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를 구입하기 부담되는 사업주.
3~5년마다 새로운 차량을 몰기 원하는 사장님의 니즈는 리스가 답이 될 수 있습니다.
장기렌트와 다른 리스만의 강점.
그리고 리스계약 전 알아둬야 할 사항을 정리하려 알려드립니다.
1. 리스가 유리한 사람
리스는 소득이 있다면 출고가 가능합니다.
다만, 리스는 금융상품이다 보니 소득이 높은 사람,
신용점수가 높은 사람은 유리한 조건으로 견적을 받을 수 있고
차종도 제약이 별로 없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소득이 있는 개인사업주, 근로소득자 모두 출고가 가능하지만,
리스는 사업하는 사람이 유리하고 근로소득자는 별로 혜택이 없습니다.
리스이용료를 비용처리하여 사업소득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반면,
근로소득자는 리스비용부담으로 세금혜택이 없고
현금구입이나 할부보다 리스이용료가 보통 비싸서 불리합니다.
2. 리스차량 장점
1) 하하허허호호 번호판을 달지 않아도 된다.
렌트의 경우 ㅎ으로 시작하는 번호판을 달지만
리스는 일반 번호판을 달 수 있습니다.
“허”로 시작하는 번호판을 대표가 몰고 다니면 품격이 떨어진다고 느끼시나요?
그렇다면 리스가 답입니다. 아무래도 사업체를 운영하다 보면 거래처를 만나는 자리도 있을 텐데 허 번호판을 달고 미팅장소에 도착한다면..
없어 보인다고 느끼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리스도 소유차가 아니지만 만료시점에 인수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반드시 반납해야 하는 렌트카랑은 다른 계열입니다. 렌터카보단 체면을 구기는 일이 덜할 겁니다.
2) 계약 만기때 선택의 다양성
계약만기 때 반납할 것인지, 인수할 것인지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이 리스만의 장점입니다.
렌터카도, 현금, 할부 구매도 비용처리 됩니다.
똑같이 감가상각인정비용 800만원 유지비 700만원. 총 1500만원까지는 운행일비를 쓰지 않아도 비용처리할 수 있습니다.
사업주의 비용처리는 똑같아서 리스만의 장점은 아니고
리스는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계약만기 때 차량이 싫증 나면 반납하면 됩니다.
현금구매나 렌트는 어디 반납을 못하죠. 팔아야 하는데
5년만 지나도 감가가 심하여 중고가격이 엄청 떨어집니다.
리스차량을 몰고 사업이 승승장구하여
차 덕분에 잘된건가 란 마음에 반납하기가 꺼려진다면 인수하면 됩니다. 인수하면 본인 차가 되는 겁니다.
렌털의 경우 반납을 해야 하는데
굳이 렌탈 후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간소하고 인수금액도 대체로 할부보다 유리한 조건입니다.
참고로
인수가격에 영향을 주는 잔존가치를 계약 때 결정이 어느 정도 됩니다.
월 납입료가 높으면 만기 때 잔존가치가 낮아져 인수금액이 적고
월납입료가 낮으면 잔존가치가 높아 인수금액이 높아집니다.
차량을 자주 갈아탈 목적인지, 인수도 고려하고 있는지에 따라 적정 월납입료를 결정하세요.
3) 초기 비용 부담이 덜하다.
리스와 렌탈은 취득세가 없습니다. 차량구입 시 취득세는 상당히 목돈입니다.
취득세만 없어도 부담이 훨씬 줄어듭니다.
그리고 사업주의 건강보험료 인상이 안됩니다.
현금구입이나 할부는 차량이 재산으로 잡혀서 건강보험료가 인상되는데 연간 수십만원 더 부담하게 됩니다.
리스, 렌탈은 빌린 것이라서 재산으로 잡히지 않아 건강보험료 인상이 안됩니다.
3. 리스차량의 단점
1) 위약금이 높다.
리스계약의 경우 보통 1년~5년(12개월~60개월) 진행하게 되는데, 계약만기 전에 중도해지하게 되면
위약금이 발생합니다.
핸드폰 약정을 2년 걸고 중도에 해지하면 위약금이 나오는 것과 비슷합니다.
리스차량 제공자는 리스월납입료를 받아서 수익을 내야, 차량을 제공한 것에 대한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것인데,
중도에 해지하게 되면 손실을 봅니다.
