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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팁

야구입문자를 위한 야구즐기는법. 쉬운 야구규칙 설명. 취미추천으로 야구보는법

by 관심남 2023. 4. 14.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를 꼽을때 2위라고 하면 서운해 할 야구.
 
야구를 모르는 사람도
경기장 관중의 열기를 보면 야구의 매력이 넘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수 있죠.
 
그렇지만 야구를 관심있어 하다가도 이내포기하게 되는데,
야규규칙이 어렵고 마땅히 시작하는 방법을 모르겠는 분들을 위해
야구입문하는 법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야구규칙 걱정은 뒤로 미뤄두세요. 잘 몰라도 됩니다.
 
 
 
 

야구입문하는 법



 

1) 팀을 정하자.

 
스포츠팬이 되기위한 첫번째 방법은 내 팀을 정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일전에 그토록 몰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본에게 지고싶지 않다는 마음이 한국팀을 더 응원하게 되고, 경기를 집중하게 만듭니다.
 
한일전에 우리나라가 한점 내는 기쁨은, 다른나라 경기보다 훨씬 좋습니다.
 
바로, 한일전의 한국팀은 역사적인 이유로 감정이입이 더 잘되고
더욱 지고싶지 않다는 마음이 들기 때문입니다.
 
야구를 입문하기 위해 해야할 첫번째는, 팀을 정하는 것입니다.
 
팀을 정하고 야구를 한번 보기 시작해보세요.
 
지기 싫은 기분이 들고, 한점이 나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 없습니다.
 
야구팀을 정하는 방법은 인천은 SSG, 서울은 키움, 두산, LG등
 
지역연고지로 보통 정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있는 팀이나 브랜드로 정하기도 합니다.
 
 
 

2) 경기장 관람은 필수

 
팀을 정했다면, 야구경기관람을 해보는 겁니다.
 
팀을 못정했다면, 야구관람 후 정해도 됩니다. 
 
경기장 관람이 필수라고 한 이유는, 경기장을 가야 진정한 야구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함께 응원하는 재미, 한점내고 줄때마다 터지는 관중의 함성.
 
선수마다 불려지는 주제곡. 때창의 재미.
 
그리고, 야구장은 치맥과 삼겹살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 
맛있는것을 먹으면서 재미있는 것을 보는 것은 기억에 오래남는 추억을 만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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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이나 TV로 느낄 수 없는 재미를 경기장에서 느낄 수 있어서,
 
입문하겠다면 경기장관람을 꼭 계획해보세요.
 
 

나홀로하는 좌석고르는 팁

- 같은팀을 응원하는 팬들과 함께하고 싶으면 : 응원단석
- 치맥과 삼겹살을 즐기고 싶다면 : 케이블석, 캠핑존(경기장에 확인필요)
- 홈팀 : 1루석 (오른쪽), 대구광주는 3루석
- 원정팀 : 3루석(왼쪽), 대구광주는 1루석


※ 홈팀, 원정팀 설명
   LG트윈스팬이라면
   서울연고지인 LG트윈스가 잠실야구장에서 경기하면 홈(home) 팀
   LG트윈스가 부산 사직야구장에가서 롯데자이언츠와 붙으면 LG트윈스는 원정팀, 롯데자이언츠는 홈팀.

 
 
 

3)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팀을 정하고 경기장 관람을 하는 것이 낮설고 어렵다면,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면 쉽게 해결됩니다.
 
회사동료 직원 4명에게 물어보면 야구팬은 꼭 한명이상 찾을 수 있습니다.
 
그 동료에게 도움을 청해보세요. 좋아하는 팀은 없지만 함께 야구장 가고 싶다고요.
치맥도 하고싶다고 말해보세요
 
생각보다 더 반가워하면서, 야구장 관람을 약속하게 될것이고
야구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이런저런 정보를 알려줄겁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동료가 없더라도 실망하지 마세요.
 
