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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정보

중장년 중 이런 분은 손해평가사를 취득하면 좋습니다. 손해평가사의 연봉. 수입과 현실. 손해사정사와의 차이.

by 관심남 2022. 12. 19.

은퇴가 빨라지고 평균수명은 늘어가는 현실.
제2의 직업을 꿈꾸는 중장년들에겐 새로운 자격증을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막연하게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모를뿐더러,

실제로 수입에 도움이 안 되거나,
내가 바라는 자격증이 아닌 것을 준비해서

시간 낭비 할까 봐. 선택하길 주저합니다.

이렇게 주저하는 자격증 중의 하나인 손해평가사.

난이도는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수입은 얼마나 되는지 명확하게 나와있는 정보가 없어서
도전하기 힘든 자격증 중 하나입니다.

손해평가사를 어떤 사람들이 준비하면 좋을지 하나씩 정리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1. 손해평가사란 직업은 무엇일까


손해평가사는 쉽게 말해 손해를 얼마나 입었는지 금액을 산정하는 일을 합니다.

예를 들면 홍수가 발생해서 농작물이 휩쓸려가고 가축들이 떠내려 갔을 때.

한 농가의 주인이

"우리 집은 3억원의 손해를 봤어요."라고 한다면 3억원은 객관적인 금액일까요?



아마 주인의 억울한 심정이 포함되어 과다하게,
또는 미안한 마음에 금액을 적게 부를 수 도 있습니다.

어제 막 구매한 100만원짜리 냉장고가 홍수에 휩쓸려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으면
100만원의 손해를 봤다.라고 하는 것은 객관적인 손해 금액으로 볼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손해를 입게되면 다양한 상황들이 있기 때문에 금액을 추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손해평가사는 이런 손해액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직업을 가진 자로
홍수뿐만 아니라 질병, 병충해등 각종 자연재해로인해 발생한 손해액을 추정하고 사건을 접수,

보험사나 국가에 보상받을 수 있는 금액을 평가하는 것이 주된 업무입니다.


손해평가사는 농협, 금융회사, 보험회사, 농산물단체, 협회 등에 취업할 수 있으며
프리랜서로 일하기도 합니다.







2. 손해평가사와 손해사정사는 무슨 차이


손해평가사를 손해사정사와 착각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둘 다 보험과 관련된 자격증이고 이름이 비슷한 데다가

손해사정사가 먼저 나온 지 오래된 자격증이고,

손해평가사는 2015년에 새로 신설된 자격증이라서 착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헷갈리는 분을 위한 정리를 하자면

 

1) 분야가 다릅니다.


손해평가사는 자연재해, 이상기후, 농작물피해 등 농어업 분야의 피해를 추정하고

손해 사정사는 차량, 신체, 재물등 일상적 보험에 대한 금액을 추정합니다.

 

2) 난이도 차이가 있다


두 시험 모두 쉽지 않은 난이도이지만 손해사정사가 좀 더 난이도가 있습니다.

2차 합격률만 보면 손해평가사가 합격률이 낮아 시험이 손해사정사보다 어려운것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그것은 2차 문제가 실무적으로 금액을 산정하는 것이라 1차 대비 난이도가 올라가서 그런 것이고

1차, 2차 전체의 난이도는 손해사정사가 어렵습니다.

같은 시험을 준비한다면 손해사정사가 더 오래 걸릴 것이고요.

난이도 때문인지 응시 연령에도 차이가 납니다.

20~30대는 손해사정사를 많이 지원하고 40대 이상부터는 손해평가사를 많이 응시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20~30대는 첫직업으로 뛰어들다보니 공부시간이 많은 편이고

40대이후는 본업을 하는 와중에 자격증을 준비하기 때문에 시간여건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공부시간에 따라 지원하는 자격증이 나뉘어진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3) 수입의 체계가 차이가 난다.


손해사정사는 자격증만 취득한다고 하여 수입이 바로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사건 해결 노하우, 영업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능력에 따라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직업입니다.

대다수의 전문 자격증처럼 취득만으로 만족할 만한 수입을 내긴 어렵고 본인이 노력을 하고 성공하는 것에 따라 퀀텀점프를 할 수 있는 자격증입니다.

반면에 손해평가사는 실무 수습이 빠른 편이고 영업력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일자리가 많기 때문에 취득 후 일정 부분 수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수입의 최대치는 손해사정사가 훨씬 높습니다. 능력에 따라 일하는 효율도 높을 수 있습니다.

손해사정사가 1건의 수입으로 천만원이상 버는 수입을 내는 경우도 있는데,
그래도 그것은 자리를 잡았을 때 이야기라서 수입을 정확히 비교하기란 애매합니다.

손해평가사의 수입에 대해선 아래에서 더 자세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3. 손해평가사의 연봉, 수입


쉽지 않은 난이도의 자격증은 높은 수입을 바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체적으로 그런 자격증은 위 손해사정사를 비롯, 공인회계사, 변리사등 고난이도의 시험에 속합니다.

