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22년~23년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인해
힘들어진 기업과 가계에 반가운 소식입니다.
금리인하가 되면 대출을 일으키려는 분과
기존 대출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움직여야 할 시기 입니다.
금리인하 시기에 할 수 있는 이자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금리의 이해 1 : 기준금리 가산금리
우리가 알고 있는 은행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의 합계 입니다.
[은행금리 = 기준금리 + 가산금리]
기준금리는 은행에서 간단히 표현하면 은행에서 (채권발행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금리입니다.
(우리가 은행에서 대출받을때 적용하는 금리는
미국연준에서 말하는 기준금리보다 하위 범주에 속합니다.)
가산금리는 은행의 마진(수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대출받을 때의 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의 합계로 우리는 이자를 냅니다.
예를 들면 기준금리는 4% 가산금리는 2%라고 가정하면
우리가 받는 은행대출받은 금리가 6% 가 됩니다.
100만원을 빌렸으면 6% 금리시
1년 6만원의 이자가 발생하는데
단순하게 표현하면 4만원은 은행의 원가이고
2만원은 이익입니다.
(물론 은행에선 자금조달이 반복되면서 일어나기 때문에 기준금리와 실제원가는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기준금리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국채, 금융채, 지방채등이 있는데
기준금리는 각 나라의 정책에 따라 바뀌고 종류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준금리 방향에 따라 국채금리, 산금채금리등이 변경됩니다.
그리고 시중은행들 금리가 바뀝니다.
금리의 이해 2 : 고정금리 vs 변동금리
금리는 크게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고정금리는 말그대로 계약기간 동안 기준금리가 고정되는 것이고
변동금리는 계약기간 동안 기준금리가 변동되는 것입니다.
기준금리는 3개월, 6개월, 1년등 기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간마다 금리는 서로 다릅니다.
금리가 다른 이유는 수요와 미래의 시간가치등 여러가지가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22x4년 1월 1일에 12월31일 만기가 되는
1년의 계약기간의 대출을 계약할때
1) 변동금리
기준금리를 6개월로 계약하면 기준금리는 7월1일날 한번 변동 됩니다.>> 변동금리
위 그림에서 "◆" 모양이 금리변동시점이고 1년의 계약기간중에 금리가 변동이 되었기에 변동금리라고 부릅니다.
2) 고정금리
기준금리를 1년으로 선택하면 12월31일까지 기준금리는 변동되지 않고 고정됩니다. >> 고정금리
위 그림에서 금리변동시점인 "◆" 모양이 만기시점에 나왔습니다.
1년의 계약기간중 금리변동이 없기에
1년동안 금리가 고정되었다고 하여 고정금리라고 부릅니다.
변동금리 VS 고정금리 유리한 선택은?
미국연준에서 앞으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면
시중은행이 적용하는 금융채기준 금리가 반응합니다.
금리인하 시점과 시장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1년후 금리인하게 예상될것이라는 시장분위기가 만들어지면
3개월, 6개월등 짧은 금리는 금리가 높아집니다.
1년, 2년등 기간이 긴 금리는 천천히 낮아 집니다.
시장에서 먼저 반응하면서
금리인하시기에 적용받을 것 같은 시기는 금리가 내려갑니다.
금리인하가 지연된다는 뉴스가 나오면 시장에서 먼저 반응하여
금리가 오르는 현상을 목격하기도 합니다.
금리는 기준금리가 실제로 인하되기 전부터
반응하는 것을 생각해야
유리한 금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금리인하 확정
금리인하 시기와 퍼센트가 확정된 뉴스가 나온다면
변동금리를 선택해야 유리합니다. 되도록 짧은 기간의 금리를 선택해야
금리가 내려가는 효과를 누리면서 이자를 덜낼 수 있습니다.
2) 금리인하 미확정
문제는 금리인하를 한다고 하는데 언제할지 모를때 입니다.
금리가 인하된다는 뉴스가 나왔지만 그 시기가 언제된다고 확실히 못박는 경우가 아닌경우가 많습니다.
금융시장을 컨트롤하는 정부에선 금리인하 시점에 따라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 위험한 투자. 투기세력의 장난질등이 발생할 수 있기에
좋은 타이밍에 실시해야 합니다.
모두가 원하는 타이밍은 불가능하기에
최대다수에게 좋은 선택을 위한 시점을 재는 시기엔
금리선택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금리인하 된다는 뉴스가 연이어 들린다면
"변동금리"가 유리할 경우가 많습니다.
뉴스에 따라 금리가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어도
본격적인 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 효과를 누리려면
변동금리로 해야 금리하락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고정금리로 계약하면
만기까지 안정적으로 이자를 내서 가계부를 작성하는데 유리할순 있으나
시간이 갈수록 변동금리가 유리해질것입니다.
3) 금리인상 시기
현재 저금리시대이거나 앞으로 금리가 인상될 뉴스가 많이 나오는 경우엔
고정금리가 유리합니다.
1~2%대 초반 금리의 경우엔 고정금리로 최대한 계약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금리는 항상 고금리 저금리에 머무르지 않고 3~5년. 10~20년에 걸쳐서
오르락 내리락 하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저금리가 수년후 고금리로 바뀌는 것은 어렵지 않기에
저금리 시기에 장기 고정금리로 계약을 하면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현재 기준금리가 높다면?
높은 고정금리로 장기 계약한 사람.
변동금리 기간이 길어서 최근 금리하락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엔
갈아타기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대출을 갈아타려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부담이 될수 밖에 없습니다.
갈아타는 대출의 금리로 인한 효과보다
중도상환수수료가 더 비싸서 갈아타기를 어려워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중도상환 수수료를 안내는 방법은 있습니다.
만기 한달전. 첫 대출후 3년이 경과했을때
두가지 경우엔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됩니다.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되는 시점에 갈아타면서 변동금리로 변경하는 것입니다.
첫대출이후 1년마다 연장으로 3년이 지난 경우에도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습니다. 이 경우에 해당하면서 고정금리등으로
금리하락의 혜택을 받고있지 못하고 있다면
갈아타기를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3년이 되지 않았더라도
만기되기 한달전에라도 미리 갈아타면
한달동안의 금리인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단, 갈아타기 시 은행마다 조건이 다를 수 있으니 계약내용 확인 후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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