정말 많은 동호회가 있으니까요. 야구동호회에 슬며시 가입해보시기 바랍니다.
 
역시 야구에 대한 것을 정말 친절하게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알고나면 쉬운 야구규칙

 
야구규칙은 모두알고 보면 좋지만, 처음부터 공부하고보면 어렵습니다. 
 
야구를 직접 보면서 하나씩 익히는게 좋고 가장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 입니다.
 
스포츠팬들 중에 규칙을 모두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잘 모르는 규칙이 나온 경기가 있으면 심판의 판정을 보고
아 그랬구나라면서 
공감하게되고 그 규칙을 알게되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래부터 알려드린 규칙만 알면 야구를 보는데 지장이 없을 겁니다.
읽어도 모르겠으면 그냥 경기장관람하면서 하나씩 배우면 됩니다. 그렇게 배우는 재미가 또 있습니다.
 
 
 

1) 야구 경기시간은 두세시간

 
야구는 총 9번 공격과 수비를 주고 받으면서 진행됩니다.
 
공격과 수비를 한번씩 주고 받으면 1회가 끝납니다. 총 9회까지 있는데,
 
경기시간은 빨리끝나면 2시간, 보통 3시간정도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9회에 점수가 동점이면 연장전을 가게 됩니다.
 
 
 

2) 공던지는 사람이 수비, 공치는 사람이 공격

 
공던지는 사람을 투수라고 하고 공치는 사람을 타자라고 합니다.
 
투수는 공을 못치게하는 것이 목적이며, 타자는 공을 치는 것이 목적입니다.
 
타자는 다이아몬드모양을 오른쪽부터 달려서 다시 원래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오는 것이 목적입니다.
 
다이아몬드를 한바퀴 다 돌면 1점을 얻습니다.

 
그냥 달릴수는 없고 공을 쳐야달릴 수 있습니다. 그것이 규칙입니다.
 
그래서 투수는 달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첫번째로 공을 못치게 해야합니다.
 
 

3) 스트라이크와 볼

 
야구경기를 보다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스트라이크와 볼입니다. 
 
스트라이크(strike)는 영어로 치다 때리다라는 뜻이 있고 볼은 그냥 공을 뜻하는 단어 ball 입니다.
 
투수는 타자에게 공을 던질때, 스트라이크 존이란 곳에 던져야 합니다. 
 
스트라이크존이란 것은 타자가 공을 칠 수 있는 곳, 때릴 수 있는 곳입니다. 
 
너무 어림없는 곳으로 볼을 던지는 것은 타자에게 불리하기 때문에 타자가 서서 칠수 있는 곳엔 던지라고
 
정해놓은 규칙이 스트라이크존(때릴수 있는 구역)입니다.
 
대략 타자의 어깨에서 무릎사이가 스트라이크존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곳을 벗어나는 공을 투수가 던지면 볼이라고 합니다.
 
 

4) 스트라이크는 3번. 볼은 4번

 
삼세번이면 아웃이란말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죠.
 
야구 규칙에 실제로 스트라이크가 세번이면 아웃입니다.
 
아웃이란 것은 타자가 기회를 잃는 것입니다. 아웃을 당하면 다음타자로 기회가 넘어갑니다.
 
그리고 1회당 아웃을 세번 당하면 공격과 수비를 교체합니다.
아웃을 당하지 않아야 더 많은 공격을 할 수 있고 더 많은 점수를 낼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볼을 4번하게 되면 타자는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1루 (다이아몬드 오른쪽)으로 진출합니다.
 
 

5) 야구경기 대부분은 투수와 타자의 싸움

 
투수는 스트라이크를 원할것이고 타자는 공을 치거나 볼을 받길 원할것입니다.
 
그래서 투수는 타자를 속여야 합니다.
타자가 공을 잘 못치게 만드는 것이 투수의 목적입니다.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빠르게 던져서 타자가 못치게 만들어야 하고,
스트라이크존에 던지는 것처럼 하여 실제론 벗어나게 던져서 타자가 못치게 하고,
 
때론, 빠르게 던지는척하다 느린공을 던져 타이밍이 어긋나게 하기도 하여 타자가 최대한 못치거나
잘못치게 만들기도 합니다.
 
