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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공모주란? 따상 뜻. 공모주 대박나는 이유와, 공모주투자 실패하지 않는 팁.

by 관심남 2023. 4. 6.

주식투자를 전문적으로 하지 않아도 옆집에서 들리는 이야기
 
공모주로 대박난 이웃. 
 
단톡방에 올라오는 따상인증, 수익률 160%. 
 
배아파서 죽을것 같죠.
 
그런데, 공모주가 뭔지 잘 몰라 봐라만 봐야했던 분들.
 
배아파서 공모주 시작했는데 된통 물려서 반토막 이상 나신분들에게 
 
공모주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공모주 투자 실패율을 낮추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공모주는 무엇일까요

 
공모주는 공모+주(식) 의 합성어 입니다. 
 
공모는 알고 계신 단어가 맞습니다. 사람들에게 모두 공개하여 모집하는 것이 공모 입니다.
 
공모주는 일반 사람 모두에게 공개하는 주식을 말합니다.
 
주식을 공개한다는 것이 의아하게 생각되실 수 있는데,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되는 것을 공개한다라고 합니다.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되는 주식을 공모주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상장되기전엔 공개되지 않은 것일까요?
 
코스피와 코스닥은 주식을 자유롭게 사고팔수 있는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공개된 정보는 모두 볼 수 있고, 투자자의 불이익을 막는 여러 장치들이 있는
현존 가장 주식을 공정거래를 할 수 있는 마켓(시장)입니다.
 
상장을 하지 않은 주식을 비상장주식이라고 하는데
 
사고팔기가 쉽지 않고, 정보 비대칭도 있고,
투자자를 위한 정보의 신뢰성도 떨어져서, 일반사람이 투자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공모주가 대박나는 이유

 

 
 
상장이 되면 주식을 사고팔기 좋은 시장으로 가는거라고 알았는데,
사고팔기 좋은데 왜 주식이 오르는지 궁금하실겁니다.
 
사람들이 거래하기 좋으면 주식가격에 악영향을 미치는것 아닌지란 생각이 드는 분도 있겠지만,
주식이란것은 기대감이란 것이 가격에 크게 작용합니다.
 
유망한 기업이 비상장이란 아랫물에서 놀다가 
상장이란 큰물로 옮겨오면, 뭔가모를 기대감이 생깁니다.
 
이 회사는 공정거래를 하기 위해 여러조건에 합격했고, 회사의 재무정보가 거짓이 없을 확률이 높고,
 
투자자를 속일 확률이 낮아서 투자 실패할 확률이 적고, 앞으로 꾸준히 수익을 낼 확률이 있어서
 
코스피, 코스닥으로 왔을 것이다라는 여러가지 이유가 생기면서 
상장하기 전에 주식을 받으려고 공모주를 사기 위해 줄을 섭니다.
 
공모주에 인기가 몰리면 서로 사려고 들것이고,
명품가격이 비싸도 사려는 사람이 계속있어서 가격이 오르는 것처럼
공모주도 가격이 올라 대박이 나게 됩니다.
 
 
 
...그런데, 기대감이 사라지게 되면 손실을 크게 볼 수 있는 것이 문제 입니다.

아래 따상에 대한 설명을 간략하게 하고 공모주 투자 손실을 입지 않는 법을 읽어주세요.
 
 
 
 
 
 

공모주가 대박이 나면 따상

 

1) 따상이란

 
따상은 주식용어인데, 영어 따블의 '따'자와 상한가의 '상' 자가 합쳐져서 따상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인 규칙은 이렇습니다.
 
>상한가는 하루에 주식가격이 오를 수 있는 최대가격을 말합니다. 
주식은 하루에 최대 30%까지 오를 수 있고 최하 30%까지 내릴 수 있습니다.
 
> 따블은 공모가격의 두배가 된것을 말합니다.
공모주는 공모할때 가격이 있습니다. 
공모첫날엔 공모가격의 두배까지 오른상태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2) SK바이오팜의 따상과 연이은 폭주

 


 
예를 들면 SK바이오팜이 공모할 때 4만9천원의 공모가격이었습니다.
 
2020년 6월엔 어마어마하게 풀린 돈으로 주식투자붐이 일어났고 SK바이오팜 공모주는
대박이 났습니다. 
 
역시 그 인기는 상장첫날에 최대가격인 공모가의 따블 ( 48000 x 2 = 96000원 )
으로 시작했고 
 
상한제한 가격인 30%까지 올라 127,000원에 마감되었습니다.
 
공모가격이 49000원이었으나 상장 첫날에 127000원이 되서
약 2.6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던 것이었습니다.
 
다음날도 상한가를 치며 165000원이 되었고, 계속 올라 최고가격은 269,000원까지 올랐습니다.
 
SK바이오팜 공모가격에서 5.5배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후 유망한 주식들이 따상을 몇번 더 기록하면서
공모주는 대박이 난다는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따상은 영원하지 않았습니다.
공모주로 투자한 사람들이 점점 실패하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공모주 대박은 상황이 만든 것

 
양치기소년 이야기 아시나요?
 
늑대가 나타났다.. 늑대가 나타났다.. 
 
사람들은 처음엔 그 말을 믿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거짓말이란걸 알게 됩니다.
 
