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과 소변 중 더 참기힘든 것은 어떤 것일까? 대소변 참으면 생기는 문제는?

 
고속버스를 타고 가다가 화장실이 급했던 경험 있으신가요?
 
두시간마다 한번 쉬는 고속버스 특성때문에 소변이나 대변이 마려워서 못참을때까지 참다가 기사님에게 내려달라고 할까 말까 고민해본적 있으신가요?
 
대변과 소변이 마렵기 시작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주기가 짧아져서 참기힘든 상황이 찾아 옵니다.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볼 수 있는 순간.
대변이 참기 힘들었나요? 소변이 참기 힘들었나요?
 
 
 

똥과 오줌 중 어떤것이 더 참기 힘들까

 
대변은 배탈설사와 일반 똥으로 나눠야 합니다. 
 
배탈설사는 어느것보다 위급한 상황입니다. 일반 똥과 오줌보다 훨씬 급한건 배탈설사 입니다.
 
마치 천상계와 같은 배탈설사 물똥 급똥은 제외해두고 
 
일반 대변과 소변을 비교해야 합니다.
 
 

1) 똥을 참으면

 
대변은 음식물이 소화되고 남은 찌꺼기 입니다. 남은 찌꺼기엔 음식물뿐만 아니라 수분과 박테리아들이 함께있어 깨끗하지 않습니다. 어쨌든 이런 찌꺼기가 대장끝에 위치한 직장이란 곳에 모이게 됩니다.
 
직장에 찌꺼기가 차고 차면 팽창하게 되는데 직장에 가까운 항문 벽이 팽창하면서 이때 똥이 마렵나도 느끼게 됩니다.
 
똥을 이때 싸면 팽창된 항문벽이 줄어들어 똥이 마려운 증상이 해소됩니다.
 
그런데, 어떤 사정으로 똥을 싸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업시간, 이동중에, 화장실이 주변에 없는 경우 등등. 괄약근 조절이 잘되는 사람은 똥을 잘 참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똥참는 지압을 하는등 갖은 노력을 하여 참게 되는데,
 
배탈이 아니라면 곧 똥마려움이 잠잠해 집니다.
 
배탈설사는 몸에 들어온 독소를 배출하기 위한 우리몸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라서 참기가 어렵습니다.
 
어쨋든 어떤 이유로든
참게되면 배출되지 않은 똥의 수분을 대변이 흡수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똥이 딱딱해지게 되는데, 딱딱해진 똥은 나중에 대변을 보기 힘들게 만듭니다.
 
참고로 똥마려움을 자주 참으면 대장에서 수분흡수하는 것이 반복되어 몸에서 적응하게 되면서 변비가 생기는것입니다.
 

 
 

2) 소변을 참으면

 
소변은 우리몸의 수분이 노폐물과 께꼐 신장을 거쳐서 걸러진 다음 방광이란 곳에 모이게 됩니다.
 
방광은 오줌통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용량이 정해져 있어서 일정부분 차면 버려야 합니다. 버리는 행위가 바로 소변입니다. 
 
방광의 크기는 크지 않습니다. 500ml 정도라고 하니 작은 물패트병 하나정도입니다.
 
그리고 가득찼을때 소변이 마렵지 않고 절반이상. 약 300ml 정도 차기 시작하면 오줌이 마렵기 시작합니다.
 
과반 약 400ml 가 차면 오줌이 많이 마렵다고 느끼게 됩니다.
 
정상인들 방광이 유연한 경우엔 500ml까지 가득차도 소변을 참는데 불편함 없이 버틸 수 있습니다.
 
 
 

대변과 소변 어떤것을 더 잘 참을 수 있을까

 
대변은 딱딱한 변상태가 되면 몇일을 참을 수 있습니다. 변비인 사람들이 일주일동안 화장실을 못가는 것처럼 대변은 오랜기간 배출이 안될 수 있습니다.
 
다만, 소변은, 대변처럼 저장되는 기관이 늘어나지 않고, 용량이 정해져 있어서 완전히 꽉차게 되면 배출을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다시 걸러지는 신장으로 돌아갈수도 없습니다. 소변을 통해서 배출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대변과 소변 둘중 어떤것을 더 잘참는지에 대한 승자는 대변입니다.
 
소변은 아무리 잘 참아도 하루를 못넘기지만, 대변은 몇일을 참을 수 있습니다.
 
 

대변과 소변 계속 참으면 이런 문제가

 
소변을 참는 버릇이 있으면 방광염이 생길수 있습니다.
 
소변에 있는 세균이 방광에 붙어 염증을 발생시키기 전에 배출을 해야 하는데, 소변을 잘 참는다고 평소 참고 소변보는 습관이 있다면, 세균이 방광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방광염이 생기면 방광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소변이 마렵고, 참을 수 없이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서 실수하기도 하고,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몇번을 일어나고
소변보는데 통증이 있는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대변을 참으면 변비가 습관이 되어, 배에 하루종일 불쾌한 느낌이 들고 배가부른것같고, 복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대변과 소변은 마려울때 참지 않고 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