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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정보

보일러공이 아니다. 에너지 관리 기능사의 취업과 전망, 그리고 월급. 고연봉을 받으려면

by 관심남 2023. 3. 21.

보일러기능사 아시나요?
우리나라는 겨울에 보일러가 없으면 살기 어려울 정도로 난방이 중요합니다.
 
난방으로 많이 쓰이는것이 보일러이고 이 기기를 설치, 관리, 수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을 보일러기능사라고 합니다.
 
보일러관련 자격증은 이름이 두번 변경되었는데,
보일러 취급기능사, 또는 보일러시공기능사에서 2012년 보일러기능사로 변경되었다가
2014년에 에너지관리기능사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자격증 이름이 바뀌게 되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보일러관련일을 한다는 이미지에서
가정뿐만 아니라 기업체, 건물의 에너지를 관리하는 것으로 확장이 되고 있고, 다른자격증과 시너지효과가 있어
자격증에 대한 수요가 전연령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기도 합니다.
 
취업과 경력직 하나의 무기가 될 수 있는 에너지관리기능사 자격증.
이 자격증의 전망과 연봉, 그리고 다른 자격증과의 연관성을 알아보겠습니다.
 
 
 

에너지관리기능사 하는 일과 전망

 
에너지관리기능사는 건물의 보일러, 그리고 보일러부대시설을 설치, 배관, 용접의 작업을 할 수 있고,
보일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관리, 정비를 할 수 있으며,
문제가 생길 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일반 건물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에서도 보일러가 쓰인다는 사실 아시나요?

아파트, 주택의 보일러만 다루는 것이 아니다.


 
산업현장에선 에너지가 중요합니다. 에너지가 있어야 산업현장이 돌아갑니다.
에너지로 고체를 성형하고, 열을 가해 변형시키기도 하는 등 많은 일을 합니다.
열은 어떤 것으로 만들까요?
보일러와 버너가 대표적으로 에너지를 만듭니다.
 
단순 보일러공의 업무만 하는 자격증이 아니라 다양한 에너지 관련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다 전문분야로 가기 위해선 더 윗급의 자격증이 필요하긴 합니다. 그에 대한 자격증은 아래 "에너지관리관련 자격증"
단락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에너지관리기능사 취업처. 하는 일

 
에너지관리 기능사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습니다. 그렇지만 처음엔 보조원으로 일하는 등 실무능력을 올려야 하는 것은
대부분의 기술 관련 자격증과 마찬가지입니다.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건물(일반건물, 아파트등 주택모두포함) 설비관리, 생산관리, 개인사업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건물 전문 관리업체에 취업하여 처음엔 보조원으로 일하다가 관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생산업체에 취업하여 역시 보조원으로 일하다가 현장경력이 쌓이면 기능공으로 전직(?)이 됩니다.
 
개인사업으로 보일러제작업체, A/S, 산업체보일러용역, 공조설비분야등 다양한 외주일을 할 수 있습니다.
 
 
 
 

2) 에너지관리기능사의 전망

 
자격증의 명칭이 2014년 바뀐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단순 난방의 역할만 하던 보일러가
에너지산업의 기반이 되고 기계등이 고도화되면서 이를 다룰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건물과 산업현장의 에너지 관리는 점차 규모가 커지고 고도화되고 있는 추세라, 에너지관리기능사뿐만 아니라
관련 설치기술자, 정비기술자들의 수요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일할 수 있는 자리는 꾸준히 발생할 것이지만, 취업을 쉽게 할 수 있거나 높은 연봉을 받기 위해선 별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에너지관리기능사 자격증 하나보다, 기사자격증을 취득하거나,
다른 시설관리 자격증과 연계해야 본인의 경쟁력이 올라갈 것이고 취업과 연봉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관리 자격증 종류와 관련 자격증

 

1) 에너지관리 자격증 종류

 
에너지관리 자격증은 아래와 같은 단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에너지관리 기능사 → 에너지 산업기사 → 에너지관리기사 → 에너지관리 기능장 >

 
 

◎ 에너지관리기능사 :

건축물과 산업용 보일러의 운영 설치 관리의 업무를 수행하는 자. 
 
자격요건 : 없음
 

◎ 에너지관리 산업기사 :

산업기사는 기능사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숙련 기능을 갖추고 있고, 기초이론 지식 또한 기능사보다 높은 수준. 기능사보다 이론과 실무가 한 단계 높은 수준이라 생각하면 된다.
 
 
자격요건 :아래 요건 중 하나 해당
동일(유사) 분야 다른 산업기사
관련학과 2년제이상 졸업
실무경력 4년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 에너지 관리 기사 :

산업기사보다 윗급의 자격증으로 아래 자격요건에 해당해야 응시자격이 있다.
 
자격요건 : 아래 요건 중 하나 해당
동일(유사) 분야 다른 기사
에너지관리 산업기사 취득 후 실무 경력 1년
에너지관리 기능사 취득 후 실무경력 3년
관련학과 4년제 졸업자,
관련학과 3년대 전문졸 + 실무 1년
관련학과 2년대 전문졸 + 실무 2년
실무경력 4년
 
 

◎ 에너지관리 기능장 :

에너지 관련 최고급 수준의 숙련기능을 가진 자. 산업현장에서 작업, 인력관리, 지도 및 감독,
훈련,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다.
 
