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 씹으면 사각턱이 된다는 이야기 진실일까? 사각턱이 되는 원리.

 
달콤한 맛과 함께 씹는 재미를 주는 껌. 졸음도 쫒고 입안도 상쾌하게 하고 씹는 쾌감도 있어서
 
중독이 되면 껌 씹는 것만으로 마음의 안정이 되고, 껌을 씹지 않으면 불안함을 느끼게 되는 마성의 매력이 있습니다.
 
껌을 즐기는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껌 많이 씹으면 사각턱 된다!!!"
 
남성들이야 사각턱이 강해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어서 일부 수요는 있겠지만,
 
미소년, 이쁘장한 얼굴을 원한다면 사각턱은 절대 피해야하고
특히, 여성들은 미를 위해 사각턱을 깎기도 하니,

껌씹은 것을 후회하며, 껌을 전혀 씹지 않는 여성도 있습니다.
 
과연 껌이 사각턱을 만드는 것이 사실일까요?
 
 

껌을 오래 씹으면 사각턱이 된다?

 

 
사실입니다.
 
껌을 많이 씹어도 턱모양이 변하지 않는 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사례를 보면 
6개월동안 하루 3차례 20분씩 껌을 씹도록 하고 얼굴 모양 변화여부를 관찰했다고 하는데
롯데중앙연구소와 연세대대학교 구강내과학쇼실이 8개월간 진행한 연구라고 합니다.
 
우선 어떤 대상군에 대한 결과인지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이런 연구결과는 좀 더 대상군을 넓히고, 장기적으로 측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자신의 얼굴을 거울로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평상시 자주 씹는 어금니 부분의 턱이 좀 더 자라있을 겁니다.
 
질긴음식을 즐기는 사람이 한쪽으로 너무 즐겨 먹으면
안면비대칭, 턱관절 장애가 생기는 것만 봐도 껌을 오래 씹으면 비대칭이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청소년기 껌을 씹으면 사각턱이 잘되는 이유

 
껌을 오래 자주 씹으면 턱에 근육이 붙습니다. 근육이 붙어서 단단해지고 근육으로 인해 턱뼈가 변형이 되면 사각턱이 됩니다.
 
그런데, 근육이 생기는 것은 사람마다 나이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성장기 청소년들은 성장을 하면서 뼈와 근육이 급속도록 자랍니다.
성장이 청소년들이 껌을 십으면 성장과 함께 턱에도 근육이 생겨 사각턱 모양이 성인보다 더 잘 생기게 됩니다.
 

성인이 되면 키와 골격이 더 자라지 않습니다.
성인이 되고 난 이후 껌을 씹으면 청소년기보다 턱이 자랄 확률이 줄어듭니다.
근육성장이 청소년보다 더디기 때문에 확률이 줄어든 것이지 사각턱이 안되는 것이 아닙니다.
 
껌을 꾸준히 씹으면 천천히, 천천히 사각턱으로 바뀌어 가게 됩니다.
 
 
글을 시작하며 사례를 들었던 연세대에서 진행한 연구에서 대상을 청소년을 포함했어야 하고
6개월이 아니라 더 오랜기간 관찰했어야 합니다.
 
그랬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겁니다. 껌을 오래 씹으면 사각턱이 될 수 있다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