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중고나라 사기당했을때 대처방법. 증거확보부터 신고까지

 
설마설마했던일이 나에게..
 
중고거래 사기를 당하면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할지 
 
신고부터해야할지, 돈을 받을 수 있는지
 
여러가지 생각이 떠오르게 됩니다.
 
중고거래에서 사기를 당했을 경우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중고거래 사기당했을때 대처법

 
아래사항에 해당될 경우 중고거래 사기 신고가 가능합니다.
 

• 입금을 했는데, 물품배송을 안하고 몇일 지연시키는 경우
• 물품상태, 구성품을 속여서 판매하는 경우
• 입금받은 이후 잠수를타고 연락을 안받는 경우

 
중고사기라고 판단이 되면 증거확보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1) 증거확보

 
중고거래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를 모아야 합니다.
 
증명할 수 있는 증거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중고거래 사기꾼의 이름
• 전화번호
• 계좌번호
• 중고거래 게시글
• 대화내역(문자, 카카오톡)
• 이체확인증, 또는 통장거래내역

 
이외에도 스마트폰에 음성녹음이 설정되어 있다면 녹취록등이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2) 경찰서 방문

 
증거를 모았다면 경찰서에 방문하여 신고를 해야 합니다.
 
집근처 지구대(파출소)가 아닌 경찰서에 방문해야 신고할 수 있습니다.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신고해야 하는데 경찰서에 있기 때문입니다.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에서 먼저 접수하여 경찰서를 방문하거나
그냥 증거서류 들고 바로 방문하여 접수할 수도 있습니다.
 
경찰서 방문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
시간이 많지 않으신분들은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에 먼저 접수해놓으면 시간이 단축됩니다.
 

사이버범죄시스템 바로 가기

 
 
위 1)번에 모았던 증거물과 함께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 합시다
 
경찰서를 방문하면 보통 1층에 위치한 민원실(민원봉사실)에 방문하게 되는데
 
중고거래 사기 신고하러 왔다고 말하면
진정서를 작성하게 되고 이후 사이버수사대로 안내를 받습니다.
 
사이버수사대에서 알려준대로 서류를 작성하고 내용을 듣고나면
신고가 접수됩니다.
 
 
 
 

3) 신고이후 기다림

 
신고가 접수되면 담당 수사관이 배정되고 수사가 시작됩니다.
 
수사결과는 2~3개월이 걸리지만, 사건에 따라 더 오래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름, 연락처, 계좌번호, 중고거래 ID가 있으면 범인을 쉽게찾을 수 있어서
사건이 금방 종결될거같지만 순차적으로 업무를 처리해야 하기에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담당수사관이 바쁜일정으로 사건진행이 더뎌진다면
국민신문고라는 어플에 중고거래 사기 신고를 해볼 수 있습니다.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내용은 비교적 빠르게 해결이 되기 때문에 사건진행이 안되고 있다면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4) 합의 또는 처벌

 
시간이 걸려서 결국 중고거래 사기꾼을 잡았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후 사기꾼이 초범이거나 범죄전력이 없다면 돈을 돌려주는 경우가 있지만
 
사기를 여러번했던 전적이 있는 사람이었다면
돈을 돌려받기 어렵습니다.
 
돈 없으니 마음대로 하라고 배째라고 나올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민사소송을 하든, 배상명령제도를 이용하든
돈안내려고 버티는 사람에게선 돈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합의도 안되고, 중고사기꾼이 괘씸하다면
형사처벌을 받게할 수 있습니다.
 
중고거래사기로 인한 형사처벌은
사기죄가 성립하여
 
10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상습사기죄는
2분의 1까지 형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2분의 1은 두배를 말합니다.
 
 
중고거래 당하고 신고해도 돈을 못받을 확률이 꽤 높다는 것에
실망하고 시간과 마음을 쓴것에 안타까움만 남게됩니다.
 
중고거래 사기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한번 당한것을 계기삼아 다음번에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사기 예방법을 숙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