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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팁

중년 외국어 공부 비법. 기억력이 떨어졌다고 걱정 말라. 영어는 기억력으로 하는게 아니다.

by 관심남 2023. 2. 19.

중년이 되면, 아이들도 많이 자랐고, 일하는 시간도 줄어들어 시간이 점점 생기기 시작합니다.

여유가 생기면서 취미를 찾거나 사람들과 자주 만나는 시간을 가지시는 분들이 있지만,
외국어 공부를 시작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외국어,, 못다한 꿈인, 영어. 일어. 중국어를 유창하게 말해보기.
그리고 아이들이 유창하게 말하는 외국어를 보고 나도 공부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영어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런데, 마음만 먹고 막상 시작하기는 어렵습니다.

나이들어서 공부하면 힘들텐데, 젊었을적 해둘걸이라고 후회와 걱정이 함께 들기 때문이죠..

그러나 걱정하지 마세요. 외국어 공부에 대한 두려움을 날려드리겠습니다.





외국어 공부는 중년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1) 외국어 공부는 장수의 비결


사람은 평생을 배우면서 사는 존재입니다. 배움을 멈추면 삶이 지루하고 더 빨리 늙기 시작합니다.
경영컨설턴트와 작가로 유명한 피터 드러커는 "인간이 호기심을 잃으면 늙기 시작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배움을 계속하는 것으로 우리는 살아있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리고 라틴 격언중에 "인간은 대부분의 일은 지루해하게 되지만, 배우는 것은 예외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삶을 지루하지 않게 보내는 방법은 뭔가를 배우는 것을 하면 해결이 됩니다.

신체운동을 하는 것이 장수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만큼,
새로운 뭔가를 배우는 것도 오래 장수할 수 있는 비결 중 하나 입니다.


2) 매력적인 중년으로 탈바꿈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 배우 아시나요? TV 프로그램에 나와서 외국인과 유창한 대화를 하고
내노라하는 외국 유명배우들이 모인 수상식에서
당당히 영어로 자기 소감을 말하는 모습.

정말 멋지다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중장년이 되면 사람과의 관계, 직장내에서 위치. 은퇴를 바라보게 되면서,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고
의기소침해질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젊었을때보다 사람들을 끄는 매력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자연 현상입니다.

자신감이 떨어진 중년이 외국어를 잘 할 수 있다면 어떻게 변할 수 있을까요?

다른 사람앞에서 영어로 외국인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 모습을 젊은 사람들, 또래가 보면서
멋지다고 생각하고 때론, 당신에게와서 그것을 표현할테고요.

점차 잃어가는 자신감과 매력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안좋아서 영어공부가 어렵다?


비단 영어공부만이 아니라 다른 외국어공부를 시작하기전에 중장년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나이가 들어서 공부의 효율이 떨어진 것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젊었을때보다 잘 기억이 나지 않고 봤던 것도 금방 까먹는 나이가 된 것을 아쉬워하며
어쩔 수 없는 세월의 흐름이라고 생각하며 외국어공부를 시도조차 안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외국어 공부는 외우는 공부가 아닙니다. 훈련입니다.
훈련인 이유를 알고나면 외국어 공부를 망설이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1) 외국어 공부를 하는 목적


외국어 공부를 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토익점수를 잘받거나 외국어 문법관련 점수를 취득하기 위해서입니까?

그렇다면, 중년 외국어 공부는 힘들 수 있습니다.
중년이 되면 젊었을때보다 기억력이 떨어졌다는 것을 부정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대부분 중장년이 외국어 공부를 하는 이유는
소통을 하기 위해서 일겁니다.

영어유치원을 다녀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손자손녀와 대화하기.
해외여행을 가서 필요한 대화하기
자막없이 외국영화보기
외국인 친구사귀기등

대화를 하는 것이 목적이라 생각이 듭니다.

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외국어 공부를 한다면, 기억력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언어는 외우는 것이 아니라 훈련이기 때문입니다.

2) 언어를 배우는 방법


어린아이들이 언어를 배울때를 간략하게 묘사해보면
부모가 하는 말을 따라하면서 부터 배웁니다.

부모가 식사중에 밥을 먹고 맛있다라고 하는 말을 아기가 유심히 관찰하다가
밥을 먹으며 "맛있다"라고 소리를 따라합니다.
부모가 그 소리를 듣고, 정확하게 맛있다라고 하지 않아도 기뻐합니다. 아가 잘했어~!! 라고 칭찬도 해주고요.







아기는 맛있다라는 단어의 의미를 모르지만 소리만 따라했고, 밥을 먹고 맛있다라는 말을 쓸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 아기는 밥먹을 때 몇번의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더먹고 싶고 좋아하는 것들을 먹고나면 맛있다라는 말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점차 배우게 됩니다.

아기가 말을 배우는 방법은 이처럼 상황으로 배우고 직접 상황에 써보면서 몸으로 체득하게 됩니다.
말을 처음 배울때 보면 맛있다 한번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수십번 수백번 반복하는 아기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언어를 몸으로 체득하는 방법 입니다.




3) 기억력이 외국어 실력 향상을 방해하기도 한다


성인이 되면 기억력을 사용해서 언어를 배웁니다.
딜리셔스는 맛있다. 해피는 행복하다. 이렇게 알고있는 한국말로 한단계 거쳐서 영어를 이해합니다.

이렇게 영어공부를 하면 정작 필요할때 즉시 영어가 안나오고 한참 버벅이다 말하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말하는 훈련없이 책을 읽고 문법공부만 한 학생들은 말한마디 하지 못합니다.

언어는 기억력이 아닌 몸으로 이해하고 상황으로 이해한다음
반복해서 써봐야 익힐 수 있다는 것을 몰라서 그렇습니다.

