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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및일반정보

세뱃돈을 주게 된 유래와 세배를 하는 의미.

by 관심남 2023. 11. 13.

 
민족대명절 설날.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과 친척들. 그리고 긴 휴일과 풍성함에 
 
즐겁고 설레는 명절이지만,
 
아이들에겐 더 특별한 날입니다.
 
바로 평소 용돈보다 많은 세뱃돈을 받을 수 있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세뱃돈을 받아 그동안 사고 싶었던 것을 살 수 있기에 들뜬 아이들.
 
세뱃돈을 주면서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며 뿌듯한 어른들.

의례적으로 주는 것이라 생각하기 보다 세뱃돈의 의미를 알고 주면 더욱 좋지 않을까요
 
 

세뱃돈을 주게 된 유래

 
 
옛날 중국에서 설날 붉은색 봉투에 세뱃돈을 넣어 주면서
'돈 많이 버세요.' 라는 덕담을 건네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결혼하지 않은 자녀에게 설날 돈많이 벌라는 뜻으로
붉은봉투에 돈을 넣어 주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설날에 봉투에 돈을 주는 것이
한국, 일본등 주변 국가로 퍼져나가게 되었습니다.
 
현재 세뱃돈을 주는 우리나라, 일본, 베트남등은
중국에서 붉은색 돈봉투를 건내는 것에서 유래한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배 후 과일과 떡으로 받았다

 
우리나라 조선시대에 신하가 임금에게 신년인사를 올리면
 
감귤 4개를 신하들에게 주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세배를 하고 돈을 주기보다 과일, 곶감, 대추, 떡등을 주는것으로
세배한 것에 대한 성의를 표시했었습니다.
 
그러다 물건에서 현금으로 주는 형태로 점점 바뀌게 되면서
 
지금은 책사는데 써라. 가방사는데 써라. 학용품사는데 써라등
필요한 것을 직접 살 수 있도록 현금으로 주는 경우가 많아 졌습니다.
 


 

세배를 하는 의미

 
중국의 붉은색 세뱃돈 봉투부터 
 
지금의 우리나라 세뱃돈을 주는 것까지 이어져내려온 전통은
세배를 하는 것에 대한 답례로 앞으로 하는일이 잘되고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 우리 조상들은 새해가 되었을때
웃어른을 찾아가 인사를 드리며 만수무강과 공경을 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새해에 이루고 싶은 소원을 이야기하며
어른들의 인생의 지혜를 배우고 싶어하였습니다.
 
어른들은 인생의 지혜를 알려주며 서로간 잘되길 바라면서 덕담을 하였습니다.
 
세뱃돈을 주는 것은 인사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 잘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이며
 
세뱃돈을 받은 사람은 웃어른의 지혜와 덕담을 받아들여
더 큰사람이 되는데 보탬이 되어야 합니다.

참견과 잔소리처럼 들릴 수 있는 조언은
세뱃돈을 받으면서 들으면
편견이 제거되어 덕담으로 받아드릴 수 있게 만드는 마법이 있습니다. 받은 사람은 마음이 풍요로워 집니다.
 
기쁜마음으로 주고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세뱃돈을 주고받을 때 느껴지는 충만한 마음으로 한해를 살아가면
그해의 소원을 못이룰 것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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