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별 반찬통 냄새 없애는 법. 김치통, 유리반찬, 플라스틱 밀폐용기등. 녹차 양파등 효과 별로 없어

 
반찬가게에서 사서 용기에 옮겨담기 꺼린 이유는 반찬냄새때문.
 
본가에 가서 반찬 잔뜩 싸주셨는데, 설거지를 해도 사라지지 않는 반찬냄새.
 
김치담았던 통을 아무리 씻고 말려도 사라지지 않는 김치냄새.
 

반찬냄새 심한 용기에 새로운 다른 반찬 담기가 겁납니다. 괜히 맛있는 반찬 망칠까봐.
 
의외로 일상에서 자주 벌어지는 불편함.
반찬냄새, 김치냄새, 각종 냄새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반찬통 냄새제거  방법

 

 
유리반찬통, 플라스틱 반찬통, 김치통 할거 없이 반찬냄새는 제거 방법은 동일합니다.
 
냄새제거에 앞서 반찬통은 세재로 한번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말린 상태여야 효과가 좋습니다.
 
 
 

1) 베이킹소다

 
반찬냄새는 산성이라 알칼리성분인 베이킹 소다를 사용하면 냄새를 잡을 수 있습니다.
 
큰 냄비에 반찬통을 넣고 물을 가득 체워 줍니다.
 
베이킹 소다를 반찬통 골고루 묻을 수 있도록 뿌려줍니다.
 
베이킹소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물에 녹고 반찬통의 냄새를 빨아드립니다.
 
약 30분정도지난 다음 반찬통을 꺼낸다음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물기를 말리면 끝입니다.
 
냄새가 심하여 잘빠지지 않는 김치통의 경우 30분이 아닌 더 오랜시간 담궈놓아야 효과가 있습니다.
잠들기전에 담궈놓고 다음날 헹구는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2) 설탕

 
설탕의 끈적이는 성분이 반찬통에 남아있지만 보이지 않는 음식찌꺼기를 흡착시켜서 떨어지게 하여 냄새를 제거하는 원리입니다.
 
역시 설거지하고 물기를 말린 반찬통에 설탕을 부은다음 물을 부어서 채워 넣습니다.
설탕의 농도는 진할수록 냄새가 더 잘빠집니다. 
 
다음으로 뚜껑을 닫고 뒤짚어서 놓습니다. 뚜껑에 밴 냄새도 빼기위해 뒤짚는 것입니다.
 
냄새가 심하지 않은 경우 30분정도면 충분하지만 이 정도 시간에 냄새가 빠지지 않는다면
저녁에 처리해 놓고 다음날 아침에 설탕물을 버리고 물로 깨끗이 씻고나면 냄새가 제거되어있을 겁니다.
 
 
베이킹소다와 설탕이 반찬통냄새 제거에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그러나 단점으론 반찬통이 크고 양이 많으면 많은 양의 베이킹소다 설탕을 사용해야 해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
 
반찬통냄새가 심하지 않고 미미하다면 아래부터 알려드리는 방법을 사용해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3) 오래된 밀가루

 
밀가루의 전분이 수분과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냄새제거에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밀가루에 물을 풀어 냄비에 반찬통을 넣고 담군다음
3~4시간정도 지나서 흐르는 물에 씻어서 말리면 됩니다.
 
밀가루는 오래된 것을 사용해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먹을 수 있는 것을 사용하면 아까우니 오래되어 먹지 못하는 것을 사용해 보세요
 
 
 

4) 쌀뜨물

 
쌀뜨물의 녹말이 반찬의 기름때와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쌀뜨물을 반찬통에 가득 담궈놓고 최소 6시간에서 하루정도 지난 다음
흐르는 물로 세척 후 건조하면 됩니다.
 
쌀 씻은 물을 배수구에 버리지 말고 이렇게 반찬통 냄새제거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그다지 효과 없는 방법들

 
냄새제거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방법들 중 일부는 효과가 미미하거나,
재료냄새가 오히려 배어서 역효과가 나는 것들이 있습니다.
 
녹차의 경우 시큼한 냄새제거엔 좋지만 다른 잡냄새를 제거하는데 별효과가 없습니다.
 
그리고 양파의 경우 김치냄새 제거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양파냄새가 오히려 배어서 기분나쁜 냄새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생강끓인물도 냄새를 제거하긴 하지만 완벽히 없애기 어렵고,
생강물이 오히려 냄새가 배일수도 있습니다.
 
과일껍질도 냄새제거에 일부 효과는 있지만 번거롭고 반찬통에 붙어 사라지지 않을 것같은 냄새는 사라지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