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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납량특집 예능을 보면 정말 더위가 사라질까? 오싹한 기분이 드는 이유와 아무렇지 않은 사람의 원인

by 관심남 2023. 8. 11.

여름이 되면 납량특집, 공포드라마, 예능에서 무서운 특집을 자주 보게 됩니다.
 
빨갛고 어두컴컴한 화면에 흰색의 귀신이 주는 색의 대조는 분위기만 잡아도 공포를 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이런 무서운 것을 보거나 경험하면 더운것을 해소할 수 있다고하여
 
일부러 찾아보고 경험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공포 영화가 정말 더위를 날려줄까요?
 
더위를 날리는 원리는 어디에 있을까요? 
 
반면에, TV프로그램에 나온 무서운 것을 보고 더운것이 해소되지 않는 다고 하는 분들은 왜 그런것일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남량특집, 공포영화를 보면 정말 더운것이 없어질까?

 

 
무서운 영상을 보면 더운것이 사라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공포영화를 보면 무서운 장면이 나타날때 우리의 몸에 비상경보 시스템이 작동합니다.
 
비록 영상이긴 하지만, 영상으로 느껴지는 공포스러운 느낌이 뇌에 전달이 되고,
뇌에선 공포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적절한 대처법을 알아서 찾기 시작합니다.
 
그다음으로 자율신경계가 영향이 미치게 되고 몸이 긴장상태가 되며
교감신경이 흥분하면서 동공이 확장되고 심장박동이 빨라집니다.
 
그로인해 호흡도 빨라지고 비상태세를 위해 근육이 솟으면서 땀도 나게 됩니다.
이때 몸을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에 열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열이 나지 않은 몸에서 땀이 식게되면 시원하면서 오싹함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또 공포를 느끼면서 피부가 소름이 돋게 되는데, 이때 혈관이 이완되지 않아
혈액공급이 줄어들게 되어 피부온도가 자연히 내려갑니다.
 
 
무서운 것을 본것만으로
(비상태새로 몸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으로) 났던 땀이 식으면서 시원해지고
(피부의 혈액공급이 줄어) 체온이 낮아져서
 
시원한것을 느끼는 것입니다.
 
 
 
 

공포심을 느끼는 것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무서운 것을 보고 일어나는 신체 반응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공포영화를 보고 뇌가 반응하는 예민도의 차이인데
 
무서움에 대한 뇌의 예민도가 낮은 사람은 공포영화를 잘보고 별로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무서운건 못느끼고 슈프림이 먼저 눈에


 
반면 예민도가 큰 사람은 조그만 자극에도 무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민도가 크고 작고 어떤것이 맞고 좋은것이 아니라 특성으로 차이가 있을뿐입니다.
 
 
그리고,
무서운 것을 잘 보는 사람은 공포특집을 보더라도 예민한 사람보다 더위가 덜 가시게 됩니다.
 
오히려 무서운 것을 웃고 즐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상태는 위 단락에서 설명한 뇌의 비상사태 기능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더위를 날리는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간혹 깜짝 놀라는 장면이나 순간적으로 소름이 끼칠때 정도에 시원한 감각을 느낄순 있습니다.
 
 
남량특집을 실컷 보고
 
더위날리는거 맞아?? 라고 묻는 분들은 무서운것에 무감각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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