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먹으면 설사하는 사람을 위한 대체우유. 유당불내증 해결할 수 있을까. 대체유 종류 및 장점 (아몬드, 오트 음료)

그야말로 대체우유 폭발 성장 시대. 
 
유당불내증이라고 우유를 먹으면 화장실을 가는 사람들은 커피를 고를때 라떼도 아무때나 못먹는 분들.
빵과 우유의 조합도 못느껴본 분들. 
 
유당불내증은 우유에 포함된 유당을 소화하지 못해 설사복통을 일으키는 것인데
 
유당없이 우유맛이 나면서 영양도 챙길 수 있는 대체우유들이 시중에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대체우유 시장이 크게 성장할것이라 보고 있어서,
앞으로 더 맛있고 영양있는 것을 마실 수 있는 기회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대체우유는 식물로 만들어져서 젖소보다
탄소배출도 훨씬 적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인 제품들로 만들어 질것입니다.
온난화를 넘어 열대화로 가고 있는 우리 지구를 위해서도 선택되어야 할 식품입니다.
 
 
좋다는 것은 알겠는데, 대체 우유에 대해 궁금한 것은,
 
대체우유가 우유의 종류인지?
아니면 다른재료를 사용해서 우유맛이 나게 만드는지? 몇가지 궁금하신 점이 있으실 겁니다.
 
 
 
 

대체우유엔 우유가 한방울도 안들어가나

 

 

1) 식물성대체음료

 
대체우유중에 식물성 우유는 우유 한방울 안들어 갑니다. 우유가 안들어 가기때문에 문제가 되어
오트밀크, 아몬드밀크라고 불렸던 상품명에서 밀크, 우유글자가 빠지게 되었습니다.
 
식물성우유는 원유 없이 귀리, 아몬드, 콩, 쌀 등으로 만듭니다.
 
그래서 유당불내증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참고로 식물성우유라고 부르지 못하고 식물성대체음료라고 표현해야 합니다.
 
예전엔 스벅이나 이디야가서 라떼음료에 오트밀크를 추가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오트를 추가한다고 합니다. 밀크 글자가 빠진 겁니다.
 
우유협회에서 우유라는 명칭이 있으면 소비자가 우유한방울 안들어간 대체음료를 우유라고 착각할 수 있어서
바뀌게 되었습니다.
 
 
 

2) 락토프리 우유

 
우유에서 유당불내증을 일으키는 유당자체를 제거한 우유입니다.
 
유당을 제외한 나머지 영양성분은 우유와 거의 같습니다.
 
한때 락토프리 우유가 굉장히 홍보를 많이 한적 있지만, 유당으 분리해야하는 기술때문에
 
가격이 일반우유보다 비싸고, 맛또한 밍밍한 우유맛이라 큰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맛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단락에서 한번 더 정리 하겠습니다.
 
 

3) 저지방 우유, 무지방우유

 
우유의 지방을 줄인 우유입니다. 지방을 줄인 우유를 먹으면 유당불내증이 괜찮을 거란 생각에 
찾곤 했지만,
 
유당은 당성분이라 지방과 차이가 있어서, 유당불내증을 해결해줄 수 있는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저지방우유와 무지방우유는 증상이 약해질 순 있어도 유당불내증을 해결해 주지 못해,
우유마시면 속이 불편한 사람들은 잘 찾지 않게 되었습니다.
 
 
 

대체우유의 맛

 

 

1) 식물성 대체음료 맛

 
대체우유로 나온 제품들은 우유와 똑같은 영양성분을 가지진 못합니다. (현재까진)
 
아몬드브리즈, 어메이징 오트같은 제품들은 우유보다 단백질이 부족하지만 다른 성분이 대체되기도 하는등
태생이 다르기 때문에 영양성분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유의 영양성분과는 다르지만, 우유의 고소한 맛을 내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귀리로 만든 대체우유는 일반 우유보다 좀 달달하고 고소한 느낌이 많이 나는데, 그것은 당성분이 들어가서 그렇습니다.
 
아몬드로 만든 대체우유도 마찬가지 입니다. 은은한 단맛과 고소한맛이 나는데, 단맛의 정체가 정말 당분이라 그렇습니다.

 
맛을 좋게하기 위해 일정량의 맛을 위한 성분을 넣어,
우유맛보다 좋은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우유와는 다른맛이지만, 우유 느낌이 나면서 좀 더 맛이있고 칼로리도 낮아서 마셔보면 만족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2) 락토프리 우유 맛

 
우유의 유당성분의 당이란 것은 말그대로 단맛을 내는 성분입니다.
 
락토프리는 유당을 분리합니다. 유당을 분리하면 글루코스와 갈락토스란 것으로 쪼개지는데
신기하게도 쪼개진 성분이 단맛을 더 강하게 냅니다.
 
일반 우유보다 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져서 어색할 수 있습니다.
 
유당을 분해하지 않고 필터링거쳐서 만든 락토프리도 있는데, 일반우유랑은 맛이 어색합니다.
 
밍밍한맛이 느껴지는 건 원래 우유에서 나는 묵직한 유당맛 대신 가벼운 단맛이 대체되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3) 저지방 우유 맛

 
우유에서 지방을 제거하는 방법은 초고압 살균방식으로 제거하게 되는데, 이때 지방만 제거되는 것이 아니라
우유에 있는 단백질이 변형되어 단백질 맛도 바뀝니다.
 
맛이란 것은 여러가지가 조합되어 한번에 느껴지는 감각입니다.
 
밥먹고 반찬 따로 먹는것하고, 밥위에 반찬을 올려서 먹는것, 밥과 반찬을 비벼서 먹는것
전부 맛차이가 납니다.
 
저지방우유도 조금의 변화로 맛이 달라지게 되는데, 지방이 제거되어 그런지
일반우유에 비해 텁텁한 맛이 덜하지만, 단백질이 변형된 맛이라 그런지, 뭔가 빠진듯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대체 우유 선택은 이렇게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식물성대체음료 또는 락토프리 우유를
 
우유의 좋은 성분을 얻고 싶은 사람이라면 락토프리 우유와 저지방 우유를
 
우유의 영양성분과 다르지만, 우유의 맛과 비슷하게 내거나 좀 더 맛있는 것을 원한다면 식물성 대체음료를
선택하면 괜찮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맛에 대한 생각은 각자 느끼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 마셔보고 선택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