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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이름 붙이는 이유. 태풍이름 짓는 방법과 한글이름 많은 이유는?

by 관심남 2024. 5. 23.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하는 여름 불청객 태풍.
 
태풍뉴스를 보면 매번 새로운 이름으로 부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태풍 이름을 들으면 왠지 귀에 잘 붙는것 같고 기억도 잘나는 것 같은
느낌 드신적 있으신가요?
 
태풍이름 짓는 것도 법칙이 있습니다.
 
태풍이름 짓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태풍에 이름 붙이는 이유

 
1년으로 치면 짧은 기간동안 지나가는 태풍인데
이름을 붙일 필요가 있었을까요?
 
태풍을 기억하고자 이름을 붙이는 걸까요?
 
네. 현재는 태풍을 기억하기 위한 목적이 있긴하지만
 
최초 태풍에게 이름을 붙인 이유는
여러개의 태풍을 혼동하지 않기 위해서 였습니다.
 
태풍은 우리나라 또는 한 지역에 
하나 이상 태풍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태풍은 일주일이상 계속되기도 하여
기존 태풍이 사라지기 전에 새로운 태풍이 생길수 있습니다.
 
혼동없이 일기예보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태풍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태풍 이름 붙이기 시작한 역사

 
예부터 태풍은 사람들에게 싫은 존재였습니다.
 
강한 비바람으로 삶의 터전을 위협할 수 있는 태풍에
 
호주의 일기예보관들이 싫은 마음을 담아
자기가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군들 사이에서도 태풍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는데
 
태풍이 얌전하게 지나가길 바라는 염원에서
자신의 아내나 애인의 이름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1980년대 태풍에 여자 이름을 붙이는 것에
여성단체가 반발하면서 남자 이름 여자이름 번갈아 사용하는 것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태풍 이름 짓는법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이 접하는 태풍의 이름은 14개국가가 10개씩 제출한 이름을
사용하여 짓습니다.
 
 

[태풍이름 참여 국가]

 

  • 한국, 중국, 일본, 북한, 말레이시아, 마카오, 라오스,
  • 홍콩, 캄보디아, 필리핀, 미크로네시아, 태국, 미국, 베트남

 
 
 
총 140개의 이름이 모이면
 
28개 이름을 5개조로 나눈 다음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을 시작합니다.
 
태풍은 1년에 평균 30개정도가 발생된다고 합니다.
 
제출한 140개 이름이 모두 사용되는데는 평균 4~5년 정도 걸립니다.
 
140개 이름이 모두 사용되면 처음에 사용되었던 이름부터 다시 붙여지는데
 
예전에 들었던 태풍이름이 다시 붙은 이유가 바로 이름을 재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태풍이 큰 피해를 입힌 경우엔 
유사한 피해가 잃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름을 폐기하고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합니다.
 

 

태풍에 한글이름이 많은 이유

 
세심한분들이라면 태풍 이름이 유독 한글이 많다고 느끼신 분들이 계실겁니다.
 
한글 이름이 자주 나타나는 이유는
 
태풍이름을 짓는 14개 국가중에 
우리나라와 북한 두곳에서 10개씩 총 20개의 한글이름을 제출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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