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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팁

연봉협상때 이것만은 하지 말아라. 경력직 직장인 연봉인상을 위한 팁.

by 관심남 2022. 12. 26.

 

 

월급빼고 다오른다는 요즘. 월급을 올릴 수 있는 기회인 연봉협상.

강하게 나가고 싶지만 후일이 걱정되고

아무의견도 내지 않으면 강하게 말하는 사람보다 덜 올라서 손해볼것 같고,,,

연봉협상에 익숙치 않거나 걱정이신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될만한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연봉협상은 서로간의 합의다.


연봉은 기업이 나에게 주는 노동의 대가입니다. 대가에 맞는 일을 하고 있는지
합당한 성과를 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우리가 물건을 살때나 어떤것을 계약할때도 그에 맞는 가치를 지불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회사도 마찬가지로 기업의 이익에 맞는 급여를 지급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나의 상품가치. 나의 강점은 이런것이다라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 연봉을 인상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 입니다.




1) 실적보고서 준비


나의 상품가치는 과거 실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지난 1년간의 실적을 설명하고 내년엔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선, 회사내 KPI, MBO가 있다면 모두 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성하지 못했다면 관리자가 연봉인상을 하지 않을 이유로 그것을 들 수 있기 때문에 모두 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본인에게 주어진 과제와 별개로 추가로 다른 실적이 있다면 그것을 보고서로 작성합니다.

주어진 업무외에 추가로 일했던 것은 한달만 지나도 상급자에게 잊혀집니다.
그것을 정리해서 상급자에게 다시 생각나도록 알려주는 것입니다.



보고서형식으로 작성하여 상급자에게 어필할 만한 실적을 정리 후 연봉협상 때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전후를 비교하여 개선된점을 정리해도 좋고
구체적인 숫자로 표현할 수 있어도 좋습니다.

서술형으로 무슨일을 했다고 나열하는 것보다
 
As-is (내가 업무를 하기전)
To-be(내가 업무를 하여 바뀐점)
+ 구체적인 숫자

형식으로 작성하면 설득력이 높아집니다.

KPI, MBO로 잡은 목표를 달성하진 못한 사람도

업무외에 다른 성과를 전후 개선효과와 숫자로 보고서를 작성하여 어필한다면, 연봉이 인상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상급자를 납득시킬만한 내용을 준비하여 연봉협상에 임하도록 합시다.





2) 양날의 검 업계 평균연봉.

 


이 방법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업계평균연봉, 복지등에 대한 내용
보고서를 추가로 준비해보는 겁니다.

사람인이나 잡코리아, 다른 채용정보 사이트등에서 업계 평균연봉을 정리해서 내가 받는 연봉과 비교. 연봉인상이 필요하다고 어필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업계평균보다 적게 받는 곳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때론 대표나 관리자가
다른 곳의 연봉과 비교를 하는 것을 꺼려할 수도 있습니다.

연봉테이블이 정해져있어 평균은 상관없다.
심지어 기분나쁘다라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의외로)

 

대표나 관리자가 부정적으로 받아드린다면 연봉인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성향을 보고 준비하기 바랍니다.
위 1)번의 실적을 설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업계평균으로 연봉을 높게받고 싶다는것은 보탬정도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대표 관리자가 평균연봉이 납득을 하더라도 본인의 연봉을 올려주면 다른 직원 모두 올려줄 상황이 생길수도 있으니 반영이 안될 수 있습니다.





3) 연봉협상 한달전부터 신입사원이 되자.

 


사람의 마음이란 것은 데이타로만 결정되진 않습니다. 사람의 태도로 마음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연말이라고 망년회 송년회 때문에 지각을 하고 업무시간에 조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준다면 연봉협상에 결코 좋지 않습니다.
KPI, MBO 를 모두 달성했다고 해도 이런 모습을 보이면 감점이 됩니다.


연봉협상 기간 한달전부턴 신입사원의 마음가짐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지각은 절대 하지말고, 복장은 단정하게, 근무 또한 성실하게 임하고
예의바르게 상급자 하급자 모두에게 인사하는 등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이 태도를 본 어떤 관리자가 당신에게 플러스 알파(+@) 점수를 줄지 모릅니다.






2. 연봉협상때 이것은 하지말아라

 



실적이 없다고 무리수를 두면 협상은 커녕 더 안좋은 인상이 새겨집니다.

연봉협상 때 하지말아야 할것들을 이유와 함께 알아봅시다.




1) 터무니 없는 높은 연봉을 부르면 좋지 않다.


협상의 기술을 발휘하여 높은 연봉을 불러서 회사가 깍는 방식으로 중간 합의 점을 찾기 위해
연봉을 높게 불러본 경험 있으신가요.

