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 자주 빨기 어려운 다운패딩.
가격이 좀 있는 패딩은 드라이크리닝을 맡기고
가격이 저렴한 패딩은 집에있는 세탁기로 돌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세탁기로 돌리는 물세탁은 옷을 망가뜨리고
드라이크리닝은 옷감을 덜 상하게 한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이런 세탁방식을 하는 분들이 계신데
결론부터 말하면 오리털이나 거위털같은 다운패딩은 물세탁이 좋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운패딩 물세탁해야 하는 이유
드라이크리닝은 석유계 유기용제를 세제로 사용하여 세탁을 합니다.
통돌이 세탁기는 회전력으로 세탁하고
드럼 세탁기는 빨래방망이 원리로 세탁을 하는 방식으로
기본적으로 마찰력으로 세탁을 하는데 반해
드라이클리닝은 마찰력이 아닌 기름으로 때를 벗겨내서 옷의 변형이 적습니다.
다운패딩은 깃털로 채워져 있는데
천연기름으로 코팅되어 서로 뭉치지 않고 볼륨감을 형성하여 보온을 합니다.
드라이클리닝은 바로 깃털의 천연기름을 녹이기 때문에
볼륨감을 줄여서 패딩을 축쳐지게 만들고 보온력도 떨어뜨립니다.
다운패딩은 필파워가 높아야 보온력이 좋다고 하는 말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필파워가 바로 볼륨감입니다.
드라이클리닝이 필파워를 낮추게 만들어
보온력을 떨어뜨립니다.
드라이클리닝으로 패딩을 세탁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입니다.
다운패딩 세탁법
세탁기도 괜찮긴 하지만 패딩을 상하게 할 수 있으니
패딩의 기능성을 오래 유지하려면
손빨래를 추천합니다.
알카리성 샴푸가 아닌 중성세제가 좋습니다.
중성세제가 깃털의 유지분(천연기름)을 보호하기 좋습니다.
주의할것은 섬유유연제나 표백제는 천연기름을 제거할 수 있으니 삼가해 주세요.
패딩세탁은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울샴푸)를 풀어서 손세탁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1) 손세탁 순서
- 지퍼를 모두 잠그고 찍찍이 주머니도 잠금니다.
- 40도씨 미지근한 물에 울샴푸를 넣고 패딩을 10분정도 담가 놓습니다.
- 10분 후 패딩을 꺼내 손바닥으로 꾹꾹 눌러주듯 빨면 됩니다.
- 목과 손목등 찌든때가 있는 부분은 울샴푸를 발라서 살살 비벼가며 빱니다.
- 다빨았으면 거품등이 나오지 않도록 물로 헹굽니다.
- 헹굼이 끝났으면 탈수를 해야합니다.
- 탈수는 비틀면 좋지 않기에 꾹 눌러서 물기를 어느정도 제거한 다음 수건등으로 물기가 떨어지지 않게 닦습니다.
- 마지막으로 그늘에 건조시킵니다.
2) 건조시키는법
- 완전히 건조해야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충분히 건조하세요
- 건조기에 울코스, 아웃도어코스등 섬세한 코스가 있다면 건조기를 사용해볼만 합니다.
- 다만, 옷마다 건조기 사용금지 제품이 있을 수 있으니 확인 후 사용하세요
- 건조기는 옷을 마르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만 옷감을 상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 옷이 다 말랐다면 납작해지고 볼품없는 패딩을 부풀게 해야 합니다.
- 손으로 두드리거나 페트평으로 탁탁 두드리면 뭉쳐있던 부분이 풀어지면서 볼륨감이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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