투수가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것이 스트라이크지만,
타자가 방망이를 휘둘렀는데 투수공을 못치는 경우도 스트라이크 입니다.
 
타자가 치기 어려운 구역으로 던지거나 속도를 달리하여 던져서, 타자가 헛스윙(헛방망이 휘두르게)
을 하게 되면 스트라이크가 하나 올라갑니다.
 
결국,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꽂아넣거나,
타자가 헛방망이질을 하면 스트라이크 불(녹색)이 하나 들어오고 세번 스트라이크를 성공하면 타자는 아웃되어
물러나게 됩니다.
 
타자는 투수가 던지는 공을 방망이로 쳐서 멀리 보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방망이로 쳐서 멀리보내려면 잘쳐야 합니다.
 
잘 치려면 투수의 속임수에 속지않아야 합니다. 공을 치는 것은 타이밍이 중요하기 때문에,
속임수에 속지말아야 타이밍을 맞출 수 있습니다.
 
야구의 재미는 여기서 나옵니다. 
 
투수는 기를쓰고 타자를 아웃시키려하고, 타자는 기를 쓰고 공을 치려고 합니다.
 
이때 심리싸움이 발생합니다. 심리싸움의 끝은 아무도 모릅니다.
투수가 이길수도 타자가 이길수도 있습니다. 
 
결과를 모르기때문에 재미있는 것입니다.
 
꼭쳐야하는 타자의 정말 긴박한 상황,
반드시 타자를 아웃시켜야 하는 투수의 간절한 상황의 경우
 
그 스릴에 손에 땀을 쥐게 만듭니다.
 
 

6) 아웃은 크게 4가지다

 
타자를 아웃시키는 방법은 아래 네가지가 있습니다.
 

  1. 스트라이크 3번
  2. 타자가 친 공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수비가 받았을때
  3. 다이아몬드에 발이 떨어진 상태에서 공을들고 있는 수비가 쳤을때(태그)
  4. 본인 자리(루)를 못지켰을때

 
스트라이크 3번은 위에서 설명한 내용입니다.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던졌을때와 타자가 못치고 휘둘렀을때 입니다.
 
두번째 내용은 이렇습니다.
투수가 던진 공을 타자가 치면,
타자는 다이아몬드 오른쪽으로 달릴 수 있습니다. 
이때 친공이 땅바닥에 떨어지기전에 수비수가 잡으면 아웃이 됩니다. 달리던 타자는 무의미해지고 아웃이 됩니다.
 
한번은 떨어져야 아웃이 안됩니다. 땅바닥에 떨어지면 안타가 됩니다.
안타가 되어야 달릴 수 있습니다.
 
세번째 내용은
안타를 쳤어도 수비수가 공을 들고 타자를 건들면 아웃입니다. 그래서 타자는 공을 든 수비수를 피해다녀야 합니다.
 
아무곳이나 피해다닐수는 없고 다이아몬드 선위에서만 움직일 수있습니다.
 
그런데, 이규칙은 타자에게 불리할 수 있어 타자도 쉴곳이 있어야 합니다.
타자는 다이아몬드 꼭지에 있는 루라고 불리는 네모난 흰색모양을 밟으면 수비수가 공을 들고 쳐도 아웃이 아닙니다.
이곳이 타자의 피난처입니다.
 
위 1번의 상황은 투수와 타자의 대결이고
2번 3번은 타자가 공을 친 이후에 벌어지는 일들 입니다.
 
타자는 수비수가 공을 가지지 못하도록 가능한 멀리, 수비수가 잡기 어려운곳으로 공을 쳐서 보내야 합니다.
그래야 아웃을 안당하고 다이아몬드 한바퀴를 돌아 1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네번째. 본인자리를 못지켰을때는 자신이 가야할 자리에 수비수가 공을 들고 먼저 도착했을때 입니다.