응시자격 : 
동일(유사) 분야 다른 기능장
에너지관리 산업기사 취득 후 실무 경력 5년
에너지관리 기능사 취득 후 실무경력 7년
실무경력 9년
해당직무분야 산업기사 또는 기능장취득 후 기능대학 기능장과정 이수자
 
 
에너지관리자격증은 당연 하게도 위로 갈수록 취업의 기회와 연봉이 올라갈 것입니다.
그리고 기술자격증이다 보니 실무경력이 포함되어야 취업과 연봉이 올라갈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2) 함께 취득하면 좋을 자격증

 
에너지관리 "기능사"만 있다면 다른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취업과 연봉에 유리합니다.
기능사 자격증이 아무래도 에너지 관련 자격증 중 가장 전문성이 낮은 편이고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어
취득한 사람의 모수가 많기 때문에 경쟁력이 강한 편이 아닙니다.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자격증으론 가스기능사, 공조냉동기계기능사, 온돌온수기능사등이 있습니다.
 
에너지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보다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자격증이 함께 있다면,
기업나 건물관리회사가 더 원할 것이고, 에너지관리 가스관리 공조냉동기계를 다루는 일 온돌온수를 다루는 일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자격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연봉을 높게 받을 확률이 올라갑니다.
 
시설관리로 나가고자 한다면 승강기기능사도 추가로 따면 좋습니다.
 
아파트등의 관리사무소에 취업하여 보일러 관련, 정비 승강기정비도 함께 하여
5년을 채우면 주택관리사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자격증을 다른 방법으로 활용하는 방법)
 
관리사무소직원으로 5년간 있으면 주택관리사로 취직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그에 대한 내용은 아래 제 다른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주택관리사 와 주택 관리 사보 자격증 차이.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취업하는 법과 월급, 연봉.

주택관리사 와 주택 관리 사보 자격증 차이.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취업하는 법과 월급, 연봉.

50대 60대의 중장년에게 인기 높은 직업 중 하나로 손꼽는 주택 관리사. 나이제한이 없고, 정년이 정해져 있지 않으며 20~40대 보다 50대 이후를 더 선호하는 편이라 젊은 사람들과 취업경쟁에서 유

umberno.tistory.com

 
 
에너지관리기능사론 연봉에 만족하기 어렵고 취업문도 뚫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시너지 있는 자격증과 실무경력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에너지관리자격증 연봉. 초기 월급에 실망하지 말자

 
 
에너지관리기능사로 처음 취업에 성공하면 월급 200전후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연봉 2000만원에서 2600만원까지 다양합니다. 많지 않은 연봉으로 시작합니다.
 
이후 실무를 쌓고 에너지관리기사 자격증을 따면 연봉은 두 배 오르게 됩니다.
에너지관리기사의 연봉은 4000만원~5000만원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역시, 경력과, 취업처마다 차이가 큽니다.)
 
기능장까지 오르면 연봉은 더욱 높아지고 원하는 회사가 많아집니다.
 
그런데, 중년에 처음 도전하여 실무경력 9년 이상 있어야 하는 기능장까지 해야 할까요?
 

에너지관리자격증의 매력은 특별히 정년이 없는 것에 있습니다. 중년에 도전하여 기능사부터 시작하여 기사를 따고
경력을 쌓고 기능장까지 오른다면, 현장일보다 실무를 하며 보다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자리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다른 자격증을 함께 땄다면 추가로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에너지관리자격증으로 만족하지 말고 공부를 통해 다른 것도 취득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확실성을 바라는 자격증보다 기술이 확실하고 자격증이 있다면 취업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술이 있기에 개인사업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언제라도 열려있습니다.
개인사업을 하더라도 남들보다 한 가지 더 할 줄 아는 것 그것이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에너지관리기능사 시험

 
에너지관리기능사의 시험은 필기 실기로 치러야 하며 1년에 4번의 기회가 있습니다.
 
필기시험은 총 4과목이며 암기해야 하는 비중이 높고 계산문제가 어려운 편입니다. 
그래서 운전면허증 따는 것처럼 읽기만 해선 시험에 합격하기 어렵고 별도의 공부시간을 내야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는 없고 한 달 정도 시간을 내서 꾸준히 공부하면 합격할 수준입니다.
 
2021년 필기시험 합격률이 47.7%, 실시시험 합격률이 64.9%로 필기시험 절반이상 탈락한 것 보면, 공부하지 않곤 어렵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실기시험은 작업형으로 약 3시간 진행됩니다. 
 
실기시험 중 어려운 부분이 배관 부분인데,  공정의 실수로 불합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합격판단 기준이 실무와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어
배관설비업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도 에너지관리기능사에서 요구하는 부분을 맞추지 못하고
실무대로 처리했다가 불합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채점기준에 맞게 실기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와 연습을 해야 합니다.
 
실기시험의 배관작업의 공정에 대한 시험 노하우를 익히기 위하여
에너지관리기능사 시험이 1년에 여러 번 도전할 수 있더라도 하루빨리 시험에 취득하려면
아무래도 학원 등을 이용하여 수강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길입니다.
 
공정하나의 실수가 바로 불합격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에너지관리기능사 실기시험을 볼 때 시험장마다 장비차이가 있어서
시험 전에 충분한 변수에 대응하여 연습해야 하고, 시험장마다 장비차이 때문에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었다는
경험담을 미리 들어놓으면 시험 볼 때 당황하지 않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나사절삭기 정비상태가 안 좋은 곳을 만났을 때, 용접기가 어색하고 불꽃세기도 다를 때,
경험담등 다양한 사례가 있습니다.
 
학원, 커뮤니티등을 통해 이 같은 정보를 얻고 시험장에 가신다면 좋은 성과를 얻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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