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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및일반정보

자동차 창문열고 달리는 것과 에어컨 켜는것. 어느 쪽이 연비가 좋나요

by 관심남 2023. 7. 24.

자동차 유지비중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기름값. 
 
주유비 아끼기 위해 싼 주유소를 찾아다니고, 
급정거, 급가속, 공회전하지말라는 운전습관도 장착한 한 운전자가 있습니다.
 
 
"한여름에도 에어컨은 안키는 게 좋아.
 
자동차도 에어컨 안키고 창문열고 다니면 시원해.
우리 아버지도 항상 말씀하셨어."
 
 
...과거에 상식처럼 전해진 것 중 하나로
 
에어컨키면 전기세 많이 나오니 자동차도 에어컨 끄고 창문열고 운전하는게 연비가 더 좋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이 사실일까요?
 
 
 

에어컨 없이 창문열고 운전하면 연비가 좋아질까?

 

 
에어컨 온도를 높여도 연비가 좋지 않다는 것을 듣고, 차라리 에어컨을 끄고 창문열고 다니는것은 어떨까라고 생각하신 분들을 위해
 
창문열고 달리면 연비가 정말 좋아지는가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창문을 열고 다니면 공기저항이 생기게 된다는 사실은 아실겁니다.
 
전기차의 배터리효율을 위해 차량외관을 각지는 것 없이 둥글게 만든것을 보면
실제로 운전하면서 공기저항이 연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차 외관도 공기저항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창문까지 열면 공기저항은 더욱 더 높아 집니다.

 




속도를 높일 수록 공기저항은 늘어나서 연료소모도 함께 늘어 납니다.
 
약 50키로 이하로 달릴때는 에어컨을 키는것보다 창문열고 달리는 것이 연료소모가 적다고 합니다.
 
다만 50키로미터 ~ 60키로이상 달리게 되면 창문열고 다니는것보다 창문닫고 에어컨을 키는 것이
연료소모가 적습니다.
 
차량마다 차이가 있지만, 고속도로에서 주행시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키고 주행한것보다
창문을 전부 열고 주행했을 경우 연료가 약 80% 이상 더 소모될 수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 제조회사들이 공기저항을 왜 그렇게 신경을 쓰고 최소화 시키려는 이유는 바로 연료소모때문 입니다.
 
테슬라 전기차가 유선형으로 만들어진 이유와 비행기가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디자인 되는 이유가
연료소모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평소 50키로미터 이상 주행하고 있고, 연비를 위해서라면
 
창문닫고 에어컨을 키고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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