손해평가사 자격증은 고난도 시험보다 훨씬 쉽습니다. 공부시간도 짧은 편이고요. 그리고 수입의 체계가 위 전문자격증이랑 좀 차이가 있습니다.

1) 수입의 체계


손해평가사는 협회에 소속되거나 프리랜서로 일할 수 있습니다.

협회에 소속된다는 것은 일반 직장인처럼 다니고 월급을 받는 형태인데, 협회마다 그리고 업무량마다 급여가 차이 납니다.

현재 많이 알려진 협회 급여 수준은 대체로 3000만원~4000만원의 연봉 수준입니다.

프리랜서로 일하게 되면 건수로 일하게 되는데 일당을 받거나 계약한 기간의 수당을 받습니다.
적게는 20만원 많은 금액은 70만원까지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일주일 내내 일하면 약 140만원~490만원을 받게 됩니다.

이것은 예시일 뿐 계약내용, 업무량등에 따라 수당이 다양하게 책정이 됩니다.

그리고 프리랜서다 보니 수요가 있어야 일할 수 있는 것이고
안타깝게도 일거리를 1년 내내 잡기란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2) 손해평가서 수입은 협회와 프리랜서 무엇이 유리할까.


협회소속은 안정된 수준의 급여.
프리랜서는 자유롭게 일하며 업무강도보다 좀 더 버는 수준. 단, 충분한 연봉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에서 협회 연봉이 3000만원~4000만원이라고 적었지만, 협회마다 더 줄 수도 더 적게 줄수도 있는 것이고

온난화 피해등으로 농작물피해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국가장려 자격증이 된다면 좀 더 오를 순 있습니다.

그러나 불확실한 것이므로 추후 더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가능성만 있다 뿐이지

중장년에 자격증을 취득하여 수년후 혹은 십년후의 불확실한 가능성을 바라보는 것은 무리입니다.



반면 프리랜서는 적당하게 일하고 연봉 2000만원에서 2500만원도 벌 수 있습니다.

일당 40만원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1년에 63일만 일하면 연봉 2500만원이 됩니다.

대신, 출장비, 기타 비용을 본인 부담으로 처리할 수 있어 수입은 좀 더 줄어들 수 있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일당입니다.

일당 30만원짜리만 1년 내내 한다고 해도 84일정도 일하면 됩니다. 1년 365일 중 25%도 일하지 않고 2500만원 정도 버는 것이니

적게 일하고 적당히 버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매력적인 수입입니다.
그것이 손해평가사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해가 갈수록 손해평가사 취득자가 늘어나서 많은 날을 일하기 어렵다고 하지만,
어떤 사람은 1년에 150일 정도 일해서 5천만원 이상 번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최근 자격증 취득자가 늘어나면서 150일 일하기는 쉽지 않다고 합니다.)


바라면 안 되지만 농작물 피해가 심하게 발생하는 연도에는 좀 더 많은 일을 수임할 수 도 있습니다.





4. 손해평가사 응시자격과 시험요강. 자격증 평가.


손해평가사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나이, 성별, 전공등 응시자격이 없습니다.

시험은 1차, 2차로 진행됩니다.

1차는 객관식,
2차는 주관식(단답식과 서술형)입니다.

1차 시험 난이도는 주택관리사, 공인중개사보다 쉽습니다. 이해만 하면 맞출 수 있는 시험정도의 난이도입니다.
그래서인지 1회차 시험(2015년 시행)을 제외하고 합격률이 60%가 넘습니다. 70%가 넘을 때도 많습니다.


2차 시험으로 가면 합격률이 내려가는데
초창기엔 10%도 안 되는 평균합격률이었다가 최근에야 10%를 넘기고 있습니다.

2차 시험은 주관식이다 보니 이해하면서 외워야 하기 때문에 공부량이 많아지고 방향을 잘못 잡으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

그래도 절대평가다 보니

커트라인만 넘으면 합격하는 시험이라,
강의나 유튜브 등에서 도움을 받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격증 준비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도움이 될 겁니다.


손해평가사의 자격증에 대해 간략히 평가하자면,

1. 난이도가 있는 시험이라 하지만 열심히 한다면 6개월, 또는 1년 안에 합격할 수 있는 정도의 시험이다.
(손해평가사 시험과목에 익숙한 분이라면 3개월 내도 가능할 수도)

2. 그러나 연봉은 4인가족의 생계를 꾸릴 만큼 충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협회, 프리랜서 모두 그렇다.)

3. 다만, 프리랜서로 일한다면 시간이 많이 남게 되므로 다른 분야에서 일할 수 있고 추가 수입을 얻을 수 있다.

손해평가사에 대한 요강, 시험일자등 상세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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