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머리를 자꾸 흔들거나 귀를 긁는 증상, 귀지가 검거나 갈색이면서 냄새가 나면. 귀 진드기 때문

머리를 자꾸 흔들고 귀를 여러번 긁는 고양이.
 
귀가 가려워서 그런가보다라며 귀지를 제거했는데, 검은색 또는 갈색의 귀지가 냄새와 함께 난 것을 보고
잘 안파줘서 그런가보다란 집사.
 
사실 고양이는 귀진드기에 감염되어 그랬다는 것을.
 

 

 

고양이 귀진드기의 높은 전염성

 
집에만 있는 고양이는 잘 걸리지 않지만, 귀진드기는 전염성이 높아서 여차하면 걸릴 수 있습니다.
 
외출 한번 했다가 귀진드기에 걸릴 수 있습니다.
 
새로운 아깽이를 데리고 왔는데, 새로운 녀석으로 부터 귀진드기가 전염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함께 기르는 가정에서도 고양이가 귀진드기에 전염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산책중에 귀진드기를 데리고 와서 고양이에게 옮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귀진드기에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면 걸리기 쉽기에 고양이 귀진드기 증상이 있으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 귀진드기 증상

 

 
 

• 짙은 갈색귀지. 검은색 귀지. 커피찌꺼기처럼 보일수도
• 귀에서 고약한 냄새가 남.
• 귀진드기 번식이 많이 된 경우라면 귀지가 가득참
• 가득찬 귀지로 인해 고양이가 간지러움을 자주 느낌
• 가려움에 머리를 흔들거나 귀를 자주 긁는 모습

 
귀진드기 증상은 위에 적힌 내용으로 판단하면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위 증상이 관찰된다면 귀진드기를 확인하고 치료하기 위해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참고로
고양이는 귀에 문제가 없으면 귀지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간혹 연한 갈색 귀지가 보일 수 있는데, 
먼지랑 피지랑 섞여서 만들어진 정상 귀지이고 냄새도 거의 안납니다.
 
 
 
 

귀진드기를 방치하면

 
귀진드기는 귀 안쪽에 붙어서 귀지랑 피지를 먹고 알을 낳으면서 번식합니다. 진드기가 고양이 귀에서 집을 만들어서
번식을 하는 것입니다. 진드기가 살면서 배설을 하고 시체도 있고 알도 있습니다.
 
그래서 귀진드기가 있는 고양이 귀지는 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1) 청력소실, 균형감각 손상

 
귀진드기를 방치하면 온몸으로 퍼지게 됩니다. 목, 엉덩이, 꼬리로 퍼져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귀안쪽 고막으로 염증이 퍼지게 되면 청력이 소실되고 균형감각이 손상됩니다.
 
 
 
 

2) 귓바퀴에 피가고여 수술할수도

 
귀진드기에 감염된 고양이는 귀가 너무 가렵기 때문에 뒷발로 귀를 벅벅 긁습니다.

계속 반복해서 긁으면
귓바퀴의 혈관이 터지게 되고, 터진 혈관때문에 피가 고이며 차오르게 됩니다. 
 
고양이 귀에 피가 차서 고름이 찬모양마냥 볼록하게 튀어나오는데, 이것을 제거하려면
수술을 해야할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양이 귀진드기를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 입니다.
 
 
고양이 귀진드기는 전염성이 아주 강하기 때문에, 한 고양이에게 발견이 되었다면
같이 사는 강아지, 고양이 가릴것 없이 모든 동물이 검사를 받아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