이 글을 시작하며 연봉협상은 물건을 살때 결정하는 합리적인 선택과 비슷하다라고
설명했지만, 물건을 사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방법 중
시장에서 물건을 사며 흥정하며 값을 깍는 방식은 연봉협상에서 피해야 하는 방법입니다.

본인의 능력, 가치에 맞는 연봉을 회사에선 생각하고 지급하고 있을 것이고

연봉인상을 해준다고 하여도 어느 적정선, 한도가있고 물가나 회사의 이익에 맞는 상승률이 있을 터인데,

그것을 훌쩍 뛰어넘어서는 연봉을 부른다면
별로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사전조사를 해보세요. 최우수사원이 몇퍼센트를 올렸는지. 대략이라도.

또는 매년 연봉인상율 평균이 얼마이고 내가 작년에 몇퍼센트 올랐는지등 말이죠.



 

 

2) 최후통첩은 절대 하지마라.

 


최후통첩. 마지막으로 하는말. 내가 요구하는 사항을 들어주지 않으면 안된다.
라는 말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연봉 최소 xxxx천만원까지 주지 않으면 그만두겠습니다."
"제가 받아야할 최소연봉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이 정도도 주지 않는다면 제가 있어야할 곳은 아니네요."

이런식으로 협박성 발언을 하는 직원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발언을 한 직원은 임원, 부서장, 팀장들에게 주요 인물이라고 공유됩니다.

소규모 회사라면 사장에게 직접보고가 갈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은 정말 뛰어난 역량이 있지 않은 이상, 남들보다 승진하기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업무를 맡기 어려워 지게 됩니다.

연봉을 인상시키는 것은 남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할 수 있는 희소성있고, 경력이 쌓이면서 중요한 업무를 차츰 습득 해 나가는 방법으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하는 것인데,
순탄한 과정을 겪는 와중에 협박성 발언으로 찍히게 되면 이후부턴 중요한 업무에서 배제될 수 있습니다.

언제든 나갈 수 있다는 협박성 발언을 한 직원에게 중책을 맡기는 관리자는 드물겁니다.


3) 감정에 호소하지 말것


제가 결혼을 하게되어서,
아기가 곧 태어나서,
대출금이 많이 늘어서,
건강이 점점 안좋아져서,
나이가 많아서,
부모님을 모셔야해서,

등등. 자신의 경제상황을 연봉협상에서 꺼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감정에 호소하는 방법은 연봉협상 자리가 아닌
평상시 어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평상시.
상급자와 차 한잔하거나, 점심식사 자리. 저녁식사자리에서

은근 슬쩍. 아이가태어났는데, 생활이 좀 어려워졌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급여를 올려달라고 직접적인 이야기 하는 것보다,
현재생활비가 더 필요하다라고 눈치를 주면. 올려줄 수도 있습니다.

회사마다, 상급자마다 다를 것이니 성향을 보고 대놓도 어필해서 통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실례로 어떤 회사는 결혼하고 아이가 태어났는데 회사월급만으로 생활이 힘들다 어렵다고 하면
좀 더 챙겨주는 회사도 있습니다.

자신이 회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거나
없으면 안되는 자리에 있다면

감정에 호소하는 것이 더 잘 먹힐 수 있습니다.

연봉협상 자리에선 하지말라는 겁니다. 자리가 자리이니 만큼. 모양새가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평상시 입에 달고 사는것은 절절치 않습니다. 적당히 말하는 센스를 발휘해 보세요.

감정에 호소하는 것은
절대적인 방법은 아니오니, 안되더라도 실망은 마시길.
되면 좋고 아니면 어쩔 수 없는,
그래도 연봉 올려달라고 감정에 호소하지만 나쁜인상은 피해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연봉협상 시 해야할것과 하지말아야 할것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상품가치를 설명할 수 있는 것!

그러기 위해 지난 1년의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없이 연봉을 인상하는 것은 사실 드문 일입니다.

설명을 잘하기 위해선 한해의 목표(KPI, MBO)달성은 물론이고
그외 해왔던 업무도 정리하여 어필하는 방법이 좋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 방법을 하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사실 하더라도 연봉인상에 효과가 없을 순 있습니다.

그래도 시도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 다른 회사에 가면 이 방법이 통할수도 있습니다. 보고하는 경험치가 쌓이는 것이라 생각하고 해보세요. 매년 어필하는 스킬이 올라갈겁니다.

훗날 어필해놓은 것들이 쌓여 누계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도 있습니다. 실적을 인정받으며 연봉인상이 될 수 있습니다.






겁먹지 마세요. 자신감을 가지십시오.

자신의 능력을 설명하는 자리 일뿐. 마음 편히 가지고 대화한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상사나 임원. 대표가 어렵다고 연봉협상 자리에서 YES맨이 되면 안됩니다.
후일에 퇴사라도 하면 남입니다.
그리고 매일 근로라는 노동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잖아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자신의 업무에 대해 설명하는 동등한 위치의 자리라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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