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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및일반정보

춥다고 느끼면 몸이 덜덜 떨리는 이유. 면역력 때문일까. 추운 곳에 있으면 잠이 더 잘오는 이유

by 관심남 2024. 7. 24.

 
추운날씨에 몸을 부르르 떨었던 경험.
 
물놀이 하고 나왔는데 몸이 크게 떨렸던 기억.
 
우리몸의 신비한 반응.
춥다고 느끼면 몸이 떨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추울때 몸이 떨리는 이유

우리 몸은 체온 36.5도를 유지하기 위해 몸안에서 열을 발생시킵니다.
 
추운 환경에선 이 온도를 유지하기위해 더 많은 열을 발생 시켜야 합니다.
 
더 많은 열을 발생시키기 위해 자율신경계가 혈관의 크기를 조절하게 되는데
체온이 정상(36.5도) 보다 낮아지면
혈관을 수축시켜 체열을 보존하려고 합니다.
 
이때, 근육 사이 혈관도 수축이 되는데
혈관이 수축 이완을 반복하면서 몸이 부르르 떨리게 됩니다.
 
그리고 뇌에서 온도저하를 느끼면 간과 근육에 열을 발생시키는 물질을 증가시킵니다.
 
열을 발생시키는 물질은 티록신과 당질코르티코이드 인데
이 성분이 근육 수축을 하게 만들어서 몸을 쉽게 떨리게 만듭니다.
 
결국 추울때 몸이 떨리는 이유는 체온유지를 위해
자율신경계와 뇌에서 비상사태를 인지하고 열을 발생시키기 위한 행동으로
근육과 혈관을 늘렸다 줄였다 하면서 몸을 떨게 만드는 것입니다.
 


 

추울때 몸을 잘떠는 사람은 면역력이 약한 걸까

 
몸이 떨리는 것은 면역력과 다른 이야기 입니다.
 
몸떨림은 열을 발생시키기 위한 몸의 반응입니다.
 
추울때 몸을 자주 떠는 사람들은 면역력이 약한것이 아니라
체온유지를 잘 못하는 분입니다.
 
근육이 적고 지방이 적은 마른 사람들은 체온유지를 잘 못할 수 있습니다.
근육과 지방이 많을 수록 몸 안쪽까지 전달되는 찬기운이 줄어들어 추위를 덜 느끼기 때문입니다.
 
면역력은 체온이 떨어진 이후의 반응입니다.
 
대신 체온이 1도 정도 떨어지면 면역력이 30% 저하되기에
체온유지가 어려운 마른 분들은 결과적으로 면역력이 낮을 확률이 높습니다.
(면역력이 높아서 체온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
 
결론은 마른 분들도 체온유지를 잘하면 면역력이 낮아지지 않습니다.
 
 

소변보고나면 몸이 떨리는 이유 보러가기>>

 

추우면 졸린 이유

 
추운곳에 오래 있으면 졸음이 오는 이유는 피로감때문입니다.
 
위에 언급한 내용처럼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근육과 혈관을 수축을 반복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피로감이 생기고
그 피로감으로 잠이 오게 됩니다.
 
 
 

영화 조난 장면에서 잠드는 이유

 
영화에서 보면 추운날씨. 설산에서 조난을 당하고 잠이 드는 이유는
열을 발산하는 과정에서 피로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너무 추우면 잠이 안오는 것이 정상이지만
 
잠이 자꾸 오는 것은
열 발산이 과하여 심한 피로감을 느낀 몸이 의식을 서서히 잃어가는 과정입니다.
 
잠이 들면 체온이 더 떨어져 목숨을 잃을 수 있기에
뺨을 때려서라도 잠을 깨우는 장면을 영화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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