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짜릿한 정전기가 생기는 이유. 정전기 원리와 방지 법

 
겨울이 되면 정전기를 만나는 일이 흔해집니다.
 
머리말리다가 전기가 느껴지고,
 
옷을 만졌다가 짜릿한 전기를 느낄수 있으며
 
이불을 덮었는데 움직일때마다 찌릿찌릿한 전기가 느껴져서
사용하는 전기장판에서 생긴건 아닌지란 의심도 듭니다.
 
심지어 문을 열때 실제로 불꽃전기를 보기도 합니다.
 
신기하면서 일상생활 불편함을 만드는
겨울철 정전기 그 원리는 무엇일까요
 
 
 

 

정전기 발생하는 원리

 

1) 전자가 전기를 발생

 
원자와 전자에 대해 학교다닐때 들어보셨을 겁니다.
 
 
물체를 쪼개고 쪼개서 더이상 쪼갤 수 없는 것을 원자라고 합니다.
 
물, 사람, 오늘먹은 저녁,
지금 들고있는 스마트폰 모두 원자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전자(Electron) 는 원자주위를 돌고 있는 일종의 입자 입니다. 
 
(참고로 삼성전자의 전자가 바로 이 전자를 말합니다.)
 
 
우리가 스마트폰을 만지고나서 느끼는 감각은 
내 손의 전자와 스마트폰의 전자가 만나면서 주고 받은 느낌이 전달된 것입니다.
 
우리 손은 무수히 많은원자와 주위를 도는 전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도 원자와 전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손으로 스마트폰을 잡으면 손의 전자와 스마트폰의 전자가 만나면서 서로 전자를 주고 받습니다.
 
전자를 주고받으면서 전기를 잃고 얻는 과정에 전기가 발생합니다.
 
 
 
 
 
 

2) 전기는 습기에 따라 이동

 
전자를 주고받으면서 만들어진 전기는 습도가 가 일정수준이상일때는 공기중으로 퍼집니다.
 
물 묻은 손으로 콘센트를 만지면 전기에 감전된다는 이야기 처럼
 
전기는 물, 수분이 있으면 이동이 쉽습니다.
 

겨울철엔 평소보다 습도가 낮습니다.
공기중의 습도뿐만 아니라 우리피부가 건조해지고, 이불이나 옷도 더 많이 건조해집니다.
 
습도가 낮은 상태에선 공기중으로 전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쌓이게 됩니다.
 
 
 

3) 전기가 일정량 쌓이면 정전기 발생

 
전자가 발생시킨 전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차츰 저장되는데, 일정량 이상되었을때
유도체(스웨터등)에 닿게되면 정전기를 발생시킵니다.
 
겨울철 스웨터나 니트가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소재때문입니다. 
소재로 많이 사용하는 울과 아크릴은 습도에 강해 건조한편입니다.
 
그리고 문고리가 정전기를 일으키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또는 여러번 만지기 때문에 전기가 잘 쌓입니다.

머리도 마찰하면 전자가 쉽게 쌓인다

 
 

4) 정전기를 잘 발생시키는 사람들이 있다

 
정전기를 더 잘 발생시키는 유도체(사람)은 습도가 낮은 사람입니다.
 
평소 손이 건조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정전기를 더 발생 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성이 아니라 건성, 땀을 적게 흘리는 사람이 정전기를 더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몸에 수분이 부족한 사람 또한 정전기를 잘 발생시키는데
음주를 자주하거나 커피를 많이 마시면 이뇨작용으로 수분을 배출하기 때문에
 
정전기를 더 잘 발생 시킬 수 있습니다.
 
 
 

겨울 정전기 없애는 방법

 
겨울철 정전기는 피부등에 강한 자극을 줄정도로 전류가 강하지 않지만 
 
정전기로 인한 화재사고를 발생 시킬 수 있습니다.
 
겨울철 주유소에서 주요하다가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는 정전기때문이었다고 합니다.
 
2019년 강릉 과학단지 수소폭발사고도 정전기가 원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정전기를 예방하는 방법은 습도조절에 있습니다.
 
실내에선 가습기를 틀고 생활하여 40~60%의 습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평소 손이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나 녹차를 많이 마신다면 탈수를 막기 위해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연말 망년회등으로 음주가 잦은 경우 물을 많이 마셔서 체내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