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자취집을 알아보던 중 1층이 식당인곳을 발견했습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식당이 바로 아래에 있어서 밥해먹기 힘들것 같은데, 식당 편하게 갈 수 있겠다라고 생각해서
계약을 하려고 하는데..
자취선배인 친구가 다시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1층에 음식점같은 곳이 있으면 아래와 같은 문제가 있다면서 말이죠
빌라, 원룸건물 1층에 음식점이 있으면 안좋은 이유
1) 끊임없는 냄새
배고프기 직전에 맡는 잠깐의 음식냄새는 좋지만, 음식냄새를 매일 맡는 다면 괴로울거라고 합니다.
창문을 닫아도 연결된 하수구 환풍구등에서 1층의 음식냄새가 올라옵니다.
한가지 메뉴가 아니라면 음식냄새는 복합적으로 혼합되어 고약한 냄새가 될수도 있습니다.
고기집, 돈까스집처럼 기름 많이 사용하는 음식점이면 기름냄새가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기름쩐내같은 것이 집안에 스며든것 같은것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문을 열고 나가면 바로 맡을 수 있는 음식냄새.
음식냄새를 365일 맡는다고 생각하면 과연 좋을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건물에서 환기구를 잘빠지게 해서 실제 거주자들이 냄새문제가 없는 곳도 있습니다.
2) 벌레
남은 음식을 먹고 사는 바퀴벌레와 초파리.
바퀴벌레는 먹고살만한 곳에 자리를 잡고 모여 삽니다.
음식점에서 나온 각종 음식찌꺼기들이 바퀴벌레 군락지를 만듭니다.
집안을 깨끗하게 관리해도, 음식점에서 아무리 깨끗하게 관리해도
음식쓰레기통 근처에 군락지를 만들어서 바퀴벌레는 살아갑니다.
바퀴벌레들은 세력이 확장되면 이곳저곳 돌아다니기 시작하는데, 윗집에도 구경갑니다.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날라서 집안을 돌아다니는 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한 생명력인것 같은 초파리는 일년내내 끊이지 않고 돌아다니며
여름에는 징그러울 정도로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벌레는 오래된 건물만이 아니라 새건물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건물에서 관리를 하기 나름입니다.
3) 소음
1층이 문을 일찍닫는 식당이라면 모르겠지만, 일반 한식당도 8시~10시
술집이면 새벽까지 하는 경우가 있는데
술을 마신 손님으로 인해 시끄러워서 밤에 잠을 자기 힘들 수 있습니다.
평일 주말가리지 않고 들리는 취객들의 소음은 괴롭습니다.
심지어 싸움도 날 수 있고 취객끼리 싸우다 경찰차도 올 수 있습니다.
술안주가 주된곳이 아니고 술집도 아닌 곳은 조금 낫지만
그곳이 아이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면 아이들의 소음에 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식당이란 곳은 아무래도 소음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냄새, 벌레, 소음때문에 문제인 집. 역발상을 시도해볼 수 있다
위에적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위치와 상권이 좋으면 살고 싶어 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가격이 좋은건 너무 큰 메리트 입니다.
어떻게 해서 결과적으로
이곳에 살게되면 음식냄새와 벌레문제 때문에 실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면
건물주나 집주인에게 개선해달라고 요청해보세요.
이것만 개선해도 집값 올라갈것이라고..
집값올라가는 것을 싫어할 집주인은 없을테니까요.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개선해서 집값 올라간 다른 지역 사례를 두가지정도 모아서 보여주면 들어줄 확률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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