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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및일반정보

공유오피스가 궁금하신분. 사무실 임차대신 들어가도 될까요. 1인 또는 소규모 사무실 임차료 아끼는 법.

by 관심남 2023. 2. 21.

자주 보이는 광고중 공유오피스란 것을 보신 분 계신가요?
오피스를 공유한다? 사무실을 임차주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 계신지요.

제가 그랬습니다.
건물주가 사무실을 공유하는 새로운 사업모델로 생각만 했지,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거란건
이름만 보고 몰랐습니다.

조금 찾아보니,
사무실을 점차 늘려가야 하는 초기 사업을 하는 분들이나,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분들 중 사무실 임대가 필요치 않지만 일할공간은 필요한 분들에게 괜찮아 보입니다.

공유오피스란 말 대신 임대차계약에 자유로운 느낌을 담는 것으로 교체하면 어떨지
프리오피스, 애니오피스 어떤가요

공유오피스에 관심이 생겨 조금 정리해 봤습니다.




공유오피스란? 탄생 배경


사무실이 필요해지는 와중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면서
이것이 왜 나왔는지를 좀 알 필요가 있었습니다. 괜한 돈을 낭비하기 싫어서 찾아보았습니다.

오피스, 사무실을 공유한다는 개념은 최근에 생긴 것이 아니며 2010년 부터 전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사업으로,
임차인. 즉, 건물주와 임대인의 효과적인 상생방법으로 나온 새로운 사무실 이용방식 입니다.

오피스를 공유한다는 것은 내가 사용해야하는 권리를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된 오피스를 예약을 하여 원하는 기간만큼 원하는 면적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전통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사무실을 차리려면,
임대차계약을 5년정도 하고, 계약만기까지 월세를 내면서 사무실을 운영하게 되는데,
이런 방식은 사업초기에 비용부담이 있고, 탄력적으로 사무실 운용이 어렵습니다.

초기비용부담이란 것은, 인건비, 사무실임차료등을 커버할 만한 충분한 매출이 안나오는 상태에서
앞으로 성장할 것을 예상하여 사무실을 구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보통 사무실을 임차할때, 현재 순익보다 높은 수준을 구하게 됩니다.
앞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이고, 이익이 늘어나는 것을 기대하면서 말이죠.


그래서 사업초기에 부담하는 사무실 월세는 돌아오지 않는 낭비되는 비용입니다.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분들은 투자라고 생각하고 버리는 것이죠.



사업주들이 바라는 것은 높은 순이익이 대부분이지 않습니까?
낭비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한 요구와 함께 또다른 요구가 있었습니다.

바로, 임차인. 건물주의 수익감소. 즉, 공실을 줄이기 위한 욕구와 맞아 떨어지면서 탄생한 모델입니다.
건물주는 공실없이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이면서, 초기 사업자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죠.


공유오피스의 장점

 

1) 운영의 편리함


의외로 귀찮음을 해결해주는 것이 가장 인기가 좋더군요. 내가 사무실을 직접 임차하면 꾸미는 일과
각종 공과금을 납부해야 하는데,
공유오피스는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안마의자를 제공하고 공과금납부는 물론 청소까지 대신해줍니다.

때론 조식을 주고, 명함도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하는 곳도 있고
창고도 제공하고, 세무기장 수수료도 할인해주네요.

스마트스토어가 커지면서 사무실을 임차하면 재고비축하는 공간이 필요해서 좀 큰 사무실을 찾게 되는데
그만큼 월세부담이 생기게 됩니다.
창고서비스를 이용하면 비록 돈을 주긴 하지만 월세와 따졌을때 저렴할 경우 꽤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무기장 수수료는 사업 초기 잘 아는 사람이 없으면 알아보다가 비싸게 주는 경우도 있는데,
적정가격에 할인까지 해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여성을 위한 파우더룸 샤워 안마까지 제공하는 곳이 있다고하니,

마치 풀옵션을 갖춘 오피스텔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 비용의 저렴함


사무실을 임차하는 월세대비 초기 직원들이 얼마 없을땐 공유오피스가 저렴합니다. 통계로도 나와있고요.

그리고 사무실을 빌리면 월세뿐만 아니라 프린터이용, 인터넷 사용료,, 정수기 사용료, 에어컨설치비용,
난방기 설치비용등 자잘하게 들어가는 비용이 상당한데, 이것이 해결해주니,
매력이 있어 보이네요.


공용오피스 사용료는 인당 책정이 되는 경우엔 위처럼 인당 임차료를 환산한 비용이 일정하지만
직원이 많아지면, 어느 순간 직접 사무실을 차리는 경우가 비용이 덜 드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사업초기나 소규모 회사가 사용하기 적합해 보입니다.


3) 지역적인 강점


조금만 검색해도 나오는 공유오피스 광고를 읽어보니, 하나같이
가까운 곳에 편리하고 쾌적한 사무실을 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강남, 종로, 을지로, 홍대등 사무실 임차료가 비싼 곳들이 주로 서비스 되고 있는데,
초기 사업자가 이 지역에 사무실을 빌려서 내기란 감히 엄두가 안납니다.

그럼에도, 이 지역에 사무실을 내면 좋은 회사가 있을 겁니다.

관청이 몰려있는 법무사 사무소가 될수 있고, 대기업이 몰려있는 지역엔 거래가 있는 소규모 사업장이 될수 있고,
홍대 근처, 트렌디한 사업을 하는 사람도 마찬가지고,

거리가 가까우면, 사업을 하는데 확실히 유리하기 때문에, 원하는 회사가 있을 것이고
그 회사들의 임차료 부담을 줄여줄겁니다.




추가로 계약기간과 면적의 유연함도 빼놓을 수 없고요. 입주한 사무실끼리 네트워킹도 공유해준다는데,
법무사 사무실이나 세무사사무실관 네트워킹을 하고 싶지만
다른 사업자들과는 네트워킹을 원하진 않는데, 이건 회사마다 원하는 것이 다를 수 있겠네요.



공유오피스는 이익이 나오는 사람이 들어가라



공유오피스는 월세가 없는 것이 아니라 사용료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이익이 나오지 않는 사업주가
들어가면 부담이 될겁니다. 매출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나홀로 사장님이 공유오피스에 들어갈 필요는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홀로 사업을 한다면 집에서하면서
어느정도 수익이 나는 안정기를 접어들고나서 들어가는 것이 좋지,
임대료를 커버하지 못하면서 들어가는 것은 한발 앞서간 거라 봅니다.

사용료를 낼 돈으로 차라리 자기 사업에 투자해서 이익을 내는데 집중하고,
이익이 나서 부담이 없을때 들어가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1인당 비용이 저렴하다고 적었지만,

동네 정말 저렴한 사무실을 빌릴 수 있으면, 가격 비교해보세요.
에어컨이나 난방설치안해도 되고, 좀 불편해도 오래된 프린터기 가져다 쓰고 할정도면
저렴한 곳을 선택하는게 비용적인 것에선 더 좋고.



쾌적해야 일이 잘된다면 공유오피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개인 성향에 따라 하면 될것 같네요. 이후, 사업이 꾸준히 잘되서 사업장을 직접 임차하는 것이 비용절감에 좋을 때가 올텐데,
그때는 공유오피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적절한 시기에 탈주를 준비해야 하고,
새로운 사무실을 임차한 이후 꾸미는 것은 직원에게 맡겨서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회사의 시스템이 갖춰진다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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