아기가 언어를 배운 것처럼
외국어를 공부하려면 apple이란 단어를 보면 머릿속에 사과 그림이 떠올라야 합니다.
"애플"이라고 한국말로 번역된 단어가 떠오르거나 "사과"라고 한국말이 떠오르면 안됩니다.

apple 은 아래 사진으로 바로 떠올라야 합니다.




그런데, 중년은 많은 시간 동안 apple은 애플, 사과라고 한국말로 인식해왔습니다.

이방법을 이젠 버리고,
직관적으로 인식하는 방법을 반복 훈련해야 합니다.



4) 중년이 외국어 공부 하는 법


중년만이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마찬가지 방법이 될테지만,

외국어를 공부하려면 헬스장에가서 런닝머신을 타거나 바벨을 드는 것처럼 훈련한다고 생각하고
반복하는 겁니다.

어떻게 반복하냐면,
어린아이가 영어를 배운 것처럼 상황을 설정하고 그 상황에 맞는 문장을 말해보고,
익혀질때까지 반복합니다. 하루 공부시간 제약은 두지만
상황반복 언어사용은 제약을 두지말고 익혀질때까지 시도해봅니다.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방법은 영화의 한장면을 반복해서 따라해보는 겁니다.
식당에서 종업원을 부르고 주문을 하는 장면을 찾은 다음.
주문하면서 사용하는 언어를 자막없이 소리만 듣고 따라해 봅니다.
(자막이 있으면 자신의 영어 기억력이 소환되어 소리를 왜곡시킴)

있는 그대로 소리를 따라해보세요. 억양도 따라해보시고요.
이왕이면 외국인의 제스처도 함께 따라하면 더 몰입이 됩니다.





마치 내가 영화의 주인공이 된것처럼 따라해보세요.

처음엔 영화를 봐야 말을 할 수 있을텐데, 수없이 반복하면
영화를 틀어놓지 않고도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자막은 어떤내용인지 궁금할때만 보시고요. 항상 꺼놓고 연습하세요.

상황을 상상하면서 연습했다면 더 잘익힐 수 있습니다.
제스처도 함께 했다면 더욱 자연스러워 질거에요.

지루하더라도 몸에익힐때까지 반복하면, 완벽하게 말할 수 있는 영어 문장이 생긴겁니다.

이제부터 해외나가서 식당에서 주문하는건 당신이 전담입니다.

다른 질문을 하면 어떻게 영어로 대답하지?라는 걱정은 나중에 해도 됩니다.

식당 주문을 정복했으면,
호텔에 도착해서 방을 체크인 하는 영상을 찾아 연습해보세요.

이런식으로 식당, 호텔 하나씩 점령해가면
다른 질문이 나와도 대답할 수 있는 문장들이 충분히 쌓여갈겁니다.


이런 외국어공부방법이 의심된다면, 유튜브에서 영어공부하는 법 인기순위에 있는
영상 몇개만 봐도 저랑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마치 근육을 키우는 것 처럼 언어근육을 반복훈련으로 키우는 방법이고,

이 방법은 나이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그냥 반복만 하면 됩니다.

중요한건 꺽이지 않는 마음 입니다.


외국어 공부 반복훈련을 위한 팁


1) 기구의 도움을 받아라


위에 적은 외국어공부 반복훈련은 영어 뿐만 아니라, 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모두 가능합니다.

소리와 영상을 듣고 보면서 참고 할 수 있는 것만 있으면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핸드폰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아이패드나 갤럭시북등 템플릿으로 보면 화면이 커서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자신이 소리 내는 것을 들어보는 것이 발음교정에 좋은데,
녹음할 수 있는 것은 하나 장만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반복 훈련 연습을 하면서 녹음을 해 놓고, 원본영상과 내 발음과 억양이 차이가 있는지 들어보고

최대한 원본과 똑같이 따라해보도록 수정하여 시도해야 좋습니다. 최대한 똑같이 따라하면 외국인들이
훨씬 더 잘 들을 수 있으니까요.

발음뿐만 아니라 억양도 똑같이 흉내내면서 녹음해보세요.

수개월이 지나서 녹음한 다음 들어보면
첫달에 녹음했던 소리와 큰 차이가 있을 겁니다. 언어는 훈련을 반복하는 것만으로 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성취감을 느껴야 한다.


방구석에 앉아서 매일 똑같은 영상을 보며 수백번 수천번 같은 말을 하기란
꺽이지 않는 마음이 있어도 어렵습니다.

지루하기도 하고 계속 반복하다보면 내가 뭘하고 있나란 질문이 생기기도 하고요.

그런데, 모든 일은 처음이 가장 지루하고, 성과가 생기면서 부터 재미를 느낍니다.

영어반복훈련이 처음엔 어렵고 지루하더라도
해외여행을 가서 내가 직접 웨이터를 부르고 영어로 주문을 해본다면
엄청난 재미와 보람을 느낍니다.

해외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이태원에 가서 시도해봐도 됩니다.
서울지역이 아니라면 외국인이 출몰하는 지역. 교회에 가서 대화를 해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이 나랑 대화가 된다는 것만 경험해도 엄청난 동기부여가 됩니다.

그리고 매일 발전이 없는 것 같지만
몇달간 쌓아왔던 녹음 파일을 들어보면 실력이 많이 늘었구나라고 보람이 생깁니다.

이런 성취감들이 쌓이면 더 열심히 하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몸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화되면서 전보다 반복횟수가 줄어도 몸에 익혀집니다.

같은 시간에 더많은 양을 소화하게 되고 재미까지 느끼게 되면 영어실력이 점차 상승하다가 퀀텀점프를 이루게 될겁니다.

중장년. 인생 중후반기의 삶이 아름답고 힘차게 느껴지면서 장수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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