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통장과 일반대출 차이 비교. 마이너스통장 사용 안하면? 미사용수수료와 중도상환수수료

 

 

 

마통이란 별명이 있는 마이너스통장. 직장인이 되거나 자영업을 하면 일시적으로 자금사용이 필요한 경우가 생기는데
그때 많이 추천받는 것이 마이너스통장입니다.
 
처음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할 생각이 들면 여러가지 궁금증이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일반 대출을 빌리는 것과 마이너스통장의 차이. 이자비교도 궁금하실테고요.
 
마이너스통장을 처음 만드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
 
그리고 현재 사용하고 계신분들에게 이자가 어떻게 적용되고 있고,
추가로 마이너스통장 사용시 주의할점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은행방문하여 서명하지 않아도 되는 요즘.

 
 

마이너스통장이란

 
은행에서 돈을 출금하려면 예금잔액이 플러스(+) 여야 하지만 0원인 경우에도 출금이 가능합니다.
 
마이너스통장이란걸 만들면 0원인 통장에서 돈출금이 가능한데, 
백만원을 출금했다면 통장 잔고가 마이너스(-) 100만원이 됩니다.
 
이렇게 실제 예금잔고보다 더 돈을 쓸 수 있고 그 잔액이 마이너스로 보이는 것을 마이너스통장이라고 합니다.
 
마이너스통장은 무상으로 사용할 순 없고 이자라고 불리는 이용료를 내야 합니다.
 
일반 대출과 다르게 입금과 출금이 자유로워서 이용하기 편리하기에 많이 사용하는 은행상품입니다.
 
 
 

마이너스 통장과 일반 대출(신용대출) 차이 

 

 

1) 용어의 차이

 
흔히 말하는 대출은 1년이란 기간동안 500만원을 빌리고 만기에 갚는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대출, 일반대출, 신용대출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이너스통장도 대출의 일종입니다.
 
은행에서 빌리는 사람의 신용도를 토대로 이자가 책정되며 돈을 빌려주는 것이라 대출의 형태이지만, 
일반대출과 조금 차이가 있어 실생활에선 구분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
 
본 글도 마이너스통장과 일반대출로 구분하여 설명하겠습니다.
 

 

2) 사용금액의 차이

 
일반대출의 경우엔 대출을 받게되면 본인 통장으로 대출금이 들어옵니다. 
천만원의 대출을 1년만기로 승인받으면 예정된 날에 천만원이 들어옵니다. 
 
반면에 마이너스 통장은 승인을 받은 날 이후부터 만기까지 필요할때 원하는 금액을 출금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천만원의 마이너스통장을 만들어서 6개월동안 사용안하다가 7개월째 5백만원만 출금하고 9개월째 4백만원만 출금해서
총 9백만원을 사용하다가 갚아버릴 수 있습니다.
 
원할때 빌릴 수 있는 것이 마이너스통장이고
일반대출은 처음에 전액이 들어오는 것이 차이 입니다.
 


 

3) 돈갚는 것(상환)의 차이

 

 

예금과 적금차이, 직장인인 나에게 금리 유리한것은?

 

a )일반대출 상환 방법

 

 

 
일반대출의 경우 갚아야 하는 날이 정해져 있습니다. 
만기일시상환 또는 분할상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만기일시상환

 
만기, 즉 계약한 대출의 마지막날에 모두 갚는 것을 만기일시상환이라고 합니다.
 
500만원을 일반대출로 23년 3월 27일날, 대출기간 1년 으로 받았으면
24년 3월27일에 500만원을 이자와 함께 갚는 것입니다.
(이자는 보통 매월 청구, 대출만기날이 이자내는날과 동일하기에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는 것)
 
 

- 분할상환

 
분할상환은 만기전에 3개월마다 또는 반년마다 나눠서 갚는 방식을 말합니다.
 
500만원을 역시 일반대출로 23년 3월 27일날, 대출기간 1년 으로 받았고
3개월마다 갚기로 계약했다면, 
 
23년 6월27일, 23년 9월 27일, 23년 12월 27일, 24년 3월27일에
500만원의 4분의 1인 125만원을 나눠서 네번 갚는 것입니다.
 
분할상환은 원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만기일시상환보다 총 이자비용이 줄어들게 됩니다.
 
 
 

- 일반대출을 만기전에 갚으면?

 
일반대출은 만기전에 갚으면 중도상환수수료라는걸 내야 합니다. 
필요할때 돈을 빌려서 사용했고, 시간이 지나 자금여유가 생겨 만기전에 갚을 요량으로
은행에 문의 했더니 중도상환 수수료를 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은행의 수익구조때문에 생긴 기회비용입니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상품도 간혹 있고,
대부분의 상품은 만기 1개월 이내면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기도 합니다.
 

 

 

◈ 빨리갚는데 수수료를 내라니??
 
돈을 빨리 갚는데 중도상환수수료를 내라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그것은 은행의 수익구조때문입니다. 
 
은행도 돈을 빌려주고 이자로 수익을 내야하는 영리회사기 때문에,
회사를 운영하기 위한 일정이상의 수익이 나야합니다.
 
단적인 예를 들자면 100명이 은행에서 돈을 100만원씩 빌렸고 이자를 5%로 받기로 했으면
1억원의 대출에 대한 5%인 500만원이 은행의 수입이 될것입니다.
 
