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바나나를 보관하면 껍질이 검은색이 되고 물러져서 맛이 없기 때문에
상온에 보관해야 한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바나나를 냉장고에 넣으면 독소를 생성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검게 변한 바나나때문에 이런이야기가 돌았지만 최근엔 사실이 아닌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냉장고에 보관해도 되는 바나나가 있고 보관하면 좋지 않은 바나나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냉장고 보관 바나나의 진실
1) 바나나를 냉장고에 보관해도 되는 이유
바나나를 판매하는 유명한 회사인 Dole에서 더 오래 보관하려면 냉장고에 넣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바나나를 냉장고에 넣어도 영양소가 파괴되는 것도 없고, 단지 껍질이 어둡게 변하는
갈변 현상만 있을 뿐 속안의 과육은 상온보다 신선한 상태를 더 오래 유지한다고 합니다.
단, 바나나가 충분히 후숙된 것을 넣으라고 하고 있습니다.
후숙이 되지 않은 바나나를 넣으면 후숙이 중단되어
바나나의 단맛이 맛있게 끌어올려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2) 후숙되지 않은 바나나는 실온 보관하라
갓 수확한 바나나는 녹색이지만 후숙이 되면 노란색으로 껍질을 변화 시킵니다.
후숙이 덜 된 바나나는 초록과 녹색이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초록색이 사라지고 샛노란 색이 되면서, 시간이 지나면 갈색반점이 생깁니다.
갈색반점이 생긴것을 상한것이라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바나나 껍질에 반점은 완숙이 되었다는 신호입니다.
바나나의 녹말성분이 당으로 변하면서 카라멜화되어 생긴 반점으로
식감이 부드럽고 단맛과 바나나 향이 진해집니다.
바나나의 단맛이 절정에 달할때가 반점이 나있을 때 입니다.
녹색 빛깔이 섞인 바나나는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고 샛노란색에 일부 반점이 생겼을때엔
단맛이 충분히 올라운 후숙상태이기 때문에 이때 냉장보관해도 괜찮습니다.
후숙이 안된 바나나를 냉장고에 넣었다가 다시 실온에 꺼내면 숙성이 안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3) 냉장고 보관한 바나나 이렇게 드세요
바나나 껍질에 있는 폴리페놀 산화효소가 찬 기운때문에 갈변을 일으켜서 검은 껍질의 바나나가 되는데,
겉껍질이 검더라도 까보면 안에는 맛있는 바나나가 있습니다.
냉장보관하면 1주일정도 보관 가능하여 상온보다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후숙기간에 따른 바나나 고르는 법
1) 2~3일내 모두 먹을 수 있다면
끝부분에 녹색이 없는 밝은 샛노란색의 바나나가 좋습니다. 단맛이 올라오는 시기이고 반점이 나오게 되면
단맛이 더 좋아집니다.
2) 3~5일내 먹을 계획이라면
끝부분에 녹색이 많이 보여야 좋습니다. 대략 일주일정도 보관하여 먹을 계획이라면 후숙하여
점차 늘어나는 바나나의 단맛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나나를 바닥에 놓고 보관하면 바닥에 닿는 부분이 물러서 그 부분이 맛없을 수 있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바나나걸이나 아니면 집에있는 옷걸이등을 활용하여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무르는 곳 없이 잘 후숙되어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바나나를 매달면 나무에 있었던 기억이 떠올라 후숙이 잘 안된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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