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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팁

50대 여가 생활을 즐기기 위한 취미 생활 찾는 법.

by 관심남 2022. 8. 5.

중년의 나이 50대가 넘어서면 어느덧 은퇴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되며, 취미를 찾게되는 시기입니다.

열심히 달려온 직장생활과 하던 일들 외에 시간내서 나를 위해 무언갈 할 수 없었던 시기.

아이를 키우느라 엄마로만 살아온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가는 시기가 50대이후의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여가를 즐기려 해도 바쁘게 사느라 마땅한 취미가 없어
어떻게 여가생활을 즐길지 고민이 되게 됩니다.

새로운 취미를 찾으려 해도 뭘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50대이후 새로운 취미를 찾을때 도움이 될만한 글과
취미로 즐길 수 있는 것을 몇가지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1. 어렸을때 잘했던것, 즐겼던 것, 동경했던 것을 적어본다



어릴적 잘했던 것을 생각해 봅니다.

미술시간에 그림을 그리면 선생님이 매번 칭찬을 했던 기억.

장기자랑에 춤을 추면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던 기억.

동아리 활동으로 밴드에서 기타를 잘 쳐서 관객들에게 박수를 받았던 기억.

어렸을때 잘했다고 칭찬을 받았고, 즐겁게 했던 것을 적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동경했던 것, 하고 싶었던 것을 적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50대이후 하고 싶은것이 많이 없어졌을 지라도

10대, 20대엔 하고싶은 것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때의 기억을 떠올려서 정말 저건 하고 싶었는데.. 되고 싶었는데.. 하는 것들을 머릿속에 떠올려 봅니다.

바이올린을 잘 켜고 싶었는데 가정형편상 못했던 기억.



영어를 잘하고 싶었는데 고등학교때부터 취업전선에 뛰어들어서 못다이룬 외국어의 꿈.

멋지게 색소폰 연주를 하고 싶었지만, 악기가격이 비싸고 배울곳이 없어 접었던 기억.


... 생각나는데로 쭉 적다보면 취미로 하고 싶은 것이 떠오를 겁니다.

적으면서 선입견은 버리십시오.

내 여건이 안되서 지금도 이건 못해.. 라고 생각하기보다,

어린아이처럼 하고싶은 것을 제약없이 계속 적어보세요.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2. 취미를 선택해본다. (오래할 수 있고 성취감 있는 것으로)


1번에 적은 취미 중 가장 하고 싶은 것을 몇가지 추려서

취미로 가져도 되는 건지 점검해 보는 것이 다음 단계 입니다.

1) 오래할 수 있는 취미. 평생할 수 있는 취미


취미를 선택할 때 생활여건이 안되는 것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선택 요소는 평생취미로 할 수 있는것인지,
오래할 수 있는 취미인 것인에 대해서 고려를 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철인3종 경기에 도전하기 위해 종목 훈련하는 것을 취미로 삼는다면,
대회가 끝난 이후 할것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물론 체력관리를 위해 꾸준히 운동한다고 하면 운동자체가 취미가 되어 꾸준히 할 수 있고
중년, 노년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긴 하지만,

대회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달리다보면 대회가 끝난 이후 또 다시 취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올라온 체력을 토대로 다른 운동으로 전환하는 것도 시작하기 전 생각해볼 요소입니다.

다른 생각해볼 취미들도 꾸준히 오래할 수 있는 것을 고려해서 선택해 봅시다.



2) 성취감이 있는 취미가 좋다.



뭔가를 꾸준히 하게 만드는 것은 보상이 있어야 하고 취미의 보상은 보통 성취감입니다.

탁구를 취미로 가지게 되면 초보로 시작한다고 하면 몇달간은 단순반복되는 훈련을 해야하고

멋진 경기를 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열심히 하다보면 초보를 벗어나고, 동네 동호회에서 점점 잘하는 위치로 올라가게 되고



더 욕심이 나면 대회까지 출전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가면 성취감과 동기부여는 말할것 없이 올라와 있을 것이고

대회에서 수상이라도 한다면 그 성취감은 대단할 것입니다.



막걸리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막걸리 소믈리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소믈리에 자격증 따는 것을 목표로 삼고 공부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술도 즐기면서

열심히 하다보면,

재취업의 길이 열릴수도 있고, 막걸리 강의도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3. 여러 취미를 가져도 좋다(다중 취미) 특히, 혼자사는 분이라면 함께하는 취미를 가져라.


혼자사는 중년은 우울감이 다른 연령보다 많이 겪는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취미를 가지고 규칙적으로 다른사람과 함께하는 취미를 가진다면

우울감이 많이 내려가게 됩니다.

성향이 소극적이고 혼자 무언가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1인 가정이라면 함께하는 취미를 반드시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이때 취미는 한가지가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는 취미 한가지와 별도로
함께할 수 있는 취미를 가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뜨게질하고,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메인 취미로 가장 많은 시간을 부여하고
일주일 또는 이주일에 한번 씩 다른사람과 함께하는 연극관람동호회, 트로트가수 공연 참가동호회등을
즐기는 것입니다.

다른사람과 함께 즐기면 우울감이 많이 해소 됩니다.

혼자서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사람들과 만나서 만든 요리를 먹어보는 포트럭(pot-luck) 모임같은 것을 참가해도 좋습니다.





물론, 1인가정이 아니라도 취미를 여러가지 가져도 됩니다.
취미를 한가지만 가져야 한다고 한정짓지 마세요.

하고싶은 것은 해볼 수 있는 나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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