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무더운 여름과 장마철 사료 보관 방법

찜통더위와 높은 습도로 더 빠르게 음식이 상하는 계절 여름
 
비가 계속 오는 장마철엔 습도가 더욱 높아져서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잘 피는 계절
 
여름철과 장마철엔 식중독 세균과 곰팡이가 살기 최적의 날씨가 되어 활개를 치고 다닙니다.
 
사람도 음식관리를 하지 않으면 쉽게 식중독에 걸리는 것처럼
사료도 잘못 관리하면 강아지가 식중독등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식중독에 걸리면 설사와 구토는 물론 심한 경우 탈수증상을 겪을 수 있어서 주의를 해야 합니다.
 
 
 
건식사료라고 안심하지 마세요!
 
여름철엔 음식에 대해 안심하면 안되는 계절입니다.
 
 
 
 

여름철과 장마철 강아지 사료 보관법

 

 

<건식사료>

 

1) 개봉후 한달이내 소비

 
일단 사료 포장을 뜯으면 공기와 접촉을 하기 시작하고 세균등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여름철엔 포장을 뜯은 후 한달이내에 모두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이때는 대용량보다 한달먹을 용량으로 포장되어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을 오래하기 위해 냉장고에 건식사료를 보관하는 경우도 있는데,
냉장보관하면 사료에 습기가 생기기 때문에 더 잘 변질 됩니다.
 
습기는 세균과 곰팡이가 좋아하는 환경입니다.
건식사료에 습기를 머금게 하면 보관기간이 더 짧아짐을 주의하세요
 
 

2) 사료를 준 후엔 밀봉

 
외부산소와 만나는 것이 잦아지면 사료의 지방과 산소가 결합하여 변질이 되기 시작합니다.
 
공기를 차단할 수 있도록 밀봉해야 하는데, 고무줄로 묶는 것처럼 공기구멍이 통하게 되면
효용이 떨어 집니다.
 
지퍼가 있거나 집게로 입구를 차단할수 있는 비닐봉지같은 것으로 공기를 완전 차단하는 것이
변질을 막을 수 있습니다.
 
 
외부공기를 차단하기 위해 플라스틱병에 보관하는 경우도 있는데, 
플라스틱병은 깨끗이 세척한 다음엔 사용할 수 있지만 
 
햇빛의 직사광선을 받게되면 환경호르몬이 나온다는 것을 주의하세요.
 
건식사료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3) 기존사료와 섞지 말라

 
사료통에 보관하는 경우 기존사료에 새로운 사료를 섞을때가 있는데 여름철엔 변질이 빠르게 되고 상하기 쉽기 때문에
 
사료를 섞게되면 급여할때 기존사료와 새사료가 섞여서 될것이고,
 
사료통에 남은 기존사료가 시간이 지나면 상하게 되어서 다른 새 사료까지 오염시키게 됩니다.
 
기존 사료를 다 소진하고 난 이후에는 사료통을 찌꺼기 없이 깨끗하게 세척한 다음 완전히 말린 후
새로운 사료를 넣는 방식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습식사료> 

 

1) 유리용기에 보관 후 냉장

 
습식사료는 변질과 오염,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개봉하고 유리용기에 보관해주세요
 
통조림에 들었던 습식사료라면 통조림 개봉후에 부식이 되면서 유해물질이 나오기 때문에
 
다른용기 > 유리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리용기는 뚜껑을 밀폐하고 냉장보관해야 변질이 안될 수 있습니다.
 
 

2) 개봉후 이틀안에 폐기

 
개봉하여 습식사료를 담은 것은 이틀, 48시간이 지나면 냉장고에 넣었다고 해도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이틀안에 소진해야 합니다. 소진되지 않았으면 냉장고에 넣었어도 여름철 날씨에  더 빨리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개봉일시를 유리병에 적거나 견출지 같은 것을 사용해서 날짜 적은 것을 붙여도 됩니다.
 
 

---

 
 
식중독 균은 손과 조리기구를 통해서 주로 옮겨 다닙니다.
 
반려견에게 사료를 주기전에 손을 비누로 씻은다음 주어야 합니다.

깨끗한 그릇에 주세요

 
식사가 끝났으면
세제로 식기를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말려야 합니다.
 
세척을 미루거나 물기를 덜 말리면 세균과 곰팡이가 좋아하는 환경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의외로 놓치고 있는 포인트!
 
한여름철엔 반려견이 마시는 물을 자주 갈아주셔야 합니다.
 
고여있는 물은 오염되기가 쉽습니다.
 
더운날씨에 체온 조절을 위해 필수적인 물. 
반려견이 안전하게 마실 수 있도록 깨끗하게 제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