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하는 이유, 공매도의 순기능? 공매도세력이 주식을 빌릴 수 있는 이유

 
주식관련 뉴스를 보다보면 공매도때문에 하락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자가 되면 공매도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
 
공매도는 주식을 하락시키는 나쁜 세력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공매도가 어떤 것인지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공매도를 하는 이유와, 공매도가 어떻게 주식을 하락시키는지 등
관련 궁금증을 풀어 보겠습니다.
 
 
 
 

공매도란, 공매도 하는 이유

 

1) 공매도

 
(없을)공 + 매도 
 
없는 것을 매도한다. 없는 것을 판다. 없는 주식을 판다. 가 공매도 입니다.
 
주식이 없는데 판다라는 말이 이상할 수 있지만,
공매도는 투자의 한 방법입니다.
 
 

2) 공매도를 하는 이유

 
공매도를 하는 사람은 수익을 내기 위해서 합니다.
 
일반적인 상식으론 주식은 가격이 상승해야 수익을 얻는다고 생각하지만
 
공매도는 반대로 
주식이 하락해야 수익이 나는 방식입니다.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하고
 
주가가 떨어지면 매수해서 주식을 빌려준 사람에게 돌려주는 것이 공매도 투자 방식 입니다.
 
예를 들면
한주에 10만원 주식을 빌려서 매도하고
8만원으로 가격이 떨어지면 매수해서 2만원 차익을 보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인 주식매매는
한주 8만원에 사서 10만원이 되었을때 팔아 2만원 차익보는 것인데,
 
공매도는 사는것과 파는것 순서가 반대입니다.
먼저 팔고 사는것이 나중이라 비싸게 팔고 싸게 사야 수익을 얻습니다.
 

 

3) 공매도를 하면 주식이 하락하는 이유

 
주식은 매수하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올라가고
매도하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내려갑니다.
 
인기있는 한정판 신발을 예로 들면 신발을 찾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올라가는 것처럼
사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오르고 파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내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시장경제 입니다.
 
공매도는 주식을 파는 행위.
즉, 매도하기 때문에 가격하락을 부추깁니다.
 
주식을 파는 수량을 늘려서 가격 하락을 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궁금한점이 생기실 겁니다.
공매도하는 사람이 어떻게 주식을 빌릴 수 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공매도 세력이 주식을 빌릴 수 있는 이유

 
주식을 보유한 사람이라면 주식이 오르길 바랄텐데,
어떻게 공매도하는 사람이 주식을 빌려올 수 있을까요?
 
주식을 빌린 수수료를 주식대여자에게 지급하기 때문입니다.
대여수수료로 주식을 빌리는 방식이고, 주식매매방법 중 하나입니다.
 
공매도를 하는 사람들이 주식을 빌리는 케이스는 크게 3가지 입니다.
 
 

1) 대여수수료를 받기 원하는 사람

 
주식보유자는 주식이 상승해서 수익을 바라는 사람도 있지만
안정적인 수수료를 받길 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2) 자신도 모르게 빌려준 경우

 
그리고 주식을 매수한 사람들 중 자신도 모르게 공매도에게 주식을 빌려준 경우도 있습니다.
주식대여 약정, 대차거래 약정등에 신청되어있는 경우 
어떤 의미인지 모르고 신청하여 공매도에게 주식을 빌려준 경우 입니다.
 
참고로 공매도와 대차거래는 상환시기(주식을 사는때)가 있고 기간이 다릅니다.
두가지 경우 모두 하락하면 수익나는 방법 입니다
 
 

3) 공매도 세력

 
마지막으로 공매도세력이 일부 주식을 매입하여 자신의 주식을 공매도 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종목에 안좋은 소문을 내면서 주식을 일부만 매도해도 
소문과 함께 공포심에 든 일반 주주들이 던져서 하락효과를 크게 키우려는 목적입니다.
 
 
 
 

공매도의 순기능?

 
공매도는 일반 개인들이 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표현을 하는데,
 
외국인과 기관들만 공매도를 하여 수익을 내는 시장이라 불공평한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공매도의 순기능으로 드는 것이 주식에 거품이 생기는 것을 막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1) 공매도가 거품을 잠재운다?

 
주식의 거품은 경계하여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어떤 종목이 좋다고 해서 투자자들이 몰리고, 끊임없이 상승하다보면
언젠간 거품이 터지는 날이 옵니다.
 
이때, 끝자락에 매수한 사람들이 하락폭탄을 맞습니다.
 
점점 커지는 풍선을 가지고 서로 돌아가며 풍선돌리기를 하다가,
풍선이 버티지 못하고 터질때 풍선을 받은 사람이 엄청난 손해를 얻어갑니다.
 
금융시장에서 거품이 터졌을때 손해를 본 사람들은 엄청난 재산상 손해를 입습니다.
그래서 소수에게 큰 손해를 몰아주지 않으려면 거품을 경계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공매도를 개인들이 하기 어려운것이 문제입니다.
외국인 기관들만 아니라 개인들도 똑같이 공매도를 하면 문제가 없을 것인데
 
우리나라는 개인들이 공매도가 어려워 주식종목 상승만 바라고 있으니
외국인과 기관에게 자금도 밀리고 투자방법도 밀리고 정보도 밀려서 항상 털리는 것입니다.
 
공매도가 거품을 잠재우긴 효과가 있긴 하지만, 이를 외국인과 기관이 악용하는 것이 문제 입니다.
거짓정보로 일부러 하락시키는 일들이 자주 벌어집니다.
 
 

2)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한다?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말은 매수 매도가 많아진다는 말과 같습니다.
 
매수와 매도가 많아야 시장이 활발해지고, 적정가치를 알 수 있고,
 
주식시장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공매도매매는 
거짓된 정보로 주식을 하락시켜 수익을 내는 일부 세력들 때문에 
유동성을 공급의 장점은 크게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식이 건전하게 상승하는 것은 계단식으로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올라야 하는 것인데,
 
공매도세력들이 계단식으로 오르던 주식에 낭떠러지를 만들어서 추락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공매도 시스템을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닌
모든 투자자에게 공평한 방식으로 바꿔나가야
공매도의 진정한 순기능이 작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들이 공매도에 더 많이 알고 원하는 것을 계속 요구해야 하며
금융감독기관에서 이 요구를 들어서 더 발전된 시스템을 만들도록 지속해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