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온도를 유지해야 튀김을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적정온도로 가열된 튀김기름에 식재료를 넣으면 온도가 식게 됩니다.
식재료가 많고, 기름양이 적으면 온도가 식어 튀김을 제대로 맛있게 튀겨낼 수 없습니다.
맛있는 튀김을 위하여 기름의 양을 늘려야 하는데,
식용유값이 만만치 않습니다.
가정에서 튀김한끼 해먹는데, 냄비에 식용유를 가득부어서 하기엔
부담이 됩니다.
가격부담때문에 튀김을 안해먹거나, 에어프라이어로 튀겨먹습니다.
그러나 기름에 튀기는것과 에어프라이어로 튀기는 것은 맛의 급이 다릅니다.
건강유무를 떠나 기름에 튀기는 것이 에어프라이어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맛을 추구하는 사람을 위해
기름사용 비용을 절약하고 깨끗한 기름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튀김 기름 재활용법. 산패를 늦춰라
집에서 튀긴 기름은 한두번 정도 더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기름은 시간이 지나면서 산소와 만나 산패를 합니다.
특히, 튀기면서 밀가루등이 기름에 남아있어서 산패를 가속화 시킵니다.
튀김에 남아있는 튀김재료들이 산패를 가속화하기에 밀봉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산패가 되면 기름색이 갈색으로 되고 걸쭉해집니다.
이런 기름을 먹으면 간이 소화하기 어렵고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름쩐내가 나서 튀김의 맛도 떨어집니다.
산패를 잡는 것이 재사용의 핵심입니다.
1) 양파, 대파 사용
양파에 퀘세틴이라는 성분이 기름의 산패를 늦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파 흰부분에도 퀘세틴이 있습니다.
사용이 끝난 튀김 기름에
양파나 대파 흰색 부분을 넣고 한번 더 튀겨줍니다.
튀김가루 입히지 말고 그냥 튀겨주세요.
퀘세틴성분이 기름에 녹아나게 하는 방법 입니다.
2) 걸러내기
기름에 남아 있는 튀김가루, 밀가루등이 기름 산패를 가속화 시키기 때문에
거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뜰채는 효과가 적습니다.
거름망으로 사용하기 좋은 커피 필터지를 추천합니다.
위 1)번에서 양파, 대파를 튀기고 난 후 식힌 기름을
커피 필터지에 내리면 찌꺼기가 걸러지면서 깨끗한 기름이 됩니다.
이렇게 만든 기름은
재사용하면 다시 맛있는 튀김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보관기한은 냉장고에서 2주정도까지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기름 재사용하기전에 기름색이 진해졌거나, 걸쭉하거나 기름쩐내등이
나면 산패가 많이 진행된 기름이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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