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과 적금 차이와 장단점. 금리유리한 것, 파킹통장은 무엇인가요

은행에 돈을 맡기는 방법 중에 헷갈리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예금과 적금입니다.
 
금리는 어떻고, 뭐가 유리한지. 헷갈리고 궁금한 것을 정리해봤습니다.
 
그리고 파킹통장에 대한 내용도 이 글의 마지막에 정리해 놓았으니
은행이자를 더 받고 싶으신 분들은 읽어보면 좋습니다.
 
 

 
 

예금과 적금 차이

 
적금은 매월 정기적으로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이고
 
예금은 수시로 돈을 맡기는 보통예금과
 
정해진 기간 동안 맡기는 정기예금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매월 10만원씩 내는 1년동안 낸다면 1년 정기적금이고
 
정해진 1년동안 120만원을 예금에 넣어놓는 것은 정기예금입니다.
 

구분		맡기는 방식	기간
예금	보통예금	수시로	없음
	정기예금	최초에 정해진금액을 맡김	있음
적금	정기적금	매월 일정금액	있음
	수시적금(자유적금)	수시로	있음

 
 
정해진 기간의 앞글자만 따면 정기라는 말이 되는것 알아차리셨나요?
 
정해진 기간이 없이 수시로 맡길 수 있는 것은 정기가 아닌 보통예금이라 합니다.
 
그리고 적금도 수시로 맡길 수 있는 적금이 있습니다.
 
 
 

예금 적금 금리차이와 유리한 것

 

 
금리는 은행상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아래 순위로 금리가 높습니다.
 

보통예금 < 정기예금 <  자유적금(수시적금) < 정기적금

 
 
정기적금이 가장 금리가 높고 보통예금이 가장 금리가 낮습니다.
 
보통예금이 가장 금리가 낮은 이유는 고객이 수시로 돈을 뺄 수 있기에
은행에서 활용도가 떨어져서 그렇습니다. 
 
적금의 경우엔 입금된 금액은 만기까지 출금을 하지 않아 은행에서 활용할 수 있기에 높습니다.
 
은행은 맡겨진 돈을 그냥 보관하고 있지 않습니다.
돈을 다른곳에 대출을 해주고 이자를 받거나 투자를 하여 투자수익을 냅니다. 
 
이때, 확실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돈일 수록
가능한 장기적으로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고객이 확실한 금액을 맡기는 적금같은 경우 더 수익을 낼 수 있으니 
금리를 높게 주는 겁니다.
 
고객입장에서 돈을 맡기고 출금이 안되는 상품의 금리가
수시입출이 가능한 보통예금과 같거나 낮다면 맡기지 않을 것이라
 
자연스럽게 금리를 더 받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정기예금은 만기까지 가장 큰돈을 확실하게 맡기는 방식인데 적금보다 금리가 낮은 이유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정기예금이 적금보다 이자를 많이 받는다

 
 
만기까지 계산하면 정기예금이 적금보다 이자를 더 받습니다. 
 
1년 120만원의 정기예금과
1년 매월 10만원씩 입금하는 정기적금을 비교해봅시다.
 
정기예금의 금리는 4%, 정기적금의 금리는 5%라고 해보겠습니다.
 
정기예금의 만기때 이자는 4만8천원입니다. 
정기적금의 만기때 이자는 약 3만2천원입니다.
 
정기예금은 120만원의 연이자 5%를 그대로 적용받지만
 
정기적금은 첫달 10만원은 연이자 5%를 적용받고
둘째달 10만원은 연이자 5%를 적용받지 못하고 11달치만 적용받습니다.
셋째달 10만원은 10개월치 이자만 적용받습니다.
 
아래가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이자가 계산된 표 입니다.
 
 

납입후 개월수	정기예금		정기적금
	납입금	이자(4%)	납입금	이자(5%)
12개월	1,200,000	48,000	100,000	5,000
11개월			100,000	4,589
10개월			100,000	4,178
9개월			100,000	3,767
8개월			100,000	3,356
7개월			100,000	2,945
6개월			100,000	2,534
5개월			100,000	2,123
4개월			100,000	1,712
3개월			100,000	1,301
2개월			100,000	890
1개월			100,000	479
계	1,200,000	48,000	1,200,000	32,877

 
 
이자는 은행에 맡겼을때부터 계산이 되는데, 예금이 처음부터 120만원을 맡겼으니 금리가 낮아도
 
매월 10만원씩 입금하는 적금보다 이자를 더 받게되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예금이자를 많이 받고 싶다면
목돈을 한번에 맡기는 정기예금이 가장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금리가 적금보다 낮은데 이자는 더 많이 받는 다니 이상하기도 하죠?
 
