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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및일반정보

고사리가 정력을 감퇴시키고 암을 유발한다? 소문의 진실. 고사리 안전 조리법

by 관심남 2024. 8. 21.

 
동의보감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고사리를 많이 먹으면 양기가 줄면서 다리가 약해지고
걷지 못하게 된다.. 고사리가 정력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퍼진 근원을 동의보감의 이 문구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 일까요?
 
소가 풀을 뜯으면 고사리만 남게된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반면, 고사리가 맛있어서 퍼뜨린 이야기라는 썰도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진실일 지
고사리에 대한 진실을 알아보겠습니다.
 
 

고사리를 먹으면 정력에 좋지 않다

동의보감에 나오는 다리가 약해진다라는 말은 고사리에 포함된 한 성분때문입니다.
 
고사리에는 티아미나아제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이 비타민B1의 티아민을 분해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비타민 B1에서 티아민을 분해되어 부족하게 되면
 
다리 힘이 약해지고
피로감 과민성 기억력 저하 식욕상실 복부불쾌감 지각 이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티아미나아제라는 성분은
고사리를 조리하는 과정에서 없어집니다.
 
데치거나 삶거나 하는 열 조리 과정에서 모두 파괴되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고사리를 생으로 먹는 경우엔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우리나라 한식 조리법에 생으로 먹는 것이 없고 설령 생으로 먹는다고 해도 그 양이 미미하여
매일 먹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많은 비뇨기과 전문의들도 고사리를 먹는다고 해서 정력이 감퇴한다는
원인과 결과를 찾을 수 없다고 합니다.
 

네이버 지식 백과 : 고사리

 

고사리가 암을 유발한다?

 
고사리에 발암성 독성 성분이 있어서 암을 유발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고사리 끝에 어린 잎사귀엔 독성물질이 있긴합니다.
 
프타킬로사이드, 타킬로사이드, 라켄톡신 같은 발암성 물질이 있어서
장기간 섭취하면 백혈병, 식도암, 위암, 방광암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생고사리를 많이 먹은 소의 소장에서 퀘양 출혈 방광엔 종양이 발견되는 연구도 있습니다.
 

 
단, 고사리에 열을 가하여 조리하게 되면 발암물질은 제거가 됩니다.
 
그리고 물에 잘 녹아 삶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독소가 제거되어
섭취해도 괜찮습니다.
 
조리된 고사리는 발암물질이 매우 낮아 먹는다고 건강에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비타민 A가 시력을 보호하고 단백질 함유량, 칼슘, 칼륨이 풍부하여
근육생성과 뼈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고사리 안전하게 먹는법

 
생 고사리는 5분~10분간 데친 후 데친물을 버린다음 깨끗한 물로 4번이상 헹구고
12시간 동안 물에 담궈두면 독성 물질이 제거 됩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독성물질이 최대 99.5%이상 제거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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