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서 볼 수 있는 젖지 않는 책? 정체는 돌로 만든 종이. 미네랄페이퍼

 

수영장 물속에서 잡지를 읽는 모습.

 

스킨스쿠버가 물속에서 사용설명서를 읽으면서 물속에서 작업하는 모습.

 

공상과학이나 영화에서 보던 모습이 아닙니다. 

 

나무로 만든 종이가 아니라 돌로 만든 종이가 있어 가능한 장면이 되었습니다.

 

돌로만든 종이는 미네랄페이퍼라고 부릅니다.

 

이 종이는 나무보다 탄소발생이 적은 친환경 소재라고 합니다.

 

나무로 만든 종이의 단점을 보완하고 환경친화적인 미네랄페이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돌로만든 미네랄 페이퍼?

 

어떻게 돌을 가지고 종이를 만들수 있지? 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원료가 되는 돌은 버려지는 자투리 돌입니다. 채석장 광산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석회석에서

 

탄산칼슘을 추출합니다. 

조개껍데기, 달걀껍데기, 진주 성분이 탄산칼슘의 예입니다.

 

추출한 탄산칼슘에 폴리에틸렌을 혼합해 미네랄페이퍼를 만듭니다. 

 

폴리에틸렌이란 우리가 흔히 쓰는 플라스틱용기의 주 재료 입니다.

장난감, 학용품, 반찬통, 포장용용기등 다양하게 사용하는 소재 입니다.

 

쉽게말하면

돌가루와 돌가루를 뭉치게 할 수 있는 결합제를 혼합하여 얇게 만든다음

인쇄가 잘 되도록 인쇄막을 입힌 형태가 미네랄 페이퍼입니다.

 

 

미네랄페이퍼의 장점

 

1) 나무보다 친환경

 

나무라고 하면 친환경이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지만, 사실 나무로 종이를 많드는 것은 많은 탄소를 발생시킵니다.

 

나무, 목재로 종이를 이용해 A4 종이 한장을 만들때 물 10리터를 사용하며 2.88g의 탄소가 발생됩니다.

 

전세계 종이생산량이 3억 3500만톤 생산되고 21억톤이 넘는 탄소를 매년 배출한다고 합니다.

 

2022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368억톤이라고 하니 종이생산으로 생성되는 21억톤은 무려 5.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레랄페이퍼는 종이보다 탄소배출량이 38% 적게 발생되고 에너지도 85% 절약할 수 있을 뿐더러

자투리 돌을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입니다.

 

그리고 미네랄페이퍼를 폐기하면 원래의 돌가루로 돌아가는데, 다시 미네랄페이퍼를 만들 수 있는 특장점이 있습니다.

생산품의 가치가 떨어지는 일 없이 몇번이고 재사용하여 다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나무보다 훨씬 환경적, 경제적인 가치가 높습니다.

 

 

2) 방수와 강함

 

종이는 물에 젖으면 사용못하는 것이 상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종이는 쉽게 찢어지기 때문에 오랜 보관이 어렵습니다.

 

미네랄페이퍼는 잘 젖지 않는 것을 넘어 물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수 종이입니다.

 

게다가 질겨서 잘 찢어지지 않아 내구성이 좋습니다. 내구성이 좋은 종이는 오래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반영구적으로 여러번 사용해도 해지거나 찢어지지 않는 방수종이는 수영장에서 잡지를 보는 것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에서 액체류때문에 종이를 사용못했던 것을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액체때문에 종이가 젖어 찢어지고 사용하지 못했던 것을 미네랄 페이퍼가 대체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사용의 편리함

돌로 만든 종이라고 해서 뻣뻣하고 글씨가 잘 안써질거 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지만,

오히려 부드럽고 글씨를 쓰는 것도 일반종이와 같습니다.

 

그리고 인쇄물 또한 특별한 장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일반 잉크로 인쇄하여 책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 프린터기, 레이저인쇄등은 사용할 수 있는 기기가 제한적이긴 합니다.

 

기기제한은 미네랄페이퍼 사용이 많아지면 사용할 수 있는 기기들이 많아질것이라 해결될 문제 입니다.

 

 

 

환경과 재생가치와 사용의 편리함까지 갖춘 미네랄페이퍼는 앞으로 우리 인쇄물의 미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네랄페이퍼에 더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블로그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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