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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및일반정보

겨울철 큰 사고를 예방하는 차량 점검 방법. 전기차 배터리 관리법.

by 관심남 2022. 11. 18.

자동차를 안전하게 운행하기 위해선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차량에 문제가 눈에 띄기 전까지 크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차량을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따라 안전운행을 할 수 있는 것과 차량의 수명이 달라지기 때문에
기본적인 것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겨울철엔 교통사고 발생률이 60%까지 높아진다고 하니
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신경써야 합니다.

겨울철 차량관리에 대한 기본 내용을 정리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점차 내연기관을 대체하고 있는
전기차의 배터리도 겨울철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그에 대한 내용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배터리 관리


겨울철 차량관리의 핵심은 배터리를 점검하고 방전이 되지 않게 관리하는 것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면서 방전이 잘 되고
방전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아 보험사를 불러야 할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겨울철 차량 긴급출동 서비스의 가장 많은 호출이 배터리문제라고 합니다.

잠깐 방심하면 방전이 되기 때문에 겨울철엔 항상 신경을 써야 합니다.


방전되지 않게 하기 위해선
실내주차를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영하 10도이하로 떨어지는 날씨에 야외에 주차하게 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야외 주차를 해야 하는 경우엔 배터리 보온커버를 덮어주거나
헌옷, 수건등으로 감싸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래도 너무 추운날씨엔 방전이 될 수 있기에 이왕이면 실내주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배터리는 소모품이라서 3년이 넘었으면 되었으면 교체를 생각해야 합니다.


※ 배터리 상태 확인하는 법

자동차 보닛을 열면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보면 조그만 동그란 렌즈 같은 것이 있는데
색깔이 배터리 상태를 알려 줍니다.

녹색 : 정상
검은색 : 충전필요
회색, 백색 : 교환 점검

회색, 백색인 경우엔 미리 새로운 배터리로 교체하세요






2. 블랙박스가 배터리 방전의 주범




블랙박스는 차 시동을 끈 이후에도 상시 켜두는 경우가 많아서 배터리를 소모하게 됩니다.

다른 계절엔 켜놔도 괜찮겠지만 한겨울엔
블랙박스를 계속 켜 놓으면 배터리 방전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행중엔 배터리가 충전이 되기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시동이 꺼졌을 때,
특히 한겨울엔 배터리 소모가 심한 계절이라
방전이 되기 쉽습니다.


전압이 낮아지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블랙박스를 이용하거나

장기간 운행하지 않을 것 같을 땐 주차하며 블랙박스도 끄는 것이 좋습니다.


3. 겨울철 전기차 배터리 관리 방법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면서 겨울철 배터리 방전이 문제되는 만큼,

배터리 사용 의존도가 높은 전기차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겨울철엔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10~20% 정도 주행거리가 짧아진다고 하기에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신경써야 하는 계절입니다.

전기차 배터리는 기온이 낮아지면 실제로 효율과 충전속도가 느려진다고 합니다. 사용자들은 실제로 배터리 변화를 체감한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관리 팁!



1) 역시 겨울철엔 실내가 답


배터리는 낮은 기온에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겨울철엔 실내가 야외보다 더 따뜻하니
실내주차를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충전 또한, 야외보단 실내충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에서 충전하게 되면 충전효율도 떨어지는데 배터리도 소모가 되니,
평소보다 더 오랜시간 충전해야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야외 충전이 끝난 다음 춥지 않은 곳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장시간 야외주차로 놔두게 되면 배터리소모가 되기 때문에 충전한 것을 무의미하게 소모시키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2) 배터리 히팅 시스템 옵션, 히트펌프 옵션



전기차의 히터는 구조 상 내연기관의 히터보다 더 배터리를 잡아먹습니다.
내연기관은 엔진에서 나오는 열등을 활용하지만
전기차는 전기온풍기 처럼 전기를 직접사용하여 차량을 난방하기 때문입니다. (PTC방식)

히트펌프 옵션이 있으면 히터대신
차량의 난방효율을 올려주어서 겨울철 주행거리 감소를 줄여줍니다.

또한 날씨가 추워지면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고 충전시간이 길어지게 되는데
배터리 히팅 시스템은 온도저하로 인한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예를 들면 온도가 -10도씨 이하로 떨어지면 충전시간이 1시간 조금 넘는 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나게 되는데
배터리히팅 시스템이 있으면 1시간 40~50분으로 단축시켜주는 등
추위에 대비한 옵션입니다.






4. 타이어 점검하기


추운 겨울이 되면 타이어 고무도 수축을 하여 딱딱해져서 제 성능을 내기 어렵게 됩니다.

여름에 맞춰 타이어 공기압을 조절하셨던 분들은 겨울에 타이어공기압을 반대로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져서 수축하는 효과와 공기압을 미리 빼놓은 것까지 시너지효과로 타이어가 많이 수축할 수 있고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할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 여름용 타이어로 교체했다면, 겨울용 또는 사계절용으로
계절이 오기전에 변경해야 합니다. 여름용 타이어는 눈길운전등에 상당히 취약할 수 있습니다.

