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전형을 통과하고 난 다음 관문은 면접입니다.
면접 준비도 해야 하고 복장도 잘 갖춰야 하니 취업하기란 쉬운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면접 복장 요강이 기업마다 다르고 상세한 안내가 없어 어떻게 준비할지 감이 안 잡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정한 옷차림, 자율복장, 비즈니스 캐주얼 등의 요강을 보면 더 어렵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는 남자분과 여자분의 기본 면접 복장에 대해
안내해 드리겠으며 자율복장과 캐주얼 복장은 어떻게 입어야 하는지,
여름에도 정장을 입어야 하는지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남성 면접 복장 기본 가이드>
면접은 눈에 띄는 복장보단 매너라고 생각해야 좋습니다.
튀는 모습으로 면접관에 인상을 남기고 싶다면
언어로 해야하고 복장은 무난한 것으로 가야 합격 확률이 높아집니다.
튀는 복장은 누군가의 심기를 거스를 수 있는 확률이 있습니다.
1) 상의(자켓), 바지
튀지 않고 무난한 색상으로 자켓과 바지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추천하는 색상은 다크네이비, 어두운 남색 계열이 좋고
다음으론 다크그레이, 어두운 회색이 무난합니다.
블랙도 입을 순 있으나 답답해 보이는 감이 있습니다.
다크네이비 > 다크그레이 > 블랙순으로 추천합니다.
네이비 색상은 비즈니스에서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로 각인되었습니다.
삼성전자의 색상이 파란색인 것처럼 기업들에서도 네이비, 남색, 푸른색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레이 색상은 차분함, 진지함을 보여줄 수 있어 면접에 입기 좋습니다.
그리고 바지는 상의와 같은 색상으로 입는 것이 좋고
앉았을 때 양말이 살짝 보일 정도의 바지 단 길이가 좋습니다.
바지 단이 너무 짧은 것은 발목이 보일 수 있어 단정하지 못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 정장 고르는 디테일 팁
- 정장에 광택이 있는 건 면접 시 추천하지 않습니다. 광택 없는 정장을 준비하세요.
- 버튼은 투버튼이 무난합니다. 쓰리 버튼은 답답한 느낌이고 원버튼은 가벼운 느낌입니다.
- 자켓 라벨은 노치드(Notched) 라벨이 좋습니다. 피크드(Peaked) 라벨은 뾰족하기 때문에 면접시 이미지 형성엔 좋지 않을 수 있어 추천하지 않습니다.
- 자켓 길이는 엉덩이 절반보다 약간 길게 4분의 3정도 덮는게 무난합니다. 너무 짧으면 가벼워 보입니다.
- 자켓 소매는 너무 길어서 손목을 다 덮는 것보단 셔츠 끝이 1센티미터 보이면 깔끔합니다.
- 바지는 너무 슬림한 것보단, 허벅지가 약간 여유 있는 것이 좋습니다.
- 버클이 화려한 벨트보단 무난한 것이 좋습니다.
2) 이너, 셔츠
셔츠는 화이트 또는 밝은 블루 색상이 좋습니다.
네이비, 그레이 색 재킷과 어울리는 색상이고 어느 재킷에나 어울립니다.
흰색을 가장 추천하고 밝은 블루 색상도 무난합니다.
피부톤과 흰색이 안 맞는 다면 블루 색상을 매칭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 푸른색의 블루 셔츠는 적합하지 않고 하늘색보다 더 옅은 색으로 입는 것을 추천합니다.
※ 셔츠 디테일 팁
- 셔츠 칼라가 너무 크지 않고 무난한 베이직 셔츠가 좋습니다.
- 목 부분이 타이트하면 답답한 인상을 줍니다. 손가락 두세 개 들어갈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 소매 단추는 풀지 말고 채워서 면접장에 들어가야 합니다.
3) 넥타이
넥타이도 검은색, 네이비색등 무난한 색상도 좋고,
튀지 않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셔츠도 괜찮습니다.
