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 오천원 만원 오만원 지폐 인물. 선정이유와 나온 시기

 
천원 오천원 만원 오만원
 
카드 사용이 늘어나면서 현금사용이 줄어 들고 있어서
 
지폐의 인물이 잊혀지고 있습니다.
 
지폐에 새겨진 우리나라 위대한 위인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지폐 인물

1) 천원

 
천원에 있는 지폐 인물은 퇴계이황입니다.
 
조선 중기 문신이며 성리학의 대가로 불렸던 분이십니다.
 
시와 서화에 뛰어났으며 벼슬보다 학문 탐구를 추구했던 문신이었습니다.
 
천원 지폐는 1975년에 처음 나왔습니다.
 
천원 지폐 인물에 퇴계이황이 된 이유는 당시 대통령 박정희가 퇴계이황을 존경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2) 오천원

 
오천원에 있는 지폐 인물은 율곡 이이입니다.
 
조선의 유학자이자 관료. 퇴계이황과 함께 16세기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입니다
 
13살의 어린 나이에 장원급제하였으며
한번도 하기 힘든 장원을 9번이나 하여 비상한 머리와 노력까지 함께한 천재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나는 떡을 썰 테니 너는 글을 쓰거라' 라는 문장으로 많이 기억하는
율곡이이. 그리고 그의 어머니 신사임당.
 
오천원 지폐는 1972년에 처음 나왔습니다.
 
 

3) 만원

 
만원에 있는 지폐 인물은 세종대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 투표를 하면 1, 2위를 앞다투는 분이 세종대왕입니다.
 
백성을 사랑한 성군. 농사를 잘 지어 백성들이 배고픔에 힘들지 않도록 연구.
비가 얼마나 오는지 알 수 없을까란 생각으로 만들어진 장영실의 측우기
 
농사의 중욯나 정보를 수집해 만든 책 '농사직설'
 
부자는 세금을 덜 내고 가난한 자는 세금을 더 내는 당시 세법을 문제삼고
새로운 공법을 시행. 부자에 반대되는 공책을 내렸던 당시 시대상황에선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던
세종대왕.
 
읽는 것이 힘이되는 것을 알기에
국민들이 글을 몰라 겪는 안타까움에 만들기 시작했던
위대한 한글.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은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황은 원에서 환으로, 백원에서 만원으로 우리나라 화폐단위에 꾸준히 등장하고
액면을 자유롭게 넘나든 분입니다.
 
만원 지폐는 1973년에 처음 나왔습니다.
 
 

4) 오만원

 
 
오만원에 있는 지폐 인물은 신사임당입니다.
 
오천원권의 인물 율곡이이의 어머니로 잘 알려져 있는 신사임당은
 
시, 서, 화, 십자수, 옷감제작, 성리학등에 능한 예술가였습니다.
 
일곱살때부터 화가 안견의 그림을 본떠 그리면서 실력을 쌓고
포도, 풀, 벌레등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조선시대 유교적 분위기 상 여성이 예술활동을 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신사임당은 아버지와 남편의 지지를 받아 꾸준히 시를 쓰고 서예를 하고 그림을
그려 여러 적품을 남겼습니다.
 
잔치집에 초대된 어느날 국을 나르던 하녀가
어느 부인의 치맛자락에 국물을 엎어 치마가 얼룩지게 되었는데
신사임당이 얼룩을 포도송이처럼 그렸던 일화가 유명합니다.
신사임당이 그린 포도 치마는 당시 시장에서 매우 비싼 가격에 팔렸다고 합니다.
 
오만원에는 묵포도도라는 풍요를 상징하는 그림이 함께 있습니다.
묵포도도가 있는 이유는 유명한 일화인 포도치마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2009년 오만원에 들어갈 인물 후보를 20명 선발한 뒤 여러 논의를 거쳐
후보를 압축하여
 
장영실과 신사임당이 끝까지 각축을 벌였으나
한국은행은 양성 평등의식을 제고하고 여성의 사회 참여에 긍정적으로 기여한다는 의미로
 
여성인 신사임당을 최종 선정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사임당 선정이 교육과 가정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효고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야 신사임당으로
2009년 오만원권 지폐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