공기압과 날씨, 그리고 여름용타이어의 사용으로
타이어가 과도하게 수축되면 마찰력을 일으키는 무늬, 돌기들이 작아져서

주행중에 노면과 접지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동도 어렵게 됩니다.




4계절용 타이어라고 하여 안전하진 않기에
겨울철엔 그래서 속도를 평소 계절보다 느리게 운전하는 습관이 가장 좋고,
그렇지 않다면 타이어 점검을 한번 씩 해보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 겨울엔 언제 폭설이 내릴지 모른다. 트렁크에 스노우체인 또는 스프레인 체인을 준비하자.

폭설, 눈길 주행을 하게 되면 지면이 미끄려워 정상적인 브레이크 기능이 작동 안하게 됩니다. 사고가 날 위험도 커집니다.

이 경우에 빙판길에 운전할 수 있는 스노우체인을 타이어에 장착하는 것이 방법인데,

체인을 거는 것도 어렵고 추운겨울 하기도 번거로워서

스프레이 체인이라는 것을 사용하면 마찰력이 올라가서 제동에 도움이 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한번 뿌리면 30분가량 마찰력이 올라가서 임시방편으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5. 안전운전. 예열과 저속운전


겨울은 도로에 빙판길, 살얼음이 생기기 쉽습니다. 눈이 내린 다음날엔 녹지 않고 그대로 빙판길로 변하기도 합니다.

눈같은 경우는 눈에 보이지만, 빙판길은 바닥이 그대로 보여서 빠르게 인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른 계절 운전처럼 쌩쌩 달리다간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브레이크가 원하는데로 듣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겨울철엔 평소계절보다 속도를 낮추는 운전이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 입니다.



특히, 커브길에서 브레이크를 밟거나 엑셀을 밟는 습관이 있는 분들은 미끄러운 노면에 차가 돌아갈 수 있습니다.

커브길에 다다르기 전, 대응할 수 있는 속도까지 미리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겨울철엔 예열을 습관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운 겨울엔 오일등을 녹여서 엔진등에 부담이 되는 것을 줄여줘야 하는데,
예열만 잘해도 이것을 할 수 있습니다.


가솔린차의 경우 2분정도, 디젤차의 경우 3분정도
시동을 완전히 걸고 대기하면 예열이 되는 간단한 일입니다.


이런 예열과정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안전하게 차량을 주행하기 위한 준비운동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혹시나 모를 겨울철 차량 이상은 예열을 잘하면 발생할 확률이 줄어 듭니다.


 

6. 추가 확인 사항

 

1) 히터 체크


추운 겨울 히터를 켜게 되면
장시간 사용하지 않은 히터에서 먼지와 곰팡이때문에 냄새가 날수 있습니다.
필터를 청소하는 것이 필요하고,

또, 히터 필터를 교체할때가 되었으면 교체하는 것이 쾌적한 운전을 할 수 있는 방법 입니다.



추가로 장시간 히터 사용은 운전 컨디션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한번씩 환기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고
장시간 운전 시 최소 두시간에 한번은 쉬는 것이 좋습니다.




 

2) 냉각수, 부동액 점검



겨울철엔 히터를 자주 키느라 공회전이 많아지게 되고, 그로 인해 냉각수가 얼거나 부족하게 되면
엔진이 과열되면서 열이 올라오게 됩니다.

이때, 정전기나 작은 불꽃이 발화가 되어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셀프 주유소에서 이같은 일이 빈번히 발생하는데,

셀프주유를 하고난 이후엔 몸에 정전기가 많이 올라온 상태가 되고,
이때 엔진등에 열이 상당히 과열되었을때 만나면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겨울철엔 냉각수를 충분히 보충하여야 하고
냉각수를 얼지 않게 만드는 부동액도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부동액 색깔이 처음의 초록색 핑크색등 화려한 색상이 아니라
탁해졌다면 갈아야 하는 시기가 되어,

냉각수가 쉽게 얼게 됩니다.

냉각수와 부동액은 겨울철만이 아니라 수수로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 사항입니다.




3) 눈길 주행을 한 후엔 세차를 하자



눈길 미끄럽지 말라고 뿌리는 염화칼륨이 차량을 부식 시킨다는 것 아시는지요.

눈길운전을 하면 어쩔수 없이 눈이 차량에 튀고 튄 눈에 섞인 염화칼륨이 차량 표면에 붙어서
프레임을 부식 시키게 됩니다.

그래서 눈길 주행이후엔 세차를 통해 깨끗이 염화칼륨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하부쪽에 많이 묻어있을 것이니, 고압분사등의 방법으로 하부를 중점으로 세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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