그 손실을 메꿔주기 위한 위약금을 리스이용자가 부담하게 됩니다.
문제는,
위약금이 상당하다는 겁니다.
여태까지 냈던 리스료와 위약금을 합하면, 차량을 구매했을 때보다 금액이 더 큰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계약이 남은 기간과 계약조건에 따라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리스 위약금은 상당히 높은 편이므로
중도해지의 가능성이 있다면 리스는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승계를 하여 위약금부담을 줄이는 방법도 있으나 쉽지 않습니다. 승계받을 사람을 찾아야 하는데,
기한까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고, 여차하면 승계해야지 하는 것이 가능성을 두고 계약하는 것은
불확실하여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사업이 어려워져서 리스를 중도에 해지하는 경우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계약 만기까지 차를 모실 분만 이용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2) 장거리 이용자에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1년에 2만~3만키로 운행제한이 있는 게약조건이 많습니다.
주행거리를 늘려서 계약하게 되면 월납입료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출퇴근정도만 사용하게 되면 2~3만정도 킬로미터면 충분합니다.
일산, 안양등에서 서울등 도심으로 1년 365일 동안 출퇴근 하면 2만~3만키로미터 정도 나옵니다.
일산에서 강남역까지 대략 35km 왕복 70km,
70km x 365일 하면 대략 2만5천km 나옵니다.
주말에 쉰다고 치면 킬로미터는 더 줄어들 것이고, 주말에 놀러 가더라도 3만키로미터를 넘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장거리를 많이 가거나, 차량으로 영업해야 하는 분들은 킬로미터가 많기 때문에
리스이용이 적절치 않을 수 있습니다.
4. 리스계약을 한다면
1) 금융리스보다 운용리스가 대세다.
운용리스는 계약 만기 때 차량을 인수할 것인지, 반납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금융리스는 계약 만기 때 반드시 자동차를 인수해야 합니다.
금리는 계속 변동되기에 계약시기, 조건, 차량, 보증금등에 따라
월이용료가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운용리스가 금융리스보다 좀 더 높습니다.
리스제공자 입장에서 보면 이해가 됩니다.
금융리스는 확실하게 인도해야 하기에 월납입료로 충당금이나 수익을 내기 수월합니다.
운용리스는 반납과 인수 두 가지 조건이 있어 불확성성이 있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 붙게 됩니다.
금융에선 리스크가 생기면 프리미엄이 붙어 이자가 더 붙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용료를 더 지급해야 하는 경향에도 불구하고,
리스이용의 강점인 인수와 반납을 선택할 수 있는 매력이 있는 운용리스가 더 인기가 많습니다.
금융리스를 이용할바에 좀 더 저렴한 금리로 장기할부를 이용하는 영향도 있고요.
2) 시세를 충분히 알아보라
리스차량 업체는 정말 많습니다. 대기업부터 소규모까지 다양한 회사에서 리스차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차량부터 계약조건까지 다양하여 선택지가 넓은 것도 장점입니다.
차량시세조회도 인터넷에 선택사항, 기간등 정보만 넣고 간단하게 가능합니다.
자기가 원하는 차량의 월납입료등을 조회해서 시세를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3) 프로모션을 슬기롭게 이용하라.
많은 회사에서 리스상품을 제공하는 만큼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회사마다 다르고 프로모션 기간도 있어 이왕이면 혜택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프로모션에 목매여서 중요한 본질은 잊으면 안 됩니다.
원하는 차량과 기간을 포기하고, 프로모션과 할인, 조건등에 엮여서
계약했다가 차량이 마음에 들지 않아 불만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왕이면 차량과 금액 기준을 정해놓고 시세를 알아보고 비교하다가
금액, 사은품, 기타 조건 프로모션이 있는 것이 있는 것을 정리해서
자기가 원하는 것과 실제로 부합하는 지를 판단한 다음 계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관리를 잘하지 못하는 분이라면 무상 차량관리서비스가 있는 상품을 기준으로 잡는 등
사이트에 자주 들어가서 보다 보면 필요한 것이 어떤 것인지 감이 잡히실 겁니다.
때론, 원하는 차량이 프로모션이 부족하여 망설이고 있다면
직접 연락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전화로 연락하여 개별 프로모션이 있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물어보는 것이 망설여질수도 있지만, 돈이 들지 않고, 잠깐 시간만 내면 좋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 망설여지더라도 실질적 이득이라 생각하고 연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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