 

타자는 공을 쳐서 1루로 달려야 합니다. 공을 든 수비수보다 빨리 달려야 합니다. 수비수보다 느리면 아웃입니다.

 

또는, 1루에 있던 타자는 타석에 있는 타자가 공을 치면 2루로 달려야 합니다.

 

공을 든 수비수보다 2루에 늦게 도착하면 아웃입니다.

 

이처럼 본인이 가야할 자리. 지켜야할 자리에 없으면 아웃입니다.

 

 



 

7) 홈런과 파울

 
야구장은 경기장 구역이 정해져있고 그안에서 플레이하게 되어있는데, 
 
타자가 친공이 담장을 넘어가면 홈런이 됩니다. 
 
홈런이 되면 위에서 알려드린 2번3번 싸움을 수비수랑 하지 않고 유유히 다이아몬드를 한바퀴 돌 수 있습니다.
 
타자혼자 돈다면 1점, 다이아몬드 꼭지에 사람이 1명있다면 타자포함 2점득.
꼭지에 세명 모두 있다면 타자포함 총 4점을 얻게 됩니다.
 
4점을 얻은 상황을 만루홈런이라고 합니다. 
다이아몬드 꼭지를 루라고 하는데, 루가 만석인 상태에서 홈런친것을 만루홈런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홈런을 잘치는 타자는 좋은 선수입니다.
그리고 만루홈런을 맞은 투수는 피해가 큽니다. 한번에 4점을 내준것이기 때문입니다.
 
단, 모든공이 담장을 넘어갔다고 해서 홈런은 아니고 파울구역이 있습니다.
 



파울은 파울구역으로 공이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파울로 뜬 공을 땅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수비수가 잡으면 아웃이 됩니다.
 
파울존에 떨어졌어도 공이굴러가는 것이 안쪽이면 파울이 아니기도 합니다.
 
파울은 아래 그림으로 쉽게알아보는 법을 참고해주세요
 

파울볼 그림으로 쉽게 알아보기
 


타자는 홈런을 노리고 높이 공을 치려다가 파울볼로도 아웃될 수 있어서 타이밍을 신경써야 합니다.
물론, 투수도 타자를 파울볼로 아웃시키기 위해 전략을 짜기도 합니다. 
 
볼과 스트라이크만 노리는 것이 아닌, 높은공 유도로 아웃을 노리는 심리전등이 야구의 재미요소중 하나 입니다.
 

 

 
 
 

8) 야구경기는 9명 또는 10명

 
야구경기는 한팀당 9명또는 10명이 뜁니다.
 
투수가 타자를 함께하는 경우엔 9명, 아닌 경우엔 10명입니다. 
 
그리고 투수는 9회동안 공을 던지면 체력소진이 크기 때문에 교체를 합니다.
 
교체되는 투수에 따라 경기뛰는 선수가 늘어납니다.
 
 
 

9) 안타 홈런 아웃만 알아도 된다

 
야구규칙 알면 경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경기를 즐기는 것은 안타 홈런 아웃만 알아도 충분합니다.
 
내팀이 안타와 홈런치면 좋아하고
아웃당하면 안타까운것만 알면 야구보는데 별 지장이 없습니다.
 
오히려 경기장에서 볼때는, 투수와 타자의 심리전은 작아서 잘 안보이고,
경기장의 열기에 따라 관람하게 됩니다.
 
경기장의 열기는 안타, 홈런, 아웃에 따라 바뀝니다. 
그래서 야구입문을 하려면 야구장을 가보라고 말씀 드린 것입니다.
 
재미를 일단 붙이고 나면 어려워보이는 규칙을 자연스럽게 알게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규칙을 몰라도 즐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팬들도 야구 규칙 제대로 모르는 사람 많습니다.
 
야구장 관람 예약부터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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