다만, 네이비 정장에 네이비 셔츠에 네이비 넥타이는 너무 같은 계열이라 어색함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네이비 정장에 흰색 셔츠, 네이비 넥타이로 매칭 하면 톤온톤으로 깔끔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또는 기업의 CI와 맞는 색상으로 선택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4) 구두, 양말, 악세사리
검정색 구두가 가장 좋고 어두운 갈색도 괜찮습니다.
앞코가 너무 뾰족한 것은 피해야 하고, 구멍이 송송 뚫린 디자인이 눈에 띄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가장 무난한 건 앞코에 특별한 디자인이 없는 구두가 좋습니다.
그리고 구두를 깨끗하게 닦아서 가야 합니다.
광을 번쩍번쩍하게 내라는 것이 아니라, 먼지나 더러운 것이 없게 깔끔하게 닦아야 합니다.
구두를 관리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것도 관리하지 못한다는 면접관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잘 보이지 않고 신경 못쓸 수 있는 구두를 잘 관리하는 사람이
일적으로도 잘 관리할 것 같은 이미지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기도 하고
정장과 셔츠는 깨끗한데 구두가 더러우면 부조화스럽습니다.
또한, 양말도 정장과 구두에 튀지 않게 무늬가 없고 발목을 충분히 덮는 것을 신고 가야 합니다.
발목양말은 면접 볼 때 신는 것이 아닙니다.
목걸이, 귀걸이 등 악세사리는 하지 않아야 하고,
시계도 웬만하면 차지 말고, 차더라도 튀지 않고 알이 작은 시계를 차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성 면접 복장 기본 가이드>
여성 역시 무난한 스타일로 가야 합니다.
남성보단 복장에 자유로운 편이긴 하지만
역시 튀거나 이쁜 옷보단
처음 만나는 자리의 매너라고 생각하고 접근해야 좋습니다.
1) 여성 상의, 바지와 치마
여성 면접자도 튀지 않고 무난한 전략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색상은 어두운 색, 회색, 짙은 남색 등이 좋습니다.
또한, 너무 크거나 작은 자켓은 피해야 합니다.
자켓 앞 단추를 채웠을 때 약간 허리 곡선이 들어가는 것이 여성성을 나타낼 수 있어 추천합니다.
사이즈가 너무 크면 옷 어깨선이 처지게 되고
너무 작은 사이즈의 옷은 가슴과 허리가 조여서 답답한 느낌이 들게 되기 때문에
무난히 잘 맞는 사이즈의 옷이 좋습니다.
바지를 입는 것과 치마를 입는 것이 고민될 텐데, 아무래도 치마가 좀 더 좋습니다.
면접은 격식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하는 곳이라서,
간혹 여성이 바지를 입고 격식 있는 자리에 가는 것을 안 좋게 여기는 남성들이 있습니다.
꼰대나, 틀어막힌 선입견 때문이라기보다, 면접을 수년간 진행해오며 굳어진 이미지라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치마 길이는 무릎이나 무릎을 살짝 덮는 수준이면 됩니다. 그 위로 올라가서 더 짧은 치마는 면접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2) 이너, 블라우스
블라우스는 흰색 계열을 가장 추천하고
카라의 경우 자신의 얼굴형에 맞게 입는 것이 좋습니다.
U라인의 블라우스는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강조되고,
V라인은 지적이면서 전문적인 이미지가 강조됩니다.
어떤 라인이 좋은지 보다,
자신의 얼굴형과 체형에 맞는 것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굴형이 둥근 여성분은 U보단 V라인이 어울릴 것이고
마르고 턱이 뾰족한 여성은 V라인보다 U라인이 어울릴 겁니다.
3) 구두, 신발
신발은 어두운 색상, 검은색이 무난합니다.
디테일이 없는 펌프스 구두가 좋고
구두굽은 아무리 높아도 7~8센티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하이힐은 불안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키가 크신 여성분은 구두굽을 낮게 2센티정도 되는 것을 신어도 좋습니다.