 
 

정기예금이 정기적금보다 금리가 높을때도 있었다

 
은행에 입장에서 이자를 주는 것은 돈을 사용하는 비용이라
 
정기예금의 금리가 낮은 것인데, 
 
과거 호황기엔 지금과 반대로 정기예금의 금리가 정기적금보다 높았던 때도 있었습니다.
 
정기예금으로 목돈을 받아 은행에서 투자를 하면
호황기라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으니 당시 시장이 그런 상황을 만들었던 겁니다.
 
최근처럼, 경기가 쉽지 않고 투자할곳이 마땅치 않고, 위험이 있는 때엔
정기예금으로 목돈을 받아도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금리는 적금보다 낮은 것입니다.
 
 
 
 

예금 적금 장단점

 

구분	장점	단점	추천
보통예금	수시로 입출이 가능하다	금리가 가장 낮다
정기예금	이자를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다	목돈이 한번에 묶인다	이자를 가장 많이 받고자 하는 분에게 추천
정기적금	금리가 가장 높다	정기예금보단 이자를 덜 받는다	급여를 받는 분처럼 매월 일정소득이 있는 분에게 추천
자유적금 (수시적금)	수시로 적금을 넣을 수 있다,	정기적금보다 금리가 낮다	정기적으로 적금을 입금하지 못하는 분에게 추천.

 
예금과 적금의 장단점을 정리한 표 입니다.
 
이자를 가장 많이 받기 원하면 정기예금, 매월 일정 소득이 있으면 정기적금
 
자금이 일정치 않고 수시로 입금하고 싶으면 수시적금을 추천합니다.
 
 
 

적금 추가입금과 예금 추가입금 방법

 
적금을 추가입금하는 방법은 수시적금 상품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정기예금은 최초에 정해진 금액을 넣는 것이라
추가입금이 안됩니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파킹통장이란 것을 사용하면 필요한만큼 수시로 입금하여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필요할때 출금도 가능합니다.
 
보통예금이랑 비슷하지만 금리는 더 높습니다.
 
 
 
 

파킹통장이란, 특징, CMA통장과 비교

 

1) 파킹통장은 예금자보호법을 받는다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한데 이자를 정기예금이나 적금만큼 주는 상품에 대한 욕구는
은행에 적금과 예금을 맡겨본 분이라면 한번은 생각해 봤을 겁니다.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고 금리는 잘쳐주는 상품이 있긴합니다. CMA 통장이란 것이 
바로 그런 상품인데, 문제는 
 
예금자보호법을 받지 못해서 문제가 생기면 돈을 홀랑 날릴 위험이 있습니다.
CMA통장은 금융회사, 증권사에서 국채나 양도성예금증서등을 매입하는 등의 운용을 하여 수익을 내는 상품이라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 상품입니다.
 
사람들이 예금과 적금에 돈을 넣는 이유는 원금보장이라는 것이 전제되기때문에 하는 것인데
 
돈을 홀랑날릴 수 있다니, 꺼려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IMF나 2008년 모지기론으로 인한 금융위기가 닥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CMA는 부도가날 위험이 적지만, 그래도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습니까
 
파킹통장은 CMA랑 다르게 예금자보호가 되는 상품에 금리까지 보통예금보다 높아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현행은 5천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됩니다. 1억원으로 올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긴 합니다.
 
 

 

2) 파킹통장의 금리, 높게주는 이유

 
물론 파킹통장이
정기예금이나 적금보단 금리가 낮은 편이지만, 있으나마나한 보통예금의 금리보단
 
훨씬 높기에 파킹통장을 잘 활용하면
정기적금못지 않은 이자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돈이 생길때마다 파킹통장에 넣어놓고 돈을 거의 빼지 않으면 (목돈을 맡기는 것)
매월 일정금액을 넣는 정기적금의 이자를 넘어서게 될겁니다.
 
 
파킹통장이 높은 금리를 주는 것은 비대면 은행인 토스뱅크, 케이뱅크등 고정비가 
일반 시중은행보다 적어서 가능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국민은행, 우리은행등 시중은행은 주요지역과 동네마다 영업지역이 있어야 하고
그곳에 직원을 둬야하고 관리비용이 나가는등 고정비가 들거고
 
토스뱅크와 케이뱅크는 시중은행만큼 영업점을 운영할필요가 없어 상대적으로 고정비로부터 자유로울 겁니다.
 
비용이 절감되니 금리를 높게줄 수 있는 것이고,
추가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도 함께 있어 
잘 이용해 먹어야 하는 상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