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재림? 비글을 바로 알고 올바른 훈련시키는 방법

에너지가 과할정도로 넘치는 비글. 악마견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강하고 힘있게 돌아다니고 가족에게 들이대는 견종입니다.

넘치는 에너지로 물건을 물어뜯거나, 심지어 가족에게 입질을 하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요,

비글이 왜 이렇게 움직이는지 파악해보고 훈련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비글은 태생이 활달하다

비글은 하운드견의 일종입니다. 하운드는 사냥개. 즉 사람을 도와 사냥을 하던 견종으로
습성이 강하고 저돌적입니다.

사냥감은 죽기살기로 도망치기 때문에, 하운드견종들은 더 강하고 저돌적이고 끈기있는 활동성이 필요했고,
그 견종의 특성으로 인해 가정에서 키우는 비글도 활동성이 넘치는 것입니다.

집안의 아이나 유아에게 입질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작은 동물을 사냥하던 본성이 나온것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냥을 하던 습성으로 인해 독립성이 강해 훈련이 잘 되지 않는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얌전하게 있는 훈련을 하더라도,
주인이 놀아주는 것 같거나, 작은 낌새라도 보이면 갑자기 튀어나가 주변을 당혹케 하는 것입니다.

2. 비글은 에너지를 소모시켜야한다

유전적으로 체력이 좋을 수밖에 없는 견종. 체력을 소모하지 않으면 참지 못하는 견종이라
놀아줘야 합니다.

훈련을 떠나서 비글은 에너지를 소모시켜줘야 집안이 평안해 집니다.

훈련은 집안내에선 충분한 에너지를 발산하기 어렵습니다.
바깥에 나가 운동장을 실컷 돌아야 겨우 에너지가 소모 됩니다.

자주 그리고 활동적으로 산책과 운동을 시켜주면 좋습니다.
매일 산책과 운동을 시켜주실 분들은 집안에서 키우는 것이 수월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비글의 활동성에 힘들 수 있습니다.

3. 비글은 착하다

비글이 악마견으로 불리는 이유는 활동성뿐만 아니라 호기심도 한몫 합니다.
호기심이 많아 집안 이곳저곳을 들쑤셔서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 것은 호기심 해소입니다.

태어나길 그렇게 태어났기에 집안꼴을 망가뜨리는 것이지. 태생이 나쁜견종이라 그런게 아닙니다.
집안의 아이나 유아에게 입질을 하는 것은 사냥의 본성이 남아있어서 그런것이지 해치려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사람을 좋아하고 사회성이 좋아 다른 개들과도 금방 친해지는 착한 인싸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보지만 착해..

라는 말이 비글을 말할수도 있는데, 미국의 코렌교수가 강아지 지능을 측정하는 실험을 했는데,
비글은 138종의 강아지중 131등이라는 꼴찌부류에 속했다고 합니다.



해맑고 밝지만 주인에게 혼이나면 시무룩해지고 잘 삐지기도 합니다. 삐진것은 오래가지 않고 금방 풀려서
주인에게 해맑은 표정을 보여주기도 하는 귀여운 녀석입니다.

비글의 성격을 알고나면 미워할 수가 없는 녀석입니다.

4. 비글을 훈련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

비글 훈련법의 가장 좋은 방법은 에너지를 소모시켜주는 것입니다.
에너지를 충분히 소모시켜주면, 주인의 기대에 많이 벗어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사실 비글을 다루는 방법의 전부 입니다.

집안에서 키우는 분들은 매일 충분히 산책하여야 합니다.
에너지를 소모하고 나면 비글의 스트레스가 줄고, 집안내에서 활동성이 줄어들어
엉망으로 만들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비글은 초보견주가 기르긴 난이도가 있다고 하는데, 에너지를 소모만 시켜준다면
초보분들도 잘 기를 수 있습니다.

강아지를 길러본 분들도 비글 에너지를 소모시키지 못했다면, 힘들거에요.

비글과 본격적인 행복한 삶을 누리려면 마당이 있는 곳에서 마음껏 뛰놀게 하는게 좋습니다.

산책시킬 시간도 없는데, 집안에서만 비글을 키운다??
어려운 반려생활을 하실 겁니다.

추가로 아이가 있는 집에선 비글을 키우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견 바이 견... 비글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비글의 에너지를 아이가 감당하기 어렵고, 간혹 입질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