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두부가 있는 코너를 보면 찌개용두부와 부침용두부로 파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추석명절이 가까워지는날엔 부침용두부가 잘 팔려서 매대에 잘 보이지 않고
평소엔 찌개용두부가 많이 팔리기 때문에
부침용두부보다 찌개용두부가 많이 진열되곤 하는데요,
두가지 두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만드는 방법과 맛 차이가 있을까요?
찌개두부와 부침두부 차이
찌개용 두부는 부드럽고 부침용 두부는 단단합니다.
찌개용두부를 구우면 쉽게 부서질 수 있습니다.
부침용 두부를 찌개에 넣으면 포슬포슬한 식감이 덜합니다.
둘의 차이는 바로 단단함에 있습니다.
우리가 느끼는 맛의 요소는 단맛 짠맛 신맛등 뿐만 아니라
음식의 향과 식감도 함께 존재합니다.
치킨도 바삭한 것이 더 맛있는 이유는 식감이 주는 맛의 요소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부침용두부에 찌개두부를 사용하면 잘 부쳐지지도 않고
먹을때 단단하지 않고 부서지기 쉬워서 먹을때 만족도가 떨어 질 수 있습니다.
평소 몽글몽글한 찌개두부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이 부침용두부를 넣으면
식감때문에 맛의 요소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찌개두부와 부침두부의 단단함이 다른 이유는
압착을 덜하냐 많이 하냐의 차이에 갈라집니다.
두부를 만들때 마지막 누르는 과정에서
더 세게 눌러서 밀도를 단단하게 만든것이 부침용두부 입니다.
두부만드는 순서. 굳히기에 따라 두부종류가 다르가
부침두부는 만들때 압착을 많이 해서 밀도를 강하게 만드는 것인데
두부만드는 과정을 알면 이해가 쉽습니다.
두부를 만드는 공정은 대략
- 콩(대두)를 씻은다음 갈아서 콩물을 만들고
- 여과하여 입자를 작게 만든다음
- 굳히는 과정을 거쳐 두부를 만듭니다.
마지막 굳히는 과정에서 순두부, 연두부, 찌개두부, 부침두부로 나뉩니다.
굳힐때 응고제를 거의 넣지 않거나 효과가 적은 것을 넣어서 만든것이
순두부와 연두부 입니다.
참고로 순두부와 연두부는 같은 두부가 아니라 차이가 있습니다.
순두부 연두부가 아닌
일반두부 - 부침두부와 찌개두부를 만들려면 굳히는 과정이 들어갑니다.
두부를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응고제를 첨가하여 굳힌다음
네모난 틀에 넣어서 압착을 하여 더 단단하게 만듭니다.
마지막에 압착을 많이 하면 부침두부가 되고
덜하면 찌개두부가 됩니다.
부들부들한 인절미를 손으로 꾹꾹 누르면 부드러움을 잃어버리고
단단해지는 것처럼
두부도 압착을 하면 단단해집니다.
이렇게 만든 이유는 사람들의 요구에 의해서 입니다.
순두부와 연두부. 거의 같지만 찌개용과 샐러드용으로 나뉜것처럼
부침두부와 찌개두부도 사람들이 원해서 나뉘게 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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