하여 30만년동안 1초 오차가 생긴다는 원자시계의 원리를 사용하여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보를 주고받는 오차정도만 있을뿐 거의 정확한 속도를 나타냅니다.
정보주고받는 오차도 초단위이기 때문에 실제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반면 바퀴에 달린 센서로 계산되는 계기판의 경우엔
- 주행중 발생할 수 있는 공회전
- 차량노면이 미끄러운 경우
- 차량무게대문에 타이어가 눌린 경우
때문에 실제속도와 차이날 수 있습니다.
또, 차량이 오래되면 속도계도 노후화 되는데
노후화로 측정성능이 떨어져서 오차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결론은 네비게이션이 계기판보다 항상 정확한 속도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량단속에 걸리지 않으려면 네비게이션을 믿지마라
네비게이션이 정확하다고 믿고 과속단속 구간을 지나가다간 과태료를 맞을 수 있습니다.
과속카메라는 과속기준을 단속속도에서 10km/h 를 넘어도 봐주는 경우가 있는데,
문제는 과속카메라가 속도체크를 잘못할 수 있어서 네비만 믿으면 안됩니다.
100km 단속구간에서 네비속도가 110km 여서 안심했다고 했는데, 과속카메라는 111km로 단속을 해버려서
과태료가 나올 수 있습니다.
과속카메라가 오차가 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여 약간의 여유를 두고 운전을 하는 것이 좋고,
애초에 단속속도를 정확히 지키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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