4) 헤어스타일, 화장, 악세사리
이마를 시원하게 드러내고 잔머리를 정리해서 깔끔한 인상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올백머리가 가장 깔끔하고, 단발머리도 좋습니다.
화장도 무난하게 가는 전략입니다.
아이라인을 진하게 그리거나 스모키 화장은 피해야 하고
립스틱은 빨간색과 튀는 색은 피하셔야 합니다.
피부톤은 너무 하얗게 해서 목과 얼굴색의 경계가 생기면 좋지 않습니다.
화려한 메이크업보단 눈매가 또렷하고 깔끔한 화장이 좋습니다.
또한, 화려한 액세서리는 제거해야 하고
작은 목걸이와 귀걸이 정도는 가능합니다.
단정함을 강조해야 하는데 악세사리때문에 화려하게 보이면 안 됩니다.
<자율복장, 캐주얼 면접 복장>
면접 요강에 자율복장, 캐주얼 면접이라고 적힌 것을 보면 어떻게 입으란 건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자율복장이라고 청바지에 캐주얼을 입으면 안 될 것 같고
비즈니스 캐주얼로 면바지에 셔츠 입어도 될 것 같은 분들에게 조언을 드리자면,
면접복장은 합격의 중요 요소가 아닙니다.
위 기본 가이드에 적힌 복장들은 모두 무난함과 튀지 않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율복장과 캐주얼 복장이라고 해서 멋진 복장을 입을 생각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역시 가장 무난한 정장이 좋습니다.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 복장 규정 없다면 >> 정장이 기본
- 비즈니스 정장 >> 정장
- 자율복장 >> 정장 입어도 된다.
- 캐주얼 복장 >> 정장 입어도 된다.
- 단정한 옷차림 >> 정장
정장 입지 말라!라는 규정이 있으면 면바지나 깔끔한 캐주얼 셔츠를 입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정장이 가장 무난하고 튀지 않습니다.
괜히 튀는 복장으로 갔다가 고지식한 분을 만나 복장으로 감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면접 요강은 회사의 인사부서 등에서 내는 경우가 많고
면접자는 인사부서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 물론 면접 후기에 다들 캐주얼 복장을 입는 것이 주류고
복장 자율 회사라서 넥타이를 지양한다라는 정보가 있으면
그에 맞게 입으면 됩니다. 이 경우 너무 격식을 갖춘 정장 차림은 역으로 튀는 복장이 됩니다.
역시 면접 복장은 튀지 말자는 생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여름 면접 복장>
여름철엔 반팔 셔츠만 입어도 더운데 재킷까지 입고 면접에 가야 하나란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역시 재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기업 대 지원자, 면접관 대 지원자로 처음 만나는 자리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격식은 갖춰야 합니다.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은 반팔 셔츠를 입고 자켓을 들고 가서 면접 들어가기 전에 입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 보러 가는 도중에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셔츠가 흠뻑 젖을 것 같다면
시원한 옷을 입고 면접 전에 갈아입을 셔츠는 가방에 넣어가서 면접장에 도착한 다음 갈아입는 것입니다. (갈아입으려면 좀 더 빨리 도착해야겠죠. ) 넥타이는 여름에 맞게 시원한 색상이면 좋습니다.
단, 역시 너무 튀지 않는 색상으로 준비합니다.
여기까지 읽어보셨으면 면접 복장의 감이 잡히실 겁니다.
정장 단추가 몇 개, 구두가 옥스포드 던 뭐던 패션회사가 아니라면 신경 쓸 면접관은 없을 겁니다.
남들과 다른 복장, 튀는 복장만 아니면 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복장에 엄격한 공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에 튀지 않는..
면접관이었을 때를 생각해보면 지원자가 무슨 옷을 입었는지 잘 신경을 안 쓰고 기억도 안 납니다.
그 사람의 이미지, 느낌, 미소 정도가 생각날 뿐입니다.
준비가 안되어 있고 꾸준히 면접을 봐야 한다면 한 번에 무난한 것으로 구매하면 됩니다.
면접 복장은 합격에 주된 이유가 아니므로 큰 스트레스를 받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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