그런데, 단체로 100명이 6개월만에 모든 대출금을 갚아버리면 은행의 수익은 250만원으로 줄어버리게 됩니다.
 
은행에선 500만원의 수입을 예상하고 사람도 뽑고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놓았는데 이자수익이 줄어들면
운영이 어려워질 것입니다.
 
물론 상환된 돈으로 또다시 대출을 일으키거나 다른 금융상품에 투자해서 수익을 내면 되지만,
그 결정을 내리기까지 시간차동안 수익을 못벌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은행에선 기회비용명목으로 중도상환 수수료를 내라고 하는 것입니다.
 
중도상환 수수료는 보통 대출 계약할때 계약서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b) 마이너스통장 상환방법

 
마이너트통장도 만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통장 개설 후 보통 1년단위로 기간이 정해지며
만기가 되면 연장을 할 수 있습니다. 
 
연장을 하지 않으면 만기에 모든 마이너스 금액을 갚아야 합니다.
 
그리고 수시로 필요할때 원하는 만큼 상환할 수 있고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습니다.
 
마이너스통장을 상환(갚는 행위)은 통장에 입금 하면 됩니다.
 
 

요샌 은행에 가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개설할 수 있다.

 
 

4) 일반대출보다 마이너스통장이 이자가 높다.

 
마이너스통장은 일반대출보다 이자율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일반대출과 마찬가지로 은행의 기회비용때문입니다. 
 
천만원의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했다고 해서 천만원 모두 사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300백만원만 11개월 사용했다가 1개월만 천만원 모두 사용할수도 있고,
개인마다 모두 다릅니다.
 
은행에선 이것을 예측하기란 불가능 합니다. 
 
그래서 일반대출로 일으켰으면 받았을 이자보다
예측 불가능한 것을 마이너스 통장이자에 녹여서 더 받아 갑니다.
 
일반대출로 천만원 빌려줬으면 5%의 이자 500만원을 받을 수 있을텐데, 
마이너스통장으로 천만원을 5%로 빌려줬으면  500만원보다 더 적게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대신 이자를 6%나 그 이상으로 해놓으면 500만원에 가깝게 받을 수 있을겁니다.
(500만원 수익은 예를 들기위한 것이고 실제 수익구조는 좀 더 복잡합니다. )
 

 

 

 

마이너스통장 이용시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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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이너스통장 이자는 복리로 늘어난다

 
마이너스통장 이자는 월복리로 늘어납니다.
 
1000만원의 마이너스통장을 5%로 빌렸고 첫달에 500만원을 사용했다면
 
첫달의 이자는 20,547원
둘째달의 이자는 20,632원
12개월의 이자는 21,496원으로 점차 늘어납니다.
 

월	마이너스 통장잔액	이자
1월	-5,000,000	-20,547
2월	-5,020,547	-20,632
3월	-5,041,179	-20,717
4월	-5,061,896	-20,802
5월	-5,082,698	-20,887
6월	-5,103,585	-20,973
7월	-5,124,558	-21,059
8월	-5,145,617	-21,146
9월	-5,166,763	-21,233
10월	-5,187,996	-21,320
11월	-5,209,316	-21,408
12월	-5,230,724	-21,496

※ 마이너스통장잔액 x 5% x 30일 / 1년(365일) 로 계산

 
 
 
500만원을 마이너스통장에서 사용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1년후엔 한달이자가 천원늘어났습니다.
 
금액이 소액이거나 금리가 낮은 경우엔 효과가 미비하지만
 
금액이 크고 금리가 높은 경우 복리로 늘어나는 금액은 감당이 힘들 수 있고
게다가 시간이 지날 수록 이자가 점점 불어나게 됩니다.
 
 
 

2) 마이너스통장 안쓰면 수수료를 내야한다

 
마이너스통장을 사용안하면 은행에서 미사용에 대한 수수료를 떼갑니다.
 
역시 위에서 이야기드린 은행의 기회비용으로 이자수익을 얻지 못하니 
 
사용하지 않아도 수수료를 떼가는 겁니다.
 
마이너스통장을 천만원 만들었고 전혀 사용을 안했는데 은행에서 조금씩 출금해서
잔액이 마이너스된걸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은행에서 조금씩 출금해간 금액이 미사용수수료 입니다.
 
대부분의 은행에서 마이너스통장을 만들면 미사용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신용이 좋거나 다른대출이 있고 실적이 좋은 고객의 경우 미사용수수료 없이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이너스통장 발급 조건

 
마이너스 통장은 은행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직장인 재직 6개월~1년에 연봉 1800만원~2000만원, 신용등급은 6등급 이상이면 발급이 가능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재직 1년이상의 조건이고
케이뱅크는 재직 6개월이상 연봉 2000만원 이상으로 
금융사마다 발급조건이 다릅니다.
 
자영업자는 1년이상 사업장운영, 소득금액을 증명하면 대체로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마다 신용등급에 따라 발급금액은 상이합니다.
 
참고로 마이너스통장 발급대상과 금액을 조회하는 것만으론 신용등급 하락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금융감독원이나 공신력 사이트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듯이

 

모든 상품은 조회하는 것만으론 신용등급이 하락되지 않는 것으로 2011년에 금융법이 개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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