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투명 케이스 누렇고 시커멓게 되는 이유는 손때가 아니다

 
날씨 좋은날 소개팅을 나갔다. 여자사진은 믿지말라고 했던가. 
 
기대반 걱정반으로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사진과 똑같은 사람이 서있었다. 그녀다!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얼굴이 이쁜만큼 착한것 같다.
 
아직 어색하긴 하지만, 그녀의 웃는 모습을 보고 결혼식장에 들어가는 상상을 해버렸다.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도중 그녀에게 전화가 온다.
 
가방에서 핸드폰을 꺼낸 그녀. 누런 케이스. ..깜짝 놀랐다.
 
얼굴은 천사같은데,, 핸드폰 케이스가 왜저렇게 더럽지. 물건 막다루나. ..혹시 잘 안씻나?
 
다시 보니 검은옷 입었는데, 비듬도 있는 것 같고,,, 호감도가 확 떨어지는것 같다.
 
 
 
...
누런 스마트폰 케이스 가지고 다니는 것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더러운것 이것저것 묻어서 청결하지 않다고 느끼시나요?
 
손을 잘 씻지 않아서 그런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건 아닐 수 있습니다.
투명 젤리케이스의 진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핸드폰 케이스가 누렇게 되는 이유

 
투명케이스를 사서 쓰다보면 금새 누렇게 되는데, 때가 잘 묻는 재질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투명 젤리 케이스라고 불리는 것들은 저렴한 편인데, 소재가 폴리우레탄으로 만들어 집니다.
 
폴리우레탄은 수영복, 호스, 장화등 우리 일상생활 여러곳에 사용됩니다.
 
폴리우레탄은 쉽게 말해 유연한 플라스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케이스로, 장착과 탈착이 쉽고, 충격흡수가 되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제품들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폴리우레탄 소재는 햇빛을 받으면 색이 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햇빛의 자외선이 폴리우레탄 분자 구조를 변형시켜 붉은색의 퀴노이드란 물질을 생성합니다.
 
붉은색의 퀴노이드가 아주 소량만 생성되어 핸드폰케이스 전체를 붉은 색으로 물들이진 못하고 누렇게 보이게 만듭니다.
 
결론으로 스마트폰 케이스가 누렇게 된 이유는
손이 더럽거나 청결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사용한지 좀 되었기 때문 이라는 것!
 
 

누렇게 된 폰케이스 돌릴 수 있을까

 
한번 생성된 퀴노이드는 원래 성질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때가 탄것이 아니라 분자가 변형된것이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어떤 비누, 세제를 써도 원래 투명한 색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새로 교체가 답입니다.
 
새로 교체할때 변색을 예방하는 기능이 들어간 폴리우레탄 케이스를 사용하면 누렇게 되는 것을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변색예방기능으로 UV 차단과 과열방지 기능이 있는데
 
UV는 자외선 차단기능 과열방지는 열 발생 차단으로 변색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