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나지 않게 쌀 보관하는 법. 펫트병은 환경호르몬 때문에 적절치 않아

 
쌀을 그늘진 곳에 보관하면 된다고 들었고, 주방 쌀통에 보관하면 되겠다고 생각이 들어
비싼 쌀통대신 다이소같은 생활용품 판매하는 곳에가서 플라스틱 용기를 산 다음
 
쌀을 담고 보관했던 어느날..
 
못보던 벌레가 보이길래 찾아보니 쌀벌레..?
 
좀 더 시간이 지나고나니 쌀에서 냄새가.. 
쌀벌레는 정말 쌀에서 살고 있는 것을 발견!
 
밥을 해도 맛이 없고, 냄새가 나는 것 같아 모두 버리게 되었습니다.
 
 
... 쌀 보관에 대해 잘못된 방법을 알고 있어서 쌀을 버렸던 경험 해보신 분들 있으실 겁니다.
 
벌레생기지 않고 오래 쌀 보관 하는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쌀 보관의 기본은 온도

 

 
쌀 보관이 쉬운것 같다는 생각을 하실 수 있지만 쌀도 역시 음식이기 때문에 온도변화에 민감한 편입니다.
 
온도가 높은 곳에 보관하면 쌀의 유통기한, 즉. 먹을 수 있는 기한이 짧아 집니다
 
쌀은 시간이 지날수록 산패하기 때문입니다.
 
쌀이 산패하면 각종영양소가 파괴되고, 맛을 결정하는 유기물이 분해됩니다.
도정 후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맛이 떨어지게 되어 산패를 지연하면
맛을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부패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쌀의 산패를 지연시킬 수 있는 방법은 낮은 온도 입니다.
 
그래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산패가 지연되어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단, 냉장고는 산패를 막는 것이 아니라 지연시키는 것일뿐.
냉장고를 자주 열고 닫으면 산패는 더 빨리 진행됩니다.
 
더운날 냉장고문을 10초 열때마다 냉장고안 온도가 1도증가한다고 하니, 냉장고의 온도변화는 생각보다 빨리 올라갑니다.
 
그래서 냉장고에 쌀을 보관하려면
문을 자주 안여는 곳이 오래보관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쌀의 양이 너무 많아서 한번에 다 못먹을 거같으면
소분하여 어느기간동안 먹을만큼만 빼놓고 나머진 
 
냉동실에 넣어놓으면 밥맛이 떨어지는 것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넣어두어도 시간이 지날수록 밥맛이 조금씩 떨어집니다.)
 
 

 
 

실내에 보관하려면 밀폐가 기본

 
냉장고공간이 부족하거나 어떤 이유로 실내에 놓고자 한다면 밀폐가 되어야 합니다.
 
밀폐되지 않는다면 공기가 들어가서 산패를 빠르게 만들고
무엇보다 쌀벌레의 표적이 됩니다.
 
정말 작은 틈이라도 있으면 쌀벌레가 생기기 때문에 밀폐된 쌀통을 구해야 합니다.
 
밀폐를 위하여 생수펫트병등에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펫트병, 플라스택소재의 경우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 행동이상을 유발할 수 있는 비스페놀A가 검출될 수 있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습니다.
 
스텐리스 쌀통이 환경적인 측면에서 더 안전하기 때문에
쌀통전용으로 나온 스텐밀폐(=진공) 쌀통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쌀 보관은 주방보단 다른곳으로

 
마지막으로 주방, 부엌 한켠에 쌀을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부엌은 조리를 하는 과정에서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쌀의 산패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라면물만 끓여도 주변이 더워지는것을 느끼는 것처럼, 화구로 뭔가를 조리하는 행동을 하면 부엌 온도가 올라갑니다.
 
집안내 서늘한 곳을 찾아 그곳에 쌀을 보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