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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및일반정보

발효하면 썩지 않는 이유. 발효 부패차이. 우유를 오래놔둔다고 치즈가 되지 않는 이유

by 관심남 2023. 9. 21.

 
오래된 음식은 썩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유통기한, 소비기한이 있듯이 일정 시간을 지나면 부패하게 되는 것인데
 
어떤경우엔 발효가 됩니다. 
 
발효가 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맛과 향이 깊어집니다.
 
우리민족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이 김치, 된장, 고추장 입니다.
이것들은 오래되어도 일정기간까지 부패하지 않고 맛이 좋습니다.
 
어렸을때 쉽게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학교급식에서 나온 우유를 먹지 않고 오래 놔두면 상합니다.
치즈는 우유를 오래 놔두면 만들어지는 것인데, 내가 우유를 오래 보관하면 상합니다.
 
발효된 것과 부패된 것의 차이.
어떤것이 있을까요
 
 

발효와 부패의 차이

 

 
발효와 부패의 과정은 같습니다. 결과만 다를 뿐입니다.
 
결과가 유익하면 발효, 부정적이면 부패라고 부릅니다.
 
발효는 미생물이 물질을 분해하여 알콜, 유기산류, 이산화탄소를 생성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부패는 미생물이 물질을 분해하여 악취를 내거나 유독물질을 생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결과물을 내느냐에 따라 발효와 부패로 구분이 됩니다.
 
결과물의 기준은 사람의 몸입니다.
 
사람에게 유익한 결과면 발효, 그렇지 않으면 부패입니다.
 
과정의 차이보다 결과물에 차이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발효와 부패결과를 만드는 차이

 
부패하지 않고 발효가 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온도 입니다.
 
숙성되기 좋은 온도를 설정하면 발효를 유발하는 습도가 형성되고 미생물들이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된장 메주를 띄울때는 23~30도의 온도를 유지해야하고
치즈를 만들때는 10도정도를 유지해야 하고
요쿠르트는 35~40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발효음식은 이렇듯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정성이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정성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부패될 수 있겠죠.
 
 

 
급식시간에 받았던 우유를 먹지 않고 두웠는데 치즈가 되지 않고 부패한 이유는 온도가 맞지 않아서 그랬습니다.
학교교실에서 10도로 일정하게 유지했다면 추워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지 못했을 테니까요
 
 
발효가 진행되어 원하는 결과물이 만들어졌다면 이제 부패하지 않도록 보관을 달리 해야 합니다.
 
10도를 유지하여 치즈를 만들었다면 더 오래 보관하기 위해 5도씨 이하인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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