따상도 SK바이오팜을 시작으로 공모주는 돈을 벌 수 있다고 알려지고
 
몇몇 공모주들이 따상이 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돈을 번 사람들이 있었지만
 
파급력이 점차 약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공모주는 돈이 된다.. 공모주는 돈이 된다..
 
2020년의 어마어마한 자금이 풀렸을때 공모주가 대박이 났던 사례가
마치 공모주는 대박이 날거라는 이야기처럼 공식화 된것이었죠.
 
그런데, 결과는 아시다시피,
 
첫날상장후 가격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하는 종목들이 많아졌고,
금리인상과 경제위기가 언급되면서 더욱 상장이후 가격하락하는 공모주들이 많아 졌습니다.
 
2020년~2021년의 기억처럼, 공모주는 따상이다라는 공식에서 벗어나서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대가 온것입니다.
 
 




공모주 투자 실패를 하지 않으려면

 
앞으로 코로나때처럼 어마어마한 돈이 풀려서 너도나도 주식투자를 할때가 되면
다시 공모주가 따상에 연일상승하는 대박이 날 수 있겠지만,
 
지금처럼 일반적인 시장이나 시장하락기에선,
공모주는 조심해서 접근해야 합니다.
 
 
공모주를 투자할때, 자신만의 전략을 세우세요.
 
전략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를 드리면

 

1) 단기에 수익을 보실 분이라면

 
유망한 주식이 상장하면 첫날 가격이 오를 수 있습니다.
 
용돈벌이로, 또는 잠깐 사용하는 자금으로 공모주를 받았다면,
 
단기에 매도하실 것을 목표로 하셨으니
이익이 있을때 파는 것이 좋습니다.
 
SK바이오팜이 49000원에서 269000원까지 오를때까지 한주도 안팔고 버틴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내가 판 주식이 더 오르면 배가아픈것은 사람이라면 당연합니다.
 
그런데, 손실을 보면 배가아프긴 커녕, 언젠간 오르겠지란 희망을 찾으려고 합니다.
 
이것을 매몰비용의 오류라고 하는데, 손실이 아까워서 그냥 놔두게 되고,
 
몇년을 묵히게 될지 모릅니다.
 
그래서 단기로 수익을 보실거면
 
수익이 났을때 과감하게 파세요.
 
몇퍼센트 수익인지 상관없이, 수익나고 기분좋을때 팔고,
더올라도 마인드셋을 하여 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팔고 더올라가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서 다음번 공모주는 끝까지 가지고 있다가
반토막을 볼 수 있습니다.
 
 

 

2) 적당히 가져가실 분이라면

 
그래도, 바로 못팔겠다고 하시는 분이 계시면,
 
어디까지 오르는지 지켜보는것도 좋습니다.
 
다만, 본인이 평단가보다 아래로 내려가면 과감하게 파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상장 첫날 +10%로 마감했다가,
 
다음날 -20%가 되서 평가손실이 -10%가 되었다면, 그냥 파시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건 장중에 본전이하가 되면 바로 파는것이 좋습니다.
 
어어어어.. 하다가 손실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하락하게 됩니다.
 
본인 평단가에 팔면 손실이 그나마 줄어 듭니다.
 
본절에 팔거 왜 공모주를 하냐라고 묻는 다면
 
얼마나 오를지 베팅하는 거고,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평단에 오면 파는 것이며
이런 방식으로 공모주를 여러번 도전하다보면 SK바이오팜 처럼 대어가 하나 걸릴 수 도 있는거라
 
생각하고, 10개 낙시터를 건져서 9개는 본전치더라도 1개가 대박나는 전략을 취하는 것입니다.
 
 
 

3) 오래가져가실 분이라면

 
정말 좋은 기업이란 생각이 들어서 주식을 오래가져갈 생각이라면,
 
공모는 본인 자산에서 아주 작은 비중으로 청약하세요.
 
상장을 시작하고 주식가격이 폭등한다면 적은 비중으로 산 주식을 다팔거나 일부팔아서 수익을 챙긴다음,
 
시간을 기다리면 가격이 점차 내려올겁니다.
 
주식은 생물과 같아서 본인의 가치를 찾아갑니다.
 
정말 좋은 기업은 현재 일을 잘하는 것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잘할 기업을 말합니다.
 
앞으로 잘하는 것이 점차 현실화가 되면,
 
주식가격은 계속 오르게 될겁니다.
 
그런데, 그 시간은 짧게는 1년, 길게는 10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또는 그 이상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 시간을 버티려면 적금처럼 조금씩 사는것을 추천합니다.
 
매월 10만원씩. 매월 30만원씩 사서 모으다보면,
그 주식이 진가를 발휘할때, 큰 수익을 볼 수 있습니다.
 
평단가는 상관하지말고 기계처럼 은행에 적금넣는것처럼 사는 것이 좋습니다.
 
어라? 오늘 너무 싼데라고 샀다가 몇달후 그가격보다 훨씬 내려갈 수 있으니까요.
 
매월 똑같은 금액으로 꾸준히 사면, 당신이 사모은 주식수가 일을 하게 됩니다.
 
그 회사가 일을 잘한다면 당신의 평단가는 중요하지 않고, 모아놓은 주식수가
훨씬 큰 수익을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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