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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에 대파 넣지 않는 이유. 양파 넣으면 맛이 어떨까

by 관심남 2023. 12. 7.

 
매년 생일날에 미역국을 먹고, 산모가 가장 많이 먹는 미역국
 
미역엔 단백질, 비타민, 칼슘, 철분, 요오드, 식이섬유등 우리 몸에 좋은 성분이 많고
맛이 좋아서 즐겨먹는 우리나라 대표 한식 중 하나 입니다.
 
그런데, 미역국엔
한식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대파와 양파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인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미역국에 대파가 없는 이유

 
파에는 인과 유황성분이 있습니다. 이 성분은 대파 특유의 향을 내고 항염에도 효과가 있는 성분인데
미역국과 만나면 궁합이 좋지 않습니다.
 
미역에 풍부한 칼슘이 인과 황을 만나면 서로 상쇄되어 중화됩니다.
 
대파가 우리몸에 미역의 칼슘섭취를 방해하고, 미역이 대파의 항염성분 섭취를 방해하여
대파와 미역의 좋은점 모두 사라지게 되기 때문에 
 
미역국에 넣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둘다 국물에 들어가면 미끈거리는 식감이 있어서
파와 미역 둘다 미끌거리게 되면
 
음식의 식감이 떨어지고, 식감이 좋지 않으면 맛이 없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넣지 않는 이유도 있습니다.
 
쪽파와 실파도 마찬가지 이유로 넣지 않습니다.
 
 

미역국에 양파 넣어도 될까

 
양파에도 대파와 마찬가지로 유황과 인 성분이 있습니다.
 
역시 양파와 미역을 함께 조리하면 칼슘섭취에 방해가 되긴 하지만
 
맛이 깊어지기 때문에 TV 요리프로그램에서 새로운 레시피로 소개하고
많은 사람들이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편스토랑 통양파미역국



양파를 넣기 전 국물맛과 넣은다음 끓인 국물맛의 차이가 크게 난다고 하는데
 
양파는 국물류에 들어가면 단맛이 추가되어 감칠맛을 살려주기 때문에
미역국도 감칠맛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미역국레시피를 보면 설탕을 넣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음식 간을 간장 또는 소금으로만 하는데, 
 
양파를 넣게되면 자연단맛이 추가되어 감칠맛이 더 좋아지게 되는 겁니다.
 
맛으로만 보자면 양파를 넣는 것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지만
칼슘섭취에 방해가 된다는 점을 감안하고 드시면 됩니다.
 
미역엔 칼슘말고도 철분, 미네랄, 요오드, 칼륨등 몸에 좋은 많은 영양소가 있습니다.

맛을 선택하고 칼슘을 포기하더라도 다른 많은 영양성분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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