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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및일반정보

감자에 난 싹 잘라내고 먹어도 될까? 고구마 싹나면 버려야 할까. 감자싹과 고구마싹에 대한 궁금증

by 관심남 2024. 3. 13.

 
감자에 싹이 나면 독성이 있어서 먹으면 안된다. 
 
감자의 싹난 부분을 칼로 잘라서 먹으면 안전하다.
 
고구마도 싹나면 독성때문에 버려야 한다.
 
고구마도 싹난 부분을 잘라서 먹으면 안전하다.
 
..위 내용 중에 틀린 말이 있습니다.
 
우선 감자에 난 싹과 고구마에 난 싹은 다릅니다.
 
그리고 감자 싹을 잘못먹으면 면역력이 떨어졌을때는 위급한 상황이 생길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감자싹과 고구마싹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감자 싹 먹어도 될까

 
감자의 싹은 독성물질입니다.
 
녹색의 싹은 솔라닌이란 것인데 감자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독소이고
일정량 이상 먹으면 혀와 입안이 얼얼해지고 감각이 둔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몸상태에 따라 두통, 설사, 복통, 구역질, 식욕부진, 현기증,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성인기준 감자싹을 한두개 먹었을때는 큰 문제가 없지만
몸상태가 안좋아서 면역력이 떨어져 있거나
유아나 노인처럼 면역력이 약한 상태인 경우에 먹게되면
 
위급한 상황이 나타날 수 있어 안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싹난 감자 조리해서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

 

 
솔라닌은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아
감자를 조리해서 먹어도 안됩니다.
 
그리고 싹이난 부분을 잘라먹어도 솔라닌은 잘 사라지지 않습니다.
 
감자에 싹이 났다면 감자자체를 버리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솔라닌 독성은 285도씨 이상 가열해야 분해가 되는데
뜨겁다는 튀김온도도 180정도 됩니다.
 
솔라닌을 분해하고자 싹난 감자에 285도이상 열을 가하면
 
감자는 시커멓게 타서 없어질 것입니다.
 

씻어도 구워도 볶아도 솔라닌 독성은 그대로


 
 
 

감자를 싹이 나지 않게 오래 두고 먹으려면

 
검은봉지에 담거나 신문지에 쌓아서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세요.
또는 상자에 담아보관해도 됩니다. 이때 사과를 상자에 넣어 함께 보관하면
감자 싹을 자라지 못하게 하는 성분이 사과에서 나옵니다.
 
높은온도에 보관하면 싹이날 확률이 높아지니
7~10도씨 정도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을 깐 감자라면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제거한다음
비닐봉지나 랩에 싸서 냉장보관하면 됩니다.
색이 변하기전에 가급적 빨리 드세요.
 
 
 

고구마 싹 먹어도 될까

 
고구마싹은 독성이 없습니다.
 
반찬으로 먹는 고구마순의 일부분이 고구마싹입니다. 
고구마순에는 루테인, 베타카로틴등 항산화물질이 있어 
조화방지, 심혈관질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고구마싹은 식감과 맛이 우리가 아는 고구마와 달라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으니 제거하고 드셔도 됩니다.


 
고구마싹을 제거하지 않고 놔두면 점점 자라서 길어지게 되어
고구마순이 됩니다.
 
 

고구마 보관법

 
고구마는 수분이 많아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습기를 잘 빨아드리는 신문지로 고구마를 덮어서
수분을 말린다음 보관하는게 좋습니다.
 
가능하면 고구마마다 신문지로 쌓아서 말리면 수분관리가 되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구마는 추운날씨에 약해서
실온 (12~13도씨)에 보관해야 조